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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 한반도문제 초점 흐리게 만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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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동수 작성일11-01-12 01:19 조회1,77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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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사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 한국이 이 말에 솔깃하여 “만나는 것 자체를 거부할 필요가 있느냐”며 순제의든 역제의든 대화에 응했다가는 온갖 바가지를 쓰게 돼 있다.  남북이 대화를 하기로 했고, 그 날짜가 북이 요구하는 대로 1-2월, 또는 느지감치 12월이라 하자.  그러면 1월 19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이 초점을 잃게 된다.  미국이 준비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보따리를 송두리째 쓸모없게 만드는 것이다.  중국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납북한이 서로 대화하기로 약정이 돼 있지 않는가?  그 대화를 일단 지켜보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는가” 하면서 미북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로 잡혀 있는 한반도 문제를 피해가게 된다.  한국이 대화를 하겠다는 눈치만 보여도 중국이 이를 이용하여 “한국이 지금 대화를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하면서 미국의 압박을 피해갈 것이다.  북괴가 노리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다음은 게이츠 미국방장관이 어제 베이징에서 한 말입니다.

“북한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해 “직접적인 위협국가”라는 것을 가정한다면 1월19일 미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문제를 놓고 벌일 미국의 주장(북한에 대한 압박)에 힘이 실리게되겠지요.  그런데 지박사님의 말씀대로 남북이 대화를 재게한다고 하면 중국이 이를 핑계로 정상회담에서 한반도문제에 대한 의제를 피해갈 수가 있게 됨은 물론 지박사님 말씀대로 “미국이 준비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보따리를 송두리째 쓸모없게 만드는 것”이 될 수가 있음도 예측가능합니다.

게이츠장관의 위의 발언은 한국이 북한의 대화제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비춘 직후에 나온 발언입니다.  아마 한국의 엉뚱한 대화제의검토 발언에 놀란 미국이 서둘러 저런 발언을 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것도 중국에서.  아무튼 한국의 대화제의검토에 대해 미국과 어느정도 사전교감이 오고 갔는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어긋나게 행동한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불과 며칠사이에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만원박사님의 예리한 지적과 빠른 정보분석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CNN/BEIJING (Reuters) – North Korea is becoming a direct threat to the United States and could develop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within five years, U.S. Secretary of Defense Robert Gates said on Tuesday.

Gates detailed the new U.S. assessment of Pyongyang's capabilities during a visit to Beijing, where he praised Chinese efforts to reduce tension on the Korean peninsula but also stressed the urgency to rein in the reclusive state.

China is North Korea's top diplomatic and economic backer and Gates said it was "self-evident" that North Korea would likely come up in talks between Chinese President Hu Jintao and President Barack Obama in Washington next week.

"With the North Koreans' continuing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s and their development of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North Korea is becoming a direct threat to the United States," Gates told reporters after talks with Hu.

Gates said he did not believe North Korea was an immediate threat, but added it was also not a "five-year threat."

"I think that North Korea will have developed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within that time -- not that they will have huge numbers or anything like that," Gates said. "But they will have, I believe they will have a very limited capability."

댓글목록

유리양님의 댓글

유리양 작성일

가장좋은 시기를 놓지고 있는 정부와 군.
시를 놓쳐 한을 품었던 역사의 수많은 일들.
모든 것이 두렵고, 자신감과, 사생관이란,
금고옆에 앉아 돈이나 세고, 회계장부나 볼
사람에겐 기대하기가 무리인듯. 이런자들 아
래선 유능한 지휘관도 앉아서 술이나 마실듯.

다투기님의 댓글

다투기 작성일

밴뎅이속 하는일 나라에 도움되는것 없습니다 동맹국에도 방해만 되고요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하여튼 대 북한 판단능력 石頭들이 뭘하는지- 참!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판단능력 石頭들이" 라 아주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어찌 대북한 문제 뿐이겠습니까?
판검사의 사법고시나 외무고시 행정고시에 고등한 내용의 국사 동양사 서양사 세계사 지리학 특히 수학이  없는 관계로
이를 통과하여 양성된 고위공무원들의 두뇌는 창조적인 사고력도 판단력도 불의에 항거하는 정의감도 석화石化 가 불가피 할 것입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이시대 최고의 선각자요 지성이라 할수있는 김재익과 지만원은 둘다 수학으로 무장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행하게도 김재익에게는 그의 말을 알아듣고 밀어준 전두환이 있어 우리경제 발전의 토대를 이룩했지만
불행하게도 지만원에게는 그런 전두환이 아직은 없다는 것입니다. 지만원개인을 넘어서 이 시대적 불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박사님 계속 건승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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