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을 걱정하는 기린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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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민통일 작성일10-11-25 16:42 조회2,030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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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전라도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더 전라도를 싫어하게 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주위의 인적환경이 열악한 와중에서도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그리고 오류에 빠지지않게 명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귀하를 보고는 전라도에 대한 일말의 희망의 빛과 우리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느끼게 됩니다.
귀하의 아래의 글을 읽고 귀하의 기우에 답변을 하기 위하여, 그동안 차일피일 미뤄오던 시스템클럽 가입을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시스템클럽은 지만원박사님의 예리하고 정확한 분석글들과 함께 수많은 애국지사분들의 소중한 글들로 이미 넘쳐나므로 굳이 제가 거기에 더 첨삭이나 부언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기때문에 그동안 소위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전면전을 하려면 전후방에 걸쳐서 상당한 군대이동 및 준비작업이 필요합니다.
북한이 아무리 평소 전쟁 준비에 철저한 체제라 하더라도 실제 전쟁을 일으키려면 그 뒷받침이 되는 경제적 지원 물자와 돈이 필요하며, 막상 그런 물자와 군대가 준비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적절한 장소에 이동하고 배치하여야 하는데, 그런 것은 다 정보망에 노출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이 세계는 하늘 위를 비롯해서 웬만한 정보와 물자의 이동은 미국등 선진국들에 의해 손바닥처럼 읽히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의 전면전 준비가 있었다면 이미 우리 당국도 이를 인지하고 그 대비를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북한은 전면전을 할 돈이 전혀 없습니다.
전면전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충분하고 넉넉한 돈과 물자, 그리고 배후의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원이 없으면 절대로 일으키지 못합니다.
땡전 한 푼 없는 북한은 전면전은 절대로 못하고 그저 국지적으로 양아치 짓이나 할 수 있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귀하가 우려하듯이 전면전 획책은 절대로 아니고, 아마도 다른 국지적 목표를 향한 양동작전의 일환일 가능성은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김정일은 이번에 이명박이 절대로 비행기를 이용한 공격은 하지 못할 것임을 이미 알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명박이 전쟁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겁장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김정일은 그런 배짱을 가질 마음을 품게 된 것입니다.
김정일은 평소에도 통이 큰 행동을 자신의 전유물처럼 즐겨 사용하며, 통이 크다는 것은 배짱이 세다는 것이고, 이는 상대방이 겁장이이며 별로 반격을 못할 것임을 아는 자가 특히 즐겨쓰는 치킨 게임을 즐겨 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반격할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면 사실상 힘이 없는 김정일은 절대로 그런 장난을 못합니다. 사실은 김정일도 매우 큰 겁장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치 상대의 나약함을 꿰뚫어본 불량 아동(김정일)이 겁먹은 초등학생(이명박)을 협박하며 가지고 노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명박이 맞서 싸울 것을 확고히 대내외에 선포하고 평소에 이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면 김정일은 함부로 도발을 하지 못합니다.
사실상 양쪽 모두 전면전의 발생을 그 누구도 원하지 않고 있는 남북한은 지금 서로 누구 뻥이 더 센가, 누구 협박이 더 센가 하는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귀하처럼 쓸데없는 겁먹음이야말로 바로 북한 김정일이가 노리는 가장 큰 목표인 것입니다.
뉴데일리라는 매체는 그들의 애국적 마음은 인정할 만 하고 그 애국의지도 높이 사지만, 사실상 그 기사들의 질적 수준은 일반적으로 좀 떨어지는 매체입니다. 거기 근무하는 기자들은 프로 언론인으로서의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아마추어들이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지난 번 한상렬이의 방북이적행위에 대해 이곳 시스템클럽의 어느 회원분이 한상렬을 비꼬기 위해 일부러 패러디로 쓴 '한상렬의 가짜기도문'을 뉴데일리기자가 그것이 가짜, 즉 패러디라는 것을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그냥 냉큼 뉴데일리에 진짜 '한상렬의 기도문'이라고 인용해서 보도했다가 거꾸로 한상렬에게 빌미를 잡혀 소송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급 기자라면 먼저 그 사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부터 확인해야 했는데 그런 것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매체가 아마추어인 것입니다.
