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훈련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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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가인 작성일10-12-16 12:49 조회1,791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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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지하철 지하층이어서 특별히 나갈것도 없이 훈련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사람들은 다 나가고 들어오고 통행이 멈추지를 않았다.
또 지하철 지하층에 있는 TV에서도 민방위 훈련 관련내용은 보이지 않고 오직 라디오로만 방송이 되었다.
오늘 언론보도를 보니 훈련 진행 경찰 공무원도 열의가 없었고 시민들이 전혀 협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정신적인 문제도 큰 문제지만 과연 지금처럼 하는 민방위 훈련이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있다.
만약 포격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다투어 지하철이나 지하실로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피할 것이다.
그런데 막상 지하실이나 지하철내로 피신한다 한들 과연 무슨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지하철이나 지하실에 대피시 필요한 음료수나 비상식량, 구급약 또는 방독면등이 구비되어 있는가?
만약 부상당한 상태로 피신한 사람을 응급처치할 시설이나 요원이 있는가?
또 서울이 공격당할때 지역 주민들이 어디로 피신히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서나 지침을 주민들이 알고 있나?
아니면 길가던 사람이나 차량 운행중 인 사람이 비상시 자기가 있는위치에서 어디가 가장 가까운 안전한 대피소인지 자료가 있나?
지역 주민들이 마땅히 피신할 대피소는 정말 갖추어진 것인가?
나는 우리동네에 대피소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집의 지하실 말고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벽돌조인 우리집 지하실은 대피소는 그리 안전한 곳이 아닌것 같다)
민방위 훈련을 하려면 지금처럼 보이기 위한 훈련을 할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나 행인들에게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의 위치를 안내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곳에 무슨 장비오 물품이 얼마나 비축되어 있는지에 대한 안내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방송내용을 들으니 음료수 비상식량 구급약품상자 후래쉬 성냥 라디오를 준비하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지역별로 정말 안전한 대피소나 지하 방공호를 건설하고 , 지정된 대피소나 방공호에 그런 민방위 용품들이 충분한 양이 비축되고 보관 관리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민방위 훈련의 개념과 벙법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
댓글목록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깊히 공감합니다.
15분 한다믄서 평소때처럼 5분만 울리고 끝이고,
기자들 촬영하는 광화문, 한남대교만 차 멈추고, 전부다 차고 버스고 쌩쌩달리데요??
그리고 우리나라 학교 중 지하실있는 학교가 있습니까?
강당 폭격당하면 전교생 다 죽지..
'니들이 생수나 손전등이나 방독면 알아서 준비하던지 말던지 해라 나랑 내새끼들은 벙커로 숨겠다.'
이게 무슨 휴전상태의 나리입니까?
강충경님의 댓글
강충경 작성일
역시 귀하의 느낀점에 100% 동감 합니다.
옛날에는 대통령도 훈련에 참여해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주었고....
반공사상이 지금은 그당시 와는 비교도 안되니까 어느 누구를 탓할
상황도 아닌것 같습니다.
차후에는 철저한 홍보와 공무원들의 능동적인 모습의 훈련통제가
절대 우선이 되어야 겠습니다.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공감합니다...
좌익들이 설치는 판국이라 나라 망해먹자고
모든 것을 일부러 저질 졸작의 행정작품으로 대충 떼우는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을 위시한 관료들이 정말 생각이 이치타당한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인지...
헷갈리고, 알고 싶을 뿐입니다...
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그냥 다 죽으면 됩니다. 한 200만 정도 죽어야 정신 차릴 민족 입니다. 가망이 없습니다.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전세계에서 바보민족이라는 조소를 들어도 괜챦겠습니까?
유리양님의 댓글
유리양 작성일
박대통령이 외치던 조국근대화의 역정은,
약 7,8 또는 12-13%정도일 것으로 생각합네다.
아직도 너무 할 일은 많은 데도.
systemgood님의 댓글
systemgood 작성일박정희같은 군부가 나서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