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명이 승선한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케미컬)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가 우리시각으로 15일 낮 12시에서 1시 사이 아라비아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밝혔다.
피랍 선박은 몰타 선적의 1만1천500t급(적재톤수)으로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미얀마인 11명 등 총 21명이 승선 중이었다.
피랍된 지점은 오만과 인도 사이 인도양 북부의 아라비아해 입구(북위 22˚,동경 64˚ 지점)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스리랑카로 이동 중 피랍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는 청해부대의 작전해역인 아덴만 해역으로 부터 2천Km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정확한 선박의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신변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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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피랍사건이 접수된 직후 외교통상부 내에 ‘삼호주얼리호 피랍 대책본부’(본부장 재외동포영사국장)를,주 케냐 대사관에 ‘현장대책본부’(본부장 주 케냐대사)‘를 각각 설치하고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협의중이다.
이번 피랍사건은 지난해 4월 인도양에서 납치된 원유 운반선인 삼호드림호 선원 24명이 피랍 217만인 11월7일 석방된 지 두달여만에 또다시 발생했다.지난해 10월9일 케냐앞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금미305호(한국인 2명 승선) 사건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편 삼호주얼리호’ 선사인 삼호해운측은 사건직후 선원들의 신원을 해양경찰청과 외교통상부 측에 통보한 뒤 외부와의 연락을 일절 차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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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쁜 전례가 있어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고 해적들에게 돈 주고 애걸복걸해 빼오는 방법)
앞으로도 한국 선박의 인질 나포는 계속 될걸로 봅니다 (이미 호구로 인식되어진 듯 하네요)
참, 씁슬합니다
다음은 작년 소말리아 피랍 사태 때 박사님께서 쓰신 글 입니다
박사님 제안대로 이런 식으로 단호하게 처리했다면 또, 오늘과 같은 사태는 재발하지 않았을 겁니다
반기문은 소말리아 해적 소탕에 나서야
소말리아 해적의 납치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납치하여 인질로 잡으면 엄청난 몸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해적 대처 업무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책임소재가 불명확한데다가 대처 업무의 전문성과 시스템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많이 당하고 있는 모양이다.
보도에 의하면 소말리아 해적피해는 2007년 263건, 08년 293건, 09년 406건, 10년 상반기 196건에 해마다 증가 추세라 한다. 이러한 피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당하고 있다 한다. 영국인 부부는 1년 이상 납치돼 있다가 해방이 되었다 한다. 최근에는 소말리아로부터 2,000km가 넘는 원해에까지 출현하고 해적전술이 날로 대담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 한다.
이 정도라면 UN이 나서야 할 문제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나서야 할 때인 것이다. 옛날 우리나라가 공비를 완전 토벌했듯이 그런 토벌을 해야 할 것이다.
2010.11.16. 지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