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사님의 교육정책에 찬사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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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린아 작성일11-01-05 20:24 조회1,925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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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하리만큼 잘 내다보고 계시는 것 같아 팬으로써 기뻤습니다.
저는 97년도부터~08년도까지 제도권 교육에 있었던 사람으로써,
캐나다에서도 학교를 다녔었던 한 사람으로써,
우리나라의 썩어빠진 교육을 어렸을 적부터 그 누구보다 절실히 느꼈던 사람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교육인가??
아무,, 정말 무의미한 교육이지만 바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조금, 조금씩 고치는 척만 할 뿐 썩어빠진 시스템을 갈아보려는 정치인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제가 오죽하면 07대선 때 허경영을 지지했겠습니까?
인간의 성격, 인성은 청소년기 때 대부분 완성되는 법인데, 우리나라 이게 뭡니까?
제가 여기서 한국인 인성문제 다 말할수야 없지만,, 학교가 사람 망치는 것들은..
다 필요없고 좋은대학만 가면 된다는 한탕주의!
좋은 등급 따기위해 서로 경계하게 만드는 시스템 - 극단적 이기주의!
학벌 좋아야 시집잘간다~ 학벌 좋아야 돈 많이번다~ - 황금 만능주의! 출세주의!
우리나라 10대 20대 여드름 환자가 왜 세계최고인지 아십니까?
우리나라 비정상 수면 인구가 왜 세계최고인지 아십니까?
다 중고등학교 때 학교가 학생들 스트레스 주고 잠 못자게 만들어서 이 꼴 난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 얼굴 쳐다보면 불쌍해 죽겠습니다. 혈색도 칙칙하고 여드름 투성이에,
특히 도서관이나 고시촌 가면 중환자들 밖에 없습니다. 이게 뭡니까...
11시에 자는 것도 일찍자는 것인 이상한 사회...
결국 그것으로 망친 몸은 의료비, 의약품비로 나가는 악순환..
우리나라 학교가 11시에 끝나지 않고 다른 나라처럼 3시에 끝났다면 이런 말도안되는 수면 문화가 생길 수 있었을까요?
이런거 때려고칠 생각은 안하고 입시전형이나 살짝 살짝 얄팍하게 바꿔가며 고친 척을 해대지만, 사교육비가 줄어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왜? 근본적인 시스템 자체가 '교육=학벌(간판)따기' 밖에 되질 않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정치인도 뜯어 고칠 생각을 안하고 있으니 전 시스템클럽 오기 전까진 허경영 지지자였습니다.
허나, 허경영은 잦은 거짓말과 도덕성의 문제로 현실의 벽을 넘을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지만원 박사님이 대통령 되길 가장 갈망하면서 시중의 정치인 중에서 그나마 나은 놈이 누구인지 살펴만 보고 있는 것이 현재 저의 모습입니다.
시중 정치인들도 결국 오십보백보다 보니, 구원자 - 광야에서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대통령한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영웅을 기다려야지요..!
지박사님의 감동적인 교육정책을 보고 '아 이사람 대통령되면 소원이 없겠다.! 이 사람이 대통령 되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을 수 있겠다!' 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시중 정치인들 중에 꿈과 희망을 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은 보이지가 않더군요..
P.S)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2012대선 허경영 찍겠습니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지박사님이 국가안보만 잘 하실줄 알았는데 게시글의 교육정책을 읽어보니 정말 피부에 와닿는 구체적인 설명에 놀랍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식인의 식견이 공의를 위해 쓰여지지 못하고 흙속에 파뭏히다 싶이한것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요즘의 엉터리 보신주의자 지식인들, 해바라기성 논설로 비위를 맞추는 작태와는 달리 공의목적에 충실한 박사님의 글이야 말로 보약이 아닐수 없습니다.
기린아님의 유학경험에서 비춰진 말씀,참으로 비교 경험칙이군요!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예! 감사합니다.
양레몬님의 댓글
양레몬 작성일
안타깝게도 지금의 한국은 3류국가고 후진국이라서
세상을 근본적으로 크게 뒤흔들 정도의...
그런 대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후진 교육이 선진교육이 되긴 힘들것 같습니다.
교육부장관이 바뀐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죠.
근본적으로 모든걸 다 뜯어고치는 대혁명이 사회 전반에 걸쳐서 일어나야만 교육이 바로서고
교육이 바로서면 10~20년 뒤에는 일류국가가 될 거란걸 확신합니다.
지만원님의 댓글
지만원 작성일
기린아님, 극찬하신다니 기쁩니다. 열 사람 중 한 사람만 공감해주어도 글을 쓰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돌아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교육을 먼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병든 나라를 바로 잡지 못합니다.
“독일 국민에 고함”이라는 책을 낸 독일의 철학자 피히테(Johann Fichte, 1762~1814)는 이렇게 말했다. “독일이 왜 나폴레옹 군대에 패망하였는가? 군대가 약해서가 아니다. 패한 것은 독일인 모두가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을 통해 국가의 혼을 길러야 한다.”
그 후 64년이 지난 1871년, 독일국민은 프랑스를 점령하고 돌아오는 영웅 몰트케(Helmuth Karl B. von Moltke, 1800~1891)원수를 열렬히 환영했다. 이때 과묵한 사상가로 알려진 몰트케는 이렇게 말했다. “독일의 승리는 나와 군인들의 공이 아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공이다. 이 모든 영광을 아이들을 훌륭하게 길러준 그들에게 돌린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그 순수함과 무지몽매할 정도의 순진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과연 몰라서 못하고 있을까요?
세계 여러나라에 교육제도가 잘된 나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벤치마킹할 나라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당장 박대통령 시절의 제도만 그대로 적용해도 되지요.
하지만 민주화를 외치며 정권을 도둑질한 세력들은 항상 위기의식을 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닿는대로 한몫 챙겨놓으려고 하지요. 완전히 아사리판 제로섬 게임입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먹이사슬, 부패의 사슬로 얽혀있어 누구도 이것을 풀려고 하지 않지요.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한다는 각오가 없으면 안됩니다.
이명박을 보세요. 대통령이란자가 입만열면 거짓말이고, 사기질이고, 이런 상태에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무지몽매할 정도의 순진함?
새벽달님이 저한테 왜 이런 딴지를 거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인들이 바꿀 생각을 안한다고 했지 그 작자들도 교육 썩은 걸 안다는거 제가 모르겠습니까?
전국민이 아는데..
그리고 정치인들 여야가 다 똑같은 놈들 아닙니까? 저들밖에 모르는.. 국민의 목소리는 관심이 없죠
항상 다른 회원님들을 과소평가하지 마시고 인격을 존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오!! 오!! 오오오오오오오!!!!!!!!!!!!!!!!!
정말 게시판의 기린아 답습니다!! 오오오오오!!!!!
우리나라가 얼마나 병들었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만원 박사님 같은 분을 몰라보다니...
병신들이 많아요! 그건 교육이 아니라 완전 노동이예요. 정신적 강제노동!!!
언제부터 정권이 바뀔때마다 널뛰기처럼 바뀌는 게 입시정책이었습니다.
이런 놈들 싹 다 물갈이해서 태평양 앞바다로 떤져 버려야 합니다!!!
블루님의 댓글
블루 작성일
지만원 박사님께서 기술해 놓은신 교육정책에 관한 글.
정말
그대로만 된다면 빨갱이 처죽이는 일보다 앞서 여한이 없겠습니다.
훌륭하신 논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