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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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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가리 작성일10-12-15 12:16 조회2,028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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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1년 딸아이와 고2 아들 한넘을 둔 올해 마흔일곱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
이해를 돕고자 저의 이력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8남매중 막내
강원도 주문진초중 졸
경북 구미전자공고 정보기술과졸
인천부평소재 한국통신기산업(주) 방위산업체 4년 근무중 퇴사
보병 제8사 75대대 관측병 30개월 만기제대
주)코리아레이저 레이저사업부
한국바코드
하나정보통신
풍화코리아..
..
회사가 부도가 났지만 일에 미쳐 ... 일만하다가 어느날 집사람이 애를 업고
조그마한 리어커에 호떡과 오뎅을 파는 모습을 보고 호텔사우나 때밀이 3년..

..이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인것 같았음..
..
중략..
현재는 거제도 조선소에서 배관사로 일하고 있음..
..
국민학교 4학년때 신문배달 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구독중
..
몇년전 우연히 중학교 다니던 아들 녀석의 국사책을 들여다 본 순간..........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
고등학교 국사 역시 근현대사를 본 순간 저의 평범한 가치관의 혼란이란...
..
더더욱 멀리 대구에서 친구넘이 보내준 한홍구의 "대한민국" 역사서 4권을 읽고
근 2~3년째 혼미한 상태입니다..

도대체 뭐가 옳은지 그른지 도대체 종잡을 수 없습니다..
..
"나는 행운아다 " "나는 행복한 넘이다.."
50대 60대 70대 인생 선배님들과 아버지,어머니 세대가 피땀으로 이뤄 놓은 내 나라에
태어남을 감사하고 대한민국만큼 멋지고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민족은 없따고
자부하며 사는 민초입니다..

작금의 여러가지 일련의 사건사고 수습 과정을 보면서
5~6년간 가끔 봐왔던 시스템클럽에서 몇일째 밤새워 정독을 하고 있지만....
혼란 그자체입니다..(저 자신이)

27년째 군생활하시는 큰형님께서
"좌파는 목숨걸고 나서지만 우파는 몸 사리는 침묵파가 대다수..."
구미에서 사시는 작은형님....
답이 없네요...

고등학교 모교 동기들이 6~70%가 호남입니다..
제가 자란 강원도는 잘 모르지만 전라도를 더 많이 알고 있는데...요
...
우려스러운것은 보이지 않는 노동현장에서도 마찬 가지 아닐까요..?
대우나 삼성 현대....
직반장 시절 아침조회나 중회 석회 때 서로 인사를 합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네다"

정상적인 우리네 인사법은 당연히 "안녕하십니까?" 아닙니까?
헌데 이 인사법이 동무 "반갑습네다" 로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바뀌었습니다..

..
일하는 도중 공수부대 중사 출신(광주)과 얘기 도중에 제가 광주사태라고 했다가
얼마나 무안을 당했는지....
..
같은 땅 같은 나라에 사는데 ....
똘똘 뭉쳐도 사니 못사니 하는데....
...
왜 이럴까?....
..
저는 대한민국이 건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표현의 자유... 다양한 목소리....ㅆㄲㅆㄲ..
..
헌데 어느 순간 이게 아닌데.....

우리 개개인 하나하나가  무심한 탓에 균형을 잃었습니다..
좌파로.............

교육/교육/교육입니다..

"국민교육헌장" 되찾아옵시다..
"태극기에 대한맹세" 되찾아 내 아이들에게 되 돌려줍시다..

멀리 거제도 지세포에서 거제독사 올림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님이 아직 청년만기 임에도 인생을 제대로 알면서 사시는 속이 꽉 차신 애국 시민이라 믿어 마지 않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지금의 세상을  잘 표현했습니다.님의 의견에 함께합니다.

맞습니다. 우리 후세 어린 세대나마 똑바른 애국교육을 시켜야 합니다.(유아때부터)그 전에 좌익빨갱이들은 철져히 척결 청소해야지요!

