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사원장을 보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東素河 작성일11-01-10 19:02 조회1,951회 댓글4건관련링크
본문
이런 감사원장을 보고 싶다.
(요즘 내 생각들2011/01/10 11:00 정운현)
서울 광화문에서 삼청동길로 들어서면 그 왼편에는 권부의 상징인 청와대가 있고, 오른편 언덕에는 감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감사원은 청와대를 포함해 전 국가기관의 행정을 관리감독하는 행정부 내 최고의 감사기구이다. 이 때문에 공직사회에서 감사원은 ‘암행어사’ ‘저승사자’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감사원법에 따르면, ‘감사원은 대통령에 소속하되, 직무에 관하여는 독립의 지위를 가진다.’(제2조 1항) 말하자면 감사원은 행정부에 두되 그 업무 성격은 독립성을 가진 독립기구인 셈이다. 수장인 감사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으며, ‘국무총리의 보수와 국무위원의 보수의 범위’(제5조)에서 보수를 받도록 돼 있어 사실상 ‘부총리급’의 예우를 받고 있다.
역대 정부에서 군인, 법조인, 직업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감사원장을 지냈다. 군인 출신으로 한신, 이주일(이상 3공), 황영시(5공), 법조인 출신으로는 정희택, 김영준, 이회창 이시윤 한승헌 이종남, 김황식, 법학자 이한기, 직업공무원 출신 신두영 원장 등이 그들이다. 이들 모두 당시 최고권력자와 이런저런 인연을 맺고 있었지만 감사원장 임명을 놓고 별 논란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가장 큰 논란은 정 후보자가 감사원의 독립성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정 후보자는 바로 직전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을 지냈다. 말하자면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참모출신이다. 1963년 감사원 설립 이후 청와대 참모가 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1976년 신두영 원장이 유일하다.
특히 정 후보자는 대검 차장 시절 대선 때 논란이 됐던 '도곡동 땅' 문제에 대해 "실제 소유주가 MB라고 볼 증거가 없다"고 밝혔던 장본인으로, 대통령직인수위 간사를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또 현 정부에서 발생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연루 등을 비롯해 로펌 근무 7개월만에 7억원의 급여를 받아 전관예우 논란도 일고 있어 야당은 물론 심지어 여당 일각에서도 정 후보자의 이력과 행적을 두고 비판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제2의 김태호'가 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이제라도 부적절한 인사는 철회하는 게 옳다. 정 후보자 역시 자신이 감사원장에 걸맞은 인물이 아님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박정희 정권 시절 만 5년간(71.7~76.7) 감사원장을 지낸 이석제씨는 90년대 중반 공무원들로부터 ‘역대최고 감사원장’에 뽑힌 바 있는데, 2002년 당시 그는 서울 거여동에서 18평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국민들은 바로 이런 감사원장을 보고 싶은 것이다.
댓글목록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성군은 그냥 성군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시대엔 필수적으로 따르는 것이 훌륭한 참모(신하)다.
그 참모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청렴이 아니던가? 세종은 여자를 좋아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황희와 맹사성같은 강직하고 청렴한 관리가 있었기에 성군이 될 수 있었다. 관리란 모름지기 백성의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 그러나 지금 우리의 관리는 어떠한가? 역사상 이렇게 부패하고 타락한 관리는 그 어느 때도 없었으리라. 가장 부패한 관리들이 가장 청렴한 채하는 야누스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는 것이다.
雲峰님의 댓글
雲峰 작성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는
2007년 한나라당 경선시 불거져 나온 이명박 후보의 도곡땅 소유주 논란시 검찰수사로
확실하게 이명박의 손을 들어줘 그로키 상태로 빠져 들었든 이명박후보에게 경선승리의
물꼬를 터준 검찰의 장본인 아닙니까?
보은의 댓가차원에서 임명한 감사원장 후보자리는 이명박정부에게 치명적으로 레임덕을
불러 드리는 계기를 초래케 될것 같습니다.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지만원 박사님이 김영삼 정부시절부터 감사원장을 쭈욱 역임하셨다면...
우리나라는 이 꼴 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답답한 샌님 법조인들보단 훨씬 낫습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蔡 命薪' 駐越 한국군 總司令官님 新年 멧세지 動映像】 http://www.systemclub.co.kr 퍼온글(2011.1.9)
이곳, 금년초에 동영상에 나오시는 '채 명신' 전 주월사령관님께서는, 1961.5.16 발 발 후, 제5사단장에서 '박 정희' 국가 재건 최고회의 의장으로부터 '감사원장'을 맡아달라는 간청에, 감사원장을 하신 적 있었는데,,. 【사선을 넘고 넘어】 '채 명신 회고록(1997년 경 매일경제신문사 발행)에서 언급된 바! ↙
당시 문교부장관은 海兵隊 '문 희석(文 凞奭)' 대령님이시였는데, 하루는 그 文敎部 長官 '文 凞奭' 海兵隊 大領님이 '채 명신' 준장을 찾아와서 하는 말이; 【제발, 나를 문교부 장관에서 박탈되도록 '박' 議長에게 보고드려달라. 이렇게 이 자리에 그냥 눌러 앉아 있다가는 내 命에 못 살고 죽고될 것 같다! ,,, ,,.】
사연을 물으니, 【대학교 총장들이 어찌나도 집에 찾아와 청탁을 해대는지 집에 있을 수가 없다. 대학 정원을 늘려달라. ,,. 벼라 별 청탁을 다 요구해 오는데,,. 어느 날 한 大學 總長이 찾아왔다가 역시,,. 그냥 돌아갈 적에 선물을 주려고 해서 한사코 거절했는데,,. cake 라고해서, 마지 못해 부득불 받아 보니, 아, 그안에 金(금)덩어리가 들어있는데, 청탁 memo쪽지와 함게,,. 감사원장 '채' 준장님! 그러니, '朴' 議長에게 나를 부패한 자로 直報해서 문교부장관에서 보직 해임토록 건의를 제발 꼭 부탁합니다! ,,.】 ,,.
'文 凞奭(문 희석)' 海兵隊 大領님은 '박'통과는 만주 군관학교 동기생으로 '채' 준장님보다는 年上이고도 軍部로도 훨신 선배이시었는데, 아주 박학 다식하신 분이시었다함. 【1976년도 경(?), 탐구당 발행, '한국의 군사력과 안전 보장'】이란 책을 내기도 하신 분! ,,. '맥아더 전략도'도 요도와 함께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는,,.
지금 감사원장들은 모조리 다 때펴 패 쥑여야! 부정.부패한 법무부 검사롬들이 무슨 감사원장이며 암행어사 총사령관이란 말이나! /// 쿠테타가 일어야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