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된기사) 대응사격 80발 어디로?… “北포대 상공 깨끗”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린아 작성일10-11-25 14:54 조회2,046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어제 기사가 수정되었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241344531&code=910302
우리군이 북한 해안포 기지로 쏜 ‘K-9’ 포탄 80여발의 행방에 대해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북한 포격으로 인해 연평도 일대 전역이 연기에 뒤덮인 반면 북한 해안포 기지 부근 강령반도 상공은 포격 흔적이 없다는 내용이다.
23일 우리 軍 대응사격은 북한 해안포 기지를 겨냥해 2차례에 나눠 이뤄졌고 이 중 가장 많은 대응 사격이 2시47분부터 3시15분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241344531&code=910302
우리군이 북한 해안포 기지로 쏜 ‘K-9’ 포탄 80여발의 행방에 대해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북한 포격으로 인해 연평도 일대 전역이 연기에 뒤덮인 반면 북한 해안포 기지 부근 강령반도 상공은 포격 흔적이 없다는 내용이다.
23일 우리 軍 대응사격은 북한 해안포 기지를 겨냥해 2차례에 나눠 이뤄졌고 이 중 가장 많은 대응 사격이 2시47분부터 3시15분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우리측의 대응사격은 오후 2시 47분 시작됐고 ‘K-9’ 자주포 80여발을 발사했다”며 이어 북한이 쏜 해안포 170㎜ 곡사포와 130㎜ 대구경포와 비교해 ‘K-9’ 자주포 위력은 이 보다 10배에 이르기 때문에 북 측 피해 정도가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예결위 연평도 포격 보고 자리에서 “(북한 포격)150여발 중 90여발은 해상에 낙탄되었고 이 중 60여발은 연평도 섬 내륙에 낙탄 됐다”며 “이에 2시47분부터 3시15분까지 아군이 (북한)포진지에 대응 사격을 50발 정도 했다”고 교전 내용을 밝혔다. 이어 “북한이 2차 교전을 해와 북한 개머리 포진지에 30발을 추가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달리 23일 국내 정지궤도위성(지구의 자전과 동일한 속도로 한반도를 24시간 포착, 관찰하는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잡은 일대 위성사진에서는 연평도만이 짙은 연기가 자욱할 뿐으로 북한 측 상공은 연기가 포착되질 않아 포격 실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천리안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 해안포 기지 상공은 너무 깨끗하다”며 “북한 측 피해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MBC 뉴스보도로 천리안 위성상공 사진을 접했다는 한 네티즌은 “북한의 도발이 발생되기 전 시점과 이후 3시 30분경 포격 당시 상공을 보면 연평도만 연기가 희뿌였다”며 북한 해안포 기지와 대조적인 상공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연평도를 뒤덮은 연기에 대해 안유원 한국해양연구원 박사는 “섬 전체를 덮고도 남을 정도로 완전히 (섬을)가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연기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본다”고 교전 당시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 개머리 포진지 아닌 무도 기지 대응포격
한편 우리 군이 북한의 해안포 도발 당시 발사 지점인 북한군 개머리 포진지를 확인하지 못해 1차 대응포격을 다른 해안포 기지에 퍼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와 합참에 따르면 해병 연평부대는 지난 23일 오후 2시34분쯤 부대 숙소와 포진지 등에 북한군 포탄이 떨어지자 포탄이 날아온 개머리 포진지가 아닌 15㎞ 서북방에 위치한 북한의 무도 해안포 기지로 K-9 자주포 50여발을 대응포격했다. 이 때문에 군이 1차 대응사격 때부터 개머리 포진지를 포격했더라면 오후 3시12분부터 시작된 2차 포격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평부대가 즉각대응 차원에서 K-9 자주포에 좌표를 사전입력해 놓은 표적인 무도 기지를 향해 대응포격을 했다”며 “이후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6)로 발사원점이 개머리 가남골 포진지임을 확인하고 오후 3시25분부터 16분간 30여발의 대응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포격에서 모두 170여발을 발사했고 이 중 80여발이 연평도에, 90여발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미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 23일 오후 2시30분 천리안 위성 사진,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일대 상공에 해무가 지나가고 있다.(한국해양연구원 제공)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예결위 연평도 포격 보고 자리에서 “(북한 포격)150여발 중 90여발은 해상에 낙탄되었고 이 중 60여발은 연평도 섬 내륙에 낙탄 됐다”며 “이에 2시47분부터 3시15분까지 아군이 (북한)포진지에 대응 사격을 50발 정도 했다”고 교전 내용을 밝혔다. 이어 “북한이 2차 교전을 해와 북한 개머리 포진지에 30발을 추가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달리 23일 국내 정지궤도위성(지구의 자전과 동일한 속도로 한반도를 24시간 포착, 관찰하는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잡은 일대 위성사진에서는 연평도만이 짙은 연기가 자욱할 뿐으로 북한 측 상공은 연기가 포착되질 않아 포격 실패 논란이 일고 있다.

▲ 23일 오후 3시30분 천리안 위성 사진, 북한 강령반도와 대조적으로 연평도 섬 전체가 짙은 연기에 뒤덮여 있다.(한국해양연구원 제공)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천리안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 해안포 기지 상공은 너무 깨끗하다”며 “북한 측 피해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MBC 뉴스보도로 천리안 위성상공 사진을 접했다는 한 네티즌은 “북한의 도발이 발생되기 전 시점과 이후 3시 30분경 포격 당시 상공을 보면 연평도만 연기가 희뿌였다”며 북한 해안포 기지와 대조적인 상공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연평도를 뒤덮은 연기에 대해 안유원 한국해양연구원 박사는 “섬 전체를 덮고도 남을 정도로 완전히 (섬을)가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연기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본다”고 교전 당시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 개머리 포진지 아닌 무도 기지 대응포격
한편 우리 군이 북한의 해안포 도발 당시 발사 지점인 북한군 개머리 포진지를 확인하지 못해 1차 대응포격을 다른 해안포 기지에 퍼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와 합참에 따르면 해병 연평부대는 지난 23일 오후 2시34분쯤 부대 숙소와 포진지 등에 북한군 포탄이 떨어지자 포탄이 날아온 개머리 포진지가 아닌 15㎞ 서북방에 위치한 북한의 무도 해안포 기지로 K-9 자주포 50여발을 대응포격했다. 이 때문에 군이 1차 대응사격 때부터 개머리 포진지를 포격했더라면 오후 3시12분부터 시작된 2차 포격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평부대가 즉각대응 차원에서 K-9 자주포에 좌표를 사전입력해 놓은 표적인 무도 기지를 향해 대응포격을 했다”며 “이후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6)로 발사원점이 개머리 가남골 포진지임을 확인하고 오후 3시25분부터 16분간 30여발의 대응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포격에서 모두 170여발을 발사했고 이 중 80여발이 연평도에, 90여발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미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댓글목록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 마음 놓을 수 없게 하는 국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