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빨시민단체 맥아더동상철거하겠다 시위할때 인터넷에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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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팍퇴치 작성일11-01-10 15:16 조회1,87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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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은 정치이야기에 거부감이 심하답니다
좌빨들 이야기꾸며내는데 당할수없는 우파는 불리합니다
인터넷에서 야구고수로 알려진분이 맥아더동상철거하자 좌빨시민단체들 시위할때
야구이야기로 빗대어서 올린적이있습니다
시스템클럽가족들에게 소개해드립니다
예전에 보스턴에 트롯닉슨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KBO와 비교했을때 삼성의 김한수, 두산의 안경현에 해당되는 선수라고 보면 된다. 오랜 기간 보스턴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인데, 이 선수가 06시즌이 끝나고 클리블랜드로 이적을 하게 된다.
드디어 07시즌, 펜웨이파크에서 클리블랜드가 경기를 하게 되었다. 트롯닉슨이 타석에 등장하자 펜웨이파크를 가득 메운 관중들이 모두 기립하여 박수를 치고 환호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보스턴 팬들을 기쁘게 해 준 것에 대한 보답이었다. 보스턴 선수들도 트롯닉슨이 그런 환대를 충분히 만끽하도록 경기를 중단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일부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관중들과 함께 박수를 쳐 주었다.
한 마디로 장관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장면이 5분 가까이 지속되었다. 트롯닉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매우 당황해 했다. 그러다 정신을 차렸는지 헬멧을 벗고 1루 관중석과 3루 관중석에 번갈아 가며 경의를 표했다.
09시즌, 한국에도 거의 동일한 일이 일어났다.
무려 17년동안 두산에서 활약한 안경현이 김경문 감독에게 찍히면서 (최대 준우승만 보장받는 발야구에 안경현이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는지) 08시즌 내내 2군에 있으면서 은퇴를 강요받다 SK로 이적한 것이다.
팀에 대한 기여도에서 트롯닉슨은 감히 안경현에 비교되지 않는다. 무려 17년이다. 이런 선수가 SK 선수로 09시즌에 잠실야구장에 등장하게 된 것이다. 3회초에 안경현이 타석에 등장하였다.
한 마디로 충격이었다.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3루측 SK팬들만 "안경현 안타"를 연호했다. 야구 수준을 떠나서 경기력과 아무 상관도 없는 야구팬들 수준도 이렇게 차이가 났던 것이다.
예전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아무리 KBO의 야구 수준이 떨어져도, 그래도 야구팬들의 수준은 미국과 비교해서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한 마디로 대단한 착각이었다. 한국인들이 인정이 많다는 헛소리는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
한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었더니 보따리 내 놓으라고 하더라!" 이런 속담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국민성을 보면 답이 나온다.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자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일본의 S급 선수들이 돈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돈을 더 적게 받는 경우가 많다. 멋있는 리그에서 멋있는 선수로 남고자 하는 욕망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선빠들 말로는 선동열도 20승 투수가 가능하고, 국빠들 말로는 메이저리그를 호령할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한 두명이 아닌데 말이다.
댓글목록
홍팍퇴치님의 댓글
홍팍퇴치 작성일젊은이들은 이런글이 통한답니다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아..저도 안경현 좋아했느데 김동문한테 찍히면서 ....졸지에 찬밥신세가 되어버렸지요.
OB베어스와 두산을 이끈 안경현...
김동문의 안경현 죽이기...도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