 이 몫은 이명박엔 틀려먹었고 다음대통령이 누가 되야 합니까? 우익의 반듯한 재목이 없습니다.참으로 불행입니다.박근혜? 깨끗하기는 하지만,지금 만연되어있는 좌익을 척결하기도 불가능 할것 같고  안보및 국가정체성을 되찿기엔 역부족 입니다.재목이될 사람이 없습니다.
 
또 죽쒀서 개 주는꼴 당할까 두렵습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우려스러운것은 보이지 않는 노동현장에서도 마찬 가지 아닐까요..?
대우나 삼성 현대....  직반장 시절 아침조회나 중회 석회 때 서로 인사를 합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네다"
정상적인 우리네 인사법은 당연히 "안녕하십니까?" 아닙니까?
헌데 이 인사법이 동무 "반갑습네다" 로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바뀌었습니다..」

정말 큰일입니다!
일터에서 서로 인사하는 방식도 북괴식이 되었군요.

님께서 이곳 지만원 박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중심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느길이 바른 길인지, 앞이 안보이는 답답한 시국에서 누군가 길잡이가 되어주고 등대가 되어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분이 바로 지만원 박사님이십니다.  이런 혼란한 시국에 지만원 박사님이 있어 참으로 고맙고 다행입니다.

피안님의 댓글

피안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한글말님의 `북괴가 청와대를 포격하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읽었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합니다.
맹박이와 일부 몰지각한 국민들이 정신 차릴수가 있다면!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공감합니다.!! 전 시스템클럽만이 진정한 言論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국가적 일이 발생하면 혼란스러울 때 제 마음의 등대가 되어주는 것이 시스템클럽입니다!

공염불님의 댓글

공염불 작성일

님과 같은 애국시민이 이땅에 존재하는 한 저는 조국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겠습니다~어덯게 가꾸고 이루어 놓은 조국인데. '국민교육헌장" 되찾자는 말에 가슴 에입니다....전교조교사 .교육현장추방 ...강추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님은,
심 신이 훌륭한 대한민국의 사나이 이십니다.
지박사님의 최근 글들을 조금씩 자녀들에게 소개 해 보시면 어떨가요?

근사한 돔을 든 님의 사진 정말 근사 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대가리님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사진도 인상적이고
'좌파는 목숨걸고 나서지만 우파는 몸 사리는 침묵파가 대다수...'
이 구절도 가슴에 남습니다...

저또한 대가리님처럼 엄청난 혼란을 겪었었습니다...
전 호남지방에서 자라서 20년동안 좌익이였던 사람입니다..
20년동안 엄청난 선입견, 편견, 잘못된 세뇌당한 사실들에 둘러쌓여 있었고,
그것을 깨기는 정말 힘든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일 뿐, 왜? 보다는 받아들이는것이 더 중요하기에
내가 속아온 만큼 더욱 제대로 알아야 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익숙해져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더욱 선명해졌지만, 처음엔 많이 혼란스러웠죠.
시스템클럽이 100퍼센트 정답인 곳일 수는 없겠지만, 저는 이곳이 사회를 바라보는 완벽에 가장 근접한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스템클럽인이 된 것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제(기린아)가 쓴글 검색해보셔서 읽어보시면 괜찮을 것같습니다.
(제 첫글 2개는 네티즌칼럼에 있습니다.)

대가리님이 더욱 진실해 근접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처음 배우신 내용을 고이 간직하십시요. ,,. 글도 많이 쓰시고요! ///
저도, 감자 바우 ㅡ 峽氓 多蠢(협맹 다준) ㅡ 暗下 老佛(암하 노불) 이옵니다요! ^*^
餘 不備 禮(여 불비 례), 悤悤(총총).
+++
P.S
물을 낀 산골째기 峽(협), 못 사는 사람 氓(맹), 몹씨 多(다), 꼼지락 거릴 蠢(준)!
물을 낀 산골째기에서 못 사는 사람들이 뭔가 몹씨도 꼼지락 거리면서 지내고 있다.
ㅡ ㅡ 나쁜 뜻은 아니며,,. ^^*
다(多 ): '많다'는; 漢字의 多意性에 의거 副詞(부사)로도 되어; '몹씨, 매우'로 풀이! 재 餘不備禮, 재 悤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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