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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할 돈으로 교과서를 황금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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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동수 작성일11-01-08 16:23 조회1,87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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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프랑스함대는 미개한 나라 조선의 강화도를 함락한 후에 섬에 상륙했습니다.  그때 프랑스군은 섬의 한 건물에 보관되어 있던 서적들을 보고 놀라 자빠집니다.  당시 로즈제독의 일지에 적혀있는 내용입니다.  “건물 중 한 군데에는 호화로운 장서들이 보관돼 있었는데… 장서 대부분은 여러 권으로 이뤄져 있었고 2절지 크기에 배접된 표지로 장정되어 있었으며, 뒷면은 조각이 깊게 새겨진 청동으로 만든 틀과 이것을 지탱하기 위한 놋쇠고리로 보강돼 있었다.”  임금이 보던 어람용 의궤였습니다.  프랑스군은 미개해 보이던 조선에 그런 훌륭한 서적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그 의궤들을 전부 약탈해 갔지요.

조선에서는 임금이 보는 책은 특별히 호화롭게 만들었었나봅니다.  그런데 21세기의 세계 최강국 미국은 공립학교의 교과서를 금장으로 만들어 놓고 아이들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한번 구경하세요.  작년 9월에 휴게실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텍사스 공립중학교 교과서 표지사진. (왼쪽은 한국의 표준형 역사교과서)

대한민국은 무료급식이 급한 것이 아니고 이렇게 교과서를 황금으로 만드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합니다.  즉 교과서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생들이 공부에 취미를 잃고 학원과 과외교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데에는 교과서의 질이 낮기 때문이다."  지박사님의 올바른 지적이십니다.  미국에서는 공립학교의 교과서는 무료로 대여해 주고 학년을 마칠때 반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밥은 유료이고 황금교과서는 무료인 것입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敎科書를 詳節的(상절적)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편찬하여야만 하는데, 이건 마치 군부의 교육사령부에서 각급 병과학교 계급별 교육지침 훈령 및 'MTP' 지침 해설서 편집해서 보급.배포하니, 그걸 학생들이 어떻게 이해하랴?! ,,.

그러면서도 시험은 어찌나도 그리 어렵게, 범위를 초과하는 경향으로, 출제해오고 있느냐?! ,,. ///

또, 冊값은 1000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일절 알 수 없게 서술되었으니, 그걸 子女들에게 학습 보조 재료를 부담키 위해 자기 능력에 벅찬, 거의 無限大(무한대, ∞)의 비용을 조달코져 고통의 짐을 지면서도,,.

【똑똑한 우리 아이, 왜 공부 못하나?!】 심각히 고민하거나, 회의를 느껴야하거늘,,.

참고서들도 마찬가지! ,,. 얼마나도 몰인정하고 매멸차게 썼는지! ,,.

저는 고교때 구입했던 '李 之欽(이 지흠)'이라는 분이 저술한 수학 참고서를 지금도 지니고 있! ↙
解析 大全(해석 대전), 幾何 大全(기하 대전), 수학Ⅱ의 詳論(상론). ,,.

이분은 서울 종로에서 그 유명한 EMI 학원 수학 講師였었던 분.
물론 저는 그런 私設(사설) 學院은 꿈도 못 꿀 처지였고요!

數學 博士 '지 만원' 砲兵 大領님이 꼭 지도자가 되셔야하거늘! ,,. Amen! ///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출판업계, 학원업계와 교육부 사이의 유착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정선생님!! 참 대단하십니다. '李 之欽(이 지흠)선생 저 수학참고서는 당시를 풍비하던 명저인데
지금도 잘 보관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이지흠은 藝名과 같은假名으로 당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2학년 재학생으로 알바이트하며
저술했던 수학참고서로서는 불朽의 名著가 아닌가 합니다.
경북 영덕 출신으로 이름석자 대면 금방 알수 있는 분으로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송석 참숱】님! '李 之欽'을 아시뉴면유! 반갑! ^*^ ///
제가 알기론 서울대 문리대 교수,,. '이 성헌' 공저한 大全들은 경문사(耕文社)에서 출간! ,,.

이와 경쟁적인 '精說' 씨리즈가 동아출판사에서 발간! ,,. 해석 정설, 기하정설! ,,.
陸士校(육사교) 교수 '成 樂喆(성 락철)', 서울대 교수 '蔡 鴻鐘(채 홍종)!' 공저! ,,.

'李 之欽' 단독으로 지은 '수학Ⅱ의 詳論(상론) ㅡ ㅡ ㅡ 공익 출판사 발행' 은 서문에서 참으로 요즘 교과서.참고서를 질타하는 듯한 표현이 ,,.

그분이 지은 책 가온 데 노오란 표지로 된 '입시수학의 분석 연구'도 명저였는데 이건 분실. ,,.

조동수님의 댓글

조동수 작성일

저는 1980년에 대학1학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놀랐던 것은 교재가 원서였고 원서들이 하나같이 부피가 컸던것에 놀랐습니다.  특히 수학, 물리책이나 화학책이 컸습니다.  007가방 같은 책가방에 넣고 다닐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당시에는 지금같은 백팩이 없었음.)  그리고 원서의 내용이 너무너무 이해하기 쉽게 씌어졌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 사이에는 한국책 보다는 영어원서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는 말들이 오고갔습니다.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82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니 그다음 일은 알 수가 없는데요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교과서의 질(내용)이 부실하다고 하니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송석 참숱】님께서도 '李 之欽'을 아시온다니 반갑읍니다. ///
이런 분이 지금 참고서를 편찬.저술하시도록 한다면 좋겠! ,,. ///

물론, 교과 과정이 많이 달라져 삭제.추가된 부분이 있어서,,. '집합.논리수학.명제.통계 검정 추정'등이 추가, 신설되면서; '로그 함수자'등 구식인 것들은 없어졌지만,,.

제가 '네티즌 칼럼'에서 '무한 수열 급수의 정적분화'를 일부 인용한 내용도 있지만, 저는 고 부분을 아들놈에게 보여주었더니 정말 알기 쉽게 서술되었다면서 "시판 중인 '定石(정석)'에서는 도무지 왜 이렇게 표혀해 주지 않느냐?" 면서,,. ^*^ 양심적인 저자가 귀하다,,. 기 막힌 실정입니다.

하루 빨리, 美軍 海軍士官學校 병설, 美 해군 대학원 敎授(교수) 출신이오신  '지 만원' 대령님이 큰 일을 이루시어서 그 혜택을 국민들이 입게돠는 축복.은총이 있어야 합니다. ,,.
따라서, 우리들 모두는 이를 알리는데 盡力(진력)하십시다요. 여불비례, 총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좋은 글입니다...
그리고 "외규장각 도서"가 호화로운 제본의 책이라면,
내규장각 도서도 그와 같거나 그 이상의 호화로운 도서라야 격이 맞습니다.

지금 서울대에 있는 규장각 도서라는 것을 보면, 여염집의 도서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학자라는 사람들이... 규장각 수장으로 있는 사람도 그걸 모르는 듯 합니다.

내 생각엔 지금 우리 규장각 도서라는 것은 다 바꿔치기를 당한 대용품으로 생각됩니다.
오리지날은 혹시 일본에 있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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