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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사태 본질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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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둠벙 작성일11-01-12 13:26 조회1,97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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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사태에 대한 홍대의 입장 전문입니다.
이에 대한 반박 글이 있다면 올려주시어 농성자들 입장과 주장도
들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농성자들의 "노조"라는 표현은
인광노조, 항우노조라 칭하는 것이 맞습니다.
홍대 노조가 아닙니다.

  
 1.홍익대학교는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가 주도해서 본교 총장을 감금하고, 본교시설을 무단으로 점거 농성함으로써 불법적으로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심심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2. 본교는 2010년 12월 31일에 계약기간이 만료된 인광엔지니어링,항우종합관리주식회사(이하 용역회사)와 계약 연장 또는 재계약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도록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3개월여 전부터 계속해서 교섭해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3.당시 용역회사는 도급금액을 정함에 있어서 향후에 있을 2011년 임금단체협약을 고려하여 이를 반영한금액을 요청하였고, 본교는 이를 검토하고 있었기에 , 새로운 용역회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따로 진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4.그러나 용역회사는 계약이 만료되기 불과 4일 전인 2010년 12월 28일에 갑자기 요구사항을 변경하여,같은 달 2일에 결성된 노동조합이 요구라면서, 전년도 대비 약 70%의 임금인상과 고용승계 보장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일방적으로 보내 왔습니다.

5.이 같은 처사는 본교가 제때 새로운 용역회사를 선정할 수 잇는 기회를 박탈하여 업무를 방해함은 물론 용역회사 자신의 노무관리책임을 본교에 전가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6.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교는 용역회사로부터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날부터 2011년 1월 1일 오후까지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교섭에 임하였고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안하였습니다.

   ㅇ 고용승계보장은 본교가 계약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불가능함.
   ㅇ 도급금액은 다른 대학의 사례,전년도 대비 인상률 ,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쌍방이 원만하게 협의하여 결정함.
   ㅇ 조속한 협의가 어려운 경우에는 일단 2011년도 최저임금을 반영하여 기존조건을  유지
       하면서 , 3개월 이내에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을 소급해서 적용함.

7. 본교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용역회사는 2011년 1월 1일 14:00 협의 결렬 및 계약 종료를 선언하고,   2011년 1월 2일 07:00까지 모든 인력을 철수시키겠다는 의사를 본교에 통보하였습니다.

8. 이에 본교는 새로운 용역회사가 선정될 때까지라도 종전처럼 용역을 시행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용역회사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화재, 도난 등의 방지를 위한 경비와 청소 등을 교직원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실시하기로 하는 비상대책을 수립하였고, 2011년 1월 2일부터 경비, 시설관리등을 직접 시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9. 그러자 2011년 1월 3일 09:00 용역회사의 직원 , 민주노총 관계자, 기타 인근 대학생 약150명이 본교 본부 (문헌관)에 집결해서 총장실이 있는 6층을 기습적으로 점거하고, 본교 총장의 퇴실을 물리력으로 막아 감금하였습니다.

10. 그 결과 중요한 본교희 학사업무 대부분이 마비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총장의 건강에 위험이 초래되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11. 불법농성자들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19 구조대원의 정당한 공무집행마저 방해하면서, 2011년 1월 3일 09:20분경부터 18시경까지 총장의 감금상태을 계속해서 유지하였고, 이후 총장은 치료와 안정을 위해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되었습니다.

12.총장이 풀려나자 점거 농성자들은 교직원들이 일자리를 지키려는 정당한 방어행위에도 불구하고 본부 건물인 문헌관 1층의 사무처를 다수의 힘을 빌어 난입하였고, 지금까지 점거농성을 계속하면서 본교관리의 핵심적인 업무 대부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13. 이상에서 보다시피 지금의 불미스러운 사태는 신의를 저버린 용역회사의 무책임한 처사에서 비롯되었고 점거농성으로 이어진 현 사태는 외부세력이 개입된 불법 농성자들의 주도아래 벌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불미스러운 사태를 야기한 단체는 이에 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14. 본교는 앞으로 불법적인 단체행동에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용역업체를 선정하여 대학의 학사업무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본교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사람사이에서의 의로움이란 쌍방간에 체결한 약속을 정당하게 이행함으로서 발생하죠..... 일방의 주장만으로서는 무어라 얘기하기가..... 농성자들의 주장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위의 글로봐서는 ,또한 민노총의 그들 습성적인 기질로봐서 대학생을 꼬드겨 불법 난동질을 합세한 모양세인데 이해가 될수없네요! 이 또한 그놈들의 억지주장에 학교당국이 피해를 보는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곳에 불순 똥파리들이 가면을 쓰고 몰려옵니다.그들에겐 공권력도 보이질 않습니다. 빨갱이 숫법 뻔 하지 않습니까?공권력에 일방적 피해입은 자 처럼 위장하지요!

블루님의 댓글

블루 작성일

맞습니다.
냄새나고 구린 곳엔 반드시 똥파리들이 꼬이기 마련이지요.
그저 우김질만 하면 골치 아파서라도 돈으로 해결해 버렸던 지난 정권의 개수작들.
떼법천지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걱정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공권력은 존중 되어야 하는데
이 개념없는 정권은 .........함바집에서 삥이나 치고 줄줄이 엮여 들어가고,
이 조차도 현 정권의 전복을 노리는 종북주의자들의 밀고에서 비롯됐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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