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단 ‘평양 주석궁’에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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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東素河 작성일11-01-06 14:56 조회3,419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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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 ‘평양 주석궁’에도 떨어져
북한 인권 운동 시민단체들이 북한으로 띄워 보낸 대북 전단이 평양의 주석궁에도 떨어져 김정일이 크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인터넷매체 뉴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 3일 통화한 북한 내 소식통은 ‘한국의 시민단체들이 임진각과 연평도 등지에서 북으로 보낸 전단이 두 차례나 평양 김정일의 집무실 인근에 떨어졌다’고 증언했다”며 “이 일로 평양 일대에 전단을 수거하기 위해 큰 소동이 벌어지고 김정일 역시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북한인민해방전선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18일 연평도 연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북한군의 포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 20만장을 ‘3대 세습 끝장내자’, ’연평도를 사수하자’, ’북한동포여 일어나라’등의 문구가 새겨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날려보냈다. 이들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내용을 담은 CD 500장, 1달러짜리 지폐 1000장도 함께 살포했다.
이날 날린 대북 전단 등은 남서풍을 타고 날아가 북한의 평양이나 남포 지역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 대표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대북 전단을 통해 주민들이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라며 “정부 당국이 이 같은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대북 전단으로 주민들이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라며 “정부 당국이 이 같은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대화 제의도 삐라의 위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독재정권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진실이다. 포탄보다 위력 있는 대북전단이 북한 독재정권의 목을 조이고 있다
이와같이 삐라의 위력이 북한 핵폭탄과 맞먹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면 유력한 시민단체 또는 정부차원에서 암묵적인 대대적 전단 살포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다. 삐라 문구 내용의 다양성과 자극성, 전단 살포 방식의 다양성 검토, 충분한 자금 확보와 지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관의 조직 등에 정부는 관심을 가질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댓글목록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대북 삐라(전단)살포는 패색이 짙은 군대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은 위력을 가지고 있으니 아무리 강심장 정일이도
밤마다 삐라의 악몽에 시달려 말라 비틀어 질 것이다. 혹여나 이놈이 그 한을
북의 주민에게 풀까봐 그게 심히 걱정될 뿐이네...
돌石님의 댓글
돌石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크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시스템에서까지 "국방위원장" 호칭을 붙이는 것이 눈에 띄니 마음이 머시기 하고 거시기 하여 맘이 쑤시기 꺼정 하네요. 감동의 글 감사드립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정일아! 열받냐?
열나면, 너도 같이 삐라 뿌려봐!
이밥에 고깃국 먹여주겠다고 말이야!
ㅋㅋㅋ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아 이런 감격스러운 뉴스가!!! ㅋ
얼마 전 후원을 했었는데, 올라간 풍선중에 제 돈으로 띄운 대형풍선 하나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기쁩니다. 하하!!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제가 바란 대로 "북풍이 불어라"가
이젠 힘을 발휘하나 봅니다
얼마나 통쾌한지!!!!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가 거둔 금메달소식 시상대의 태극기 그 선수들이 나오는
광고 인쇄물과 비디오 클맆을 실어보내 북한정부와 조선중앙방송이 숨기고 속여온 남한사정을
바로 알리는 것도 고려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