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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박근혜 논쟁 = 대선 준비(유비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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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린아 작성일10-12-29 00:01 조회1,932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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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박근혜라는 인물 때문에 너무나도 혼란스럽습니다.

그래도 아직 2년 가까이 시간이 있기에 차근차근 지켜봐야겠지만, 제 마음은 왜이리 박근혜라는 인물에 대한 판단을 서두르고 싶어할까요..

그 어느 곳보다 믿음이 가는 시스템클럽 안에서도 박근혜에 대한 논쟁이 치열한데, 이건 정말 판단하기 쉬운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미스터리한 점도 많고, 속단하기 힘든 그녀의 과거도 많고, 이거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도 솔직히 제 마음은 이 사람 진정한 애국자 같기도 하고, 기회주의자 같기도 하고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박근혜 논쟁을 보며 제가 정말 기쁜 점은 그래도 격조있는 토론의 방향으로 간다는 점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전라도 문제 이야기 할 때는 기분 상하는, 보기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죠.

대선 논쟁이 흘러가는 것을 볼 때, 감정적으로 마찰이 커지지 않은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스템클럽 분들이기에 이렇게 건전한 대화가 오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좌익들이 손학규 가지고 이야기 하다가 의견이 갈린다? 얼마 안되서 저들끼리 욕하고 인신공격하고 난리날 것입니다.

전 시스템클럽의 좋은 분들과 격있는 대화를 하는게 기쁩니다.

이렇게 그 누구보다도 정신적으로 건강한 분들과 교류, 상호작용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그렇기에 시스템클럽에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지요.

물론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시스템클럽 정신에 어긋난 모습을 보여주신 분들은 제 글을 읽고, 이 계기로 보다 품격있는 정신적 귀족의 언행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근혜 논쟁의 시작은 대선 준비 - 인물 검토의 스타트라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이명박도 사기꾼이여서(실컷 뽑아놨더니 뒤통수 제대로 맞음) 2012 대선이 너무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저도 그렇고 회원님들은 더더욱 염려하실 것입니다.

나라를 걱정해주시는 그 마음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전 그렇게 느낍니다.

댓글목록

김찬수님의 댓글

김찬수 작성일

신중론이시군요. 모든분들의 가슴은 애국으로 뜨겁고 머리는 다가올 우리나라 미래를 향하여 냉철하리 만큼 차가워야 하는 현 시점이라고 봅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가슴은 뜨겁고 머리는 차갑게! 멋있는 말씀입니다.

systemgood님의 댓글

systemgood 작성일

제가 박근혜님은 잘모르나 일단 대강 봤을때는 기회주의자라기보다는
지혜가 부족하여 좌파들의 사탕발림에 잘 넘어가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

그러하지 아니하면 살아남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살아 돌아오라" 하였던 본인이 이제 "살아 오르는" 사람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압니다. 이파도 좌파도 오락가락파도 그리고 김무성까지도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공약을 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잡았던 사람들도 모두 사람들의 마음들을 도둑질한 사례들이 너무 많은 정치 역사 현실 속에서, 박근혜 특유의 살아오르는 역사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오해와, 의심과 의문과 이해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을찌라도.... . 변변치 못한 소나무가 베임을 당하지 않고 살아 남는다는 지혜를 볼 수 있어야 하리라 봅니다.

김찬수님의 댓글

김찬수 작성일

오막사리님의 논지에 공감합니다.

블루님의 댓글

블루 작성일

기린아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요즘 젊은분답잖게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설득력에 감동을 받습니다.
박근혜씨와 관련된 토론이 대선을 2년이나 남겨놓은 오늘.
지금처럼 극단적이거나 이분법적 관점으로 가능한것인가? 에 대해선 약간의 의구심이 듭니다.

그리고 글을 올리시는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시스템 클럽에 계신 애국지사님 개개인은
대선주자들에 대해 나름대로 호불호가 있을수 있거니와 표현 할 수있습니다.
다만
본인의 생각과 다소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분들에 대해서
너무도 직설적이고 최소한의 인격을 배려치 않는 용어로 공박을 하는 경우를 자주 접합니다.
모두가 우국충정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치부하기엔
건전한 토론문화를 지향하는 시스템 클럽의 본래 취지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설령
내 뜻과 의견에 반하는 글이나 답글이 게시되더라도
인격적 모독을 느낄 정도의 험한 표현만큼은 서로서로 자제하고 배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우리의 문제는 종북세력들의 농간에 휘말려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종북 좌파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종북우파입니다.
종북에는 좌파만 있는것이 아니지요. 트로이목마 종북우파가 더 큰 문제입니다.
김영삼, 이명박, 이재호, 김문수, 안상수, 오....

좌파가 무조건 빨갱이라는 인식은 아마도 종북우파가 만들어낸 농간인듯 합니다.
종북좌파는 마치 자신들이 북구4국같은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아! 이제 격조높은 토론을 보게되니 저는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위 댓글다신 여러회원님들의 서로 각기 다른의견도 있지만 그 정도까지는 우리가 상호 인격을 존중하며 반대토론을 할수잇는것 아닙니까?

 대선이 2년남았지만 우익진영의 후보주자들에 대해서 격렬한 검증토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숨긴다고 될일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정하는 일이니 또다시 이명박같은 인간을 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검증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스템클럽같이 오늘 이와같은 토론 품격이야마로  자랑스러워 보입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새벽달님, 너무 헷갈려요. 종북우파는 대체 무슨 의미랍니까? 종북이면 말할 것도 없이 빨갱이인데, 거기에 우파라니, 혹시 한나라당에서 기생하는 386 따라지들을 말하나요? 그들은 애초에 우파가 아니지요. 한나라당을 우파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특히 이곳 시스템클럽에는 없을 것입니다. 박근혜는 우도 아니고 좌도 아닌 기회주의 비겁주의 중도라지요? 그런 사람이 북한 김정일 집단의 좌익뿌리와 싸울수 있을까요? 중도는 당연히 좌우의 싸움에 수수방관하였다가 싸움의 승자편에 붙어 목숨이나 부지하려는 비겁하고 치사한 인간들이지요? 대한민국의 존망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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