물론 뉴데일리를 만든 뉴라이트가 완전한 그리고 정통적인 우익은 아닙니다만, 그 바람에 지금 위키피디아같은 좌빨 매체들에 의하여, 바로 그 한상렬 기도문사건을 빌미로 '뉴데일리는 근본적으로 오보와 거짓을 일삼는 악질 친일 저급 매체'라는 식으로 역이용당하여 악성 매도당하기까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뉴데일리)
그 매체의 한 명의 기자의 어리석은 행동이 자신의 매체는 물론 전체 우익에 대해서까지 본의아닌 비난의 빌미를 제공하는 꼴입니다. 그렇다 해서 뉴데일리가 나쁜 매체는 아닙니다. 다만 그 행동과 프로의식이 좀 모자랄 뿐이지 그들의 의지와 순수한 마음 자체만큼은 높이 사고 싶습니다.
지금의 치킨 게임은 전면전발생위협에 먼저 겁먹고 꼬리를 내리는 자가 지는 구조이며, 만약 전면전 발생시에는 김정일은 자기와 일족이 결국은 모두 죽고 북한이 완전 멸망하는 것은 오직 시간문제에 불과하다는 냉엄한 현실을 너무도 잘 압니다. 그래서 지금 그는 속으로는 부들부들 떨면서 남한에 전면전 협박을 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그보다 더욱 겁많은 이명박이 그런 어설픈 협박에 잘 넘어가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만에 하나 혹시 전면전이 발생해도 전쟁은 결코 오래가지 않습니다. 지금은 625때와 다르며 며칠 내로 북한은 무너질 것입니다.
전면전은 절대로 발생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만약 발생한다해도 그리 크게 겁먹을 것은 없습니다.
지금 전쟁이 발생하면 잃는 것은 휴전선뿐이며 얻는 것은 자유민주통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저를 신경써주신 글 감사합니다!
저 때문에 가입을 하게 되셨군요! 영광입니다!
일단 자민통일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전면전 문제는 해석상의 차이이기 때문에, 제가 논쟁을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다른 회원님들이 판단에 참고가 되실까하여 저의 생각 몇줄만 올리겠습니다.
일단 절대 자민통일님을 반박하고자 함이 아님을, 어디까지나 회원님들 참고를 위함임을 먼저 삼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정일은 제 목숨 아까워서 절대 비행기도 타지 않는 놈입니다. 서울서 정상회담도 절대 반대했고,
김정일같이 겁많고 영악하고 비열하고 간사한 자가 아무런 보험(믿는 구석)없이 연평도 쐈다 보기엔, 이명박도 가끔 뜬금없이 잔인한 면모도 보일때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에겐 큰 도박인데, 정일이 그 자식이 땅굴, 간첩같은 보험없이 도박을 한다..?
전 김정일이 그런 베짱도 없고 그럴 인물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5.18재판 때 탈북군인 임천용님으로부터 증언 들었듯, 우리는 몰랐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준전시상태(민간인 조직까지 100퍼센트 전쟁 준비상태)가 무려 4번이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 이 나라의 대북 동향 파악이나 국가와 언론의 안보 의식을 못믿겠습니다.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우선 자민통일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 의견에 감사합니다.
기린아님!또한 님의 충정어린 모든글에도 항상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전면전을 보시는 시각은 위 자민통일님의 의견에 더 첨삭할 의견없이 바로 정답입니다
. 그런데 왜 김정일이 자꾸만 국지적도발을 자행하는 가면, 이 문제는 통수권자인 이명박의 정신상태에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매번 헛공갈만 남발하고있고 통수권자가 나약해 빠진것을 훤히 알고있기때문에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해결은 지금이라도 전쟁을 각오하는 결연한 대통령의 의지의 실현 밖에없는데 그걸 이명박에 기대하기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그의 태생적인 DNA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렇다해서 지금 김정일이 절대로 전면전을 수행할수 없다는것을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핵을 가지고 있어도 말입니다.전면전을 만약 일으키면 그날로 괘멸을 자촉합니다. 핵무기 한가지만 가지고 있을 뿐이지 시간을끌며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는 거지요!
오히려 전면전은 그들이 더 무서워 할겁니다. 이번 연평도 사태도 우리가 가지고있는 무기체제가 월등히 능률적인 무기를 갖고있지만 각종 국내 제한사항과 UN사와의 관계 제약으로 마음 먹은만큼의 대응조치를 못한것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 자민통일님의 의견글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아... 이 이명박이란 작자 2006년에 한나라당에서 전쟁불사론 외치던 작자입니다!!!
