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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와 해병대 ‘20만 대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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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東素河 작성일11-01-15 10:34 조회2,25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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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와 해병대 ‘20만 대 2만’


‘20만 명 대 약 2만 명’  남북한의 특수부대 병력을 비교한 것이다. 우리가 북한에 비해 10%에도 미치지 못해 10대1 이상의 열세에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난해 말 발간된 ‘2010 국방백서’는 북한의 특수부대 병력이 2008년에 비해 2만 명이 늘어난 20만 명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2006년에 비해 4년 만에 8만 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최전방 부대에 경보병 부대를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특수전 전력은 북한군 전체 병력 119만 명(육군 102만 명, 해군 6만 명, 공군 11만 명)의 17%에 달하는 수준이며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이에 비해 우리의 특수전 전력은 어떠한가. 정확한 규모는 비밀이어서 알 수 없지만 2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정부 시절 추진된 ‘국방개혁 2020’의 병력감축 계획에 따라 3개 특공여단 중 1개 특공여단이 이미 해체돼 2개 여단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특공부대는 우리 전후방 지역에 침투하는 경보병 부대 등 북 특수부대를 소탕하는 것이 주 임무여서 오히려 늘어나야 할 부대가 줄어든 셈이다.


유사시 공세적 임무를 맡는 특전사도 최소 1000명이 해외파병 상비부대로 지정돼 기본임무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대북작전이나 북 특수부대 소탕작전을 위해선 병력 증강 및 장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수부대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적 후방에 침투할 수 있는 특수전 헬기·수송기 등이 필수적인데 우리 특수전 부대는 아직도 이런 장비의 상당 부분을 미군에 의존하고 있다.


부사관 등 직업군인 중심인 특전사와 달리 해병대는 병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해병대 역시 유사시 특전사와 함께 전략 타격부대 역할을 할 우리 군의 최정예 부대다. 지난해 말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계기로 서해 5도를 지키고 있는 해병대 증강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해병대는 우리 군에서 예산배정과 진급 등에 있어 최우선적인 ‘배려’가 필요한 부대로 꼽힌다.


특히 유사시 북한 안정화작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특전사와 함께 해외파병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다국적 해외훈련인 ‘코브라 골드’ 훈련에 참가했던 해병대가 올해는 참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가 들려 아쉽다. 특전사와 해병대는 평상시 국위선양은 물론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략부대인 만큼 긴 안목을 갖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 국방일보 2011년1월11일 유용원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훌륭한 좋은 의견입니다.

전시건 평화시건간에  우리 한반도의 지정학적 운명에 처한 입장에서는 항시 영구히 존재되어야할 전략 기동군이고 특수군이란점을  뭣도 모르는 정치꾼들이 손을 대서 예산상의 이유로 약화시키거나 해체되어야할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엄연히 존재가치를 지녀야한다!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신임 국방장관은 이 컬럼이 지적하는 사항을 빠짐없이 알고 있을 것이다.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북이 비대칭의 특수군의 증강은 그자체가 땅굴과 함께 강력한 대남도발이다
업무 다망하시겠지만 신임국방장관은 해체한 특공여단의 환원및 배가증원보강 해외병특수군의 숫자이상 신규충원
해병사단 배수증편을 시급히 단행하여 남북 특수군 비율이 최소한 2:1 미만이 되게하며 공격헬기 장갑차 발칸포를
포함한 포병대를 부설하여 신속한 독자작전이 가능하게하여 적특수부대 후방교란의 봉쇄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예산? 수백억 쌓아놓은 남북협력기금과 모든 대북 퍼주기를 중단하면 돈걱정은 없을 것이다.
진정한 남북혁력기금은 북이 대남적화야욕을 접고 진정한 개혁개방으로 북한동포의 생활향상과
자유증진에 나설때 까지 유보하면 될 것이다.
아울러 설사 죽어 묻혔다 해도 휴전선의 지뢰제거와 특수군감축을 명한 두 전직대통령을 여적죄로
처단하여 우리의 대응의지를 천명해 두는 것도 필수사항으로 본다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국가안보는 천만번을 강조해도 나무람이 없습니다..좌익정권에 의해 불거진 안보해체와 안보불감증.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국가안보는 위태로울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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