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실용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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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곡huhshine 작성일10-12-15 10:38 조회1,9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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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발전소 공사에서 큰 공로를 세운 병사가 국기훈장 1급을 받게 됐다.
정치위원이 그 병사를 불러 물었다.
“동무, 참 수고했소. 우리가 동무에게 국기훈장 1급을 수여하려 하오.”
“정말 고맙습니다.”
“하지만 동무에겐 선택권이 있소. 훈장대신 상금을 받겠다고 하면 1만 원을 줄 수 있소.”
“제가 받게 되는 훈장은 얼마짜리입니까.”
그러자 정치위원이 화를 냈다.
“이봐. 이런 바보라고야.
훈장이란 명예이지 돈으로 어찌 환산한단 말인가.
굳이 돈으로 따져 봐도 천 원도 안돼.”
그러자 그 병사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그러면 훈장과 9천원을 받을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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