그러나 07년에 대선때문에 빨갱이들 눈치때문에 말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아예 좌회전하는 대통령이구요.
아 이 사람 왜 이렇게 느끼합니까? 어찌나 거짓말과 말바꾸기를 잘하는지 분통합니다.
더 분통한 것은 우리 손으로 뽑은 자란 것!! 이회창씨이든 박근혜씨이든 보수진영 그 누구가 대통령 되었든 이명박처럼 이랬을까요?
분통합니다. 화가납니다. 군기피자가 가죽잠바 입고 설치는데... 징그럽습니다.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전쟁이란 게임은 주문을 외우는게 아니다. 행동이다. 상추밭에 똥산 개 꼬라지 해가지고는 전쟁을 이해하지 못한다. 작금의 통수권자 캐릭터는 이미 안된다고 답이 나와있는 것입니다. 전쟁을 모르면 아는 분에게 한수 배우는 지혜가있어야 하는게 아닙니까? 전쟁현장을 기어본 사람은 그 답을 알고있습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자민통일님의 탁월한 고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왜 그런 고견을 가지신분이 아직까지 침묵을 지키고 계신지요?
여기 회원들은 높은 애국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지만 모두가 정책적으로, 전략적으로, 그리고 전술적으로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자민통일님 같은 분이 회원들이 옳바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만원 박사님을 비롯해 탁월한 식견을 가지신 분들을 중심으로 서로 이끌어주고 격려해 나간다면 좀 더 나은 시스템 클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감정이 이성을 넘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렇게 토의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보다 수준높은 정신적인 귀족들이 모이는 사이버 공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자민통일님 저에게 깊은 고찰이 담긴 진지하고 긴 답변 주신 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자민통일님의 댓글
자민통일 작성일
앞날의 희망인 기린아님을 비롯하여 여러 고명하신 애국지사님이 저의 졸문에 댓글을 달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는 침묵을 해온 것은 아니고, 그동안 다른 우익 사이트들에는 간혹 글을 올려왔지만, 견해가 탁월하실 뿐만 아니라 그 고견을 실행에 옮길 용기와 행동력마저 충분히 갖추신 지만원박사님이 이끄시는 시스템클럽에 대해서는 직접 가입만 안했을 뿐, 언제나 즐겨 들어와 지박사님과 많은 회원님들의 탁월한 의견들을 수시로 경청하고 많은 깨우침을 받아왔습니다.
지만원박사님은 지난 십여년의 좌익종북 반역정권하의 컴컴하고 암울한 시기부터 아직 암흑이 제대로 걷히지 않은 지금의 어두운 시기까지도 우리 민족에게 그 어둠을 헤치고 역경을 극복하여 앞으로 나아가도록 올바른 길을 비추는 등불을 밝혀주신 정말 몇 분 안되는 드문 애국자중의 한 분입니다.
지박사님의 진실의 목소리에 도저히 상대할 자신이 없으므로 그런 진실의 힘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좌익종북세력들은 그들이 지박사님과 직접 논쟁해서는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으니까, 뒤에서 음해하는 야비한 작전으로 돌아서서는 끝없는 악질적 마타도어와 헛소문에 의해 지박사님을 무작정 욕하고 폄훼하고 왜곡 선전하여 마치 지박사님이 무슨 또라이니 무슨 미친 광인이니 하는 거짓소문을 퍼뜨리는 음해공작을 펼쳐, 그 결과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지박사님께 아예 접근조차 안하도록 조장하는 수법을 써왔을 때, 이를 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음으로 양으로 제 힘이 닫는데까지 그 거짓을 고발하고 진실을 알려 지박사님의 진면목을 알리고자 노력은 하고 있으나, 역시 일 개인의 힘만으로는 방송과 메이저 언론을 완전 장악한 좌익들의 투쟁력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어둠이 깊으면 깊을수록 가냘픈 등불 하나의 빛은 깊은 어둠과 선명하게 대비되어 더욱 더 뚜렷하게 보이듯이, 지박사님의 투쟁은 반드시 그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될 것이 역사의 순리요 정의의 귀결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애국지사 여러분들의 활동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고맙습니다.
정말 님의 의견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님 같으신 분들이 좋은 의견 많이 내 주시기 바랍니다!
침묵이 능사가 아닙니다!!
지금이 위기상황입니다.
섬마을님의 댓글
섬마을 작성일새벽달님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