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언론의 문제점 - 군사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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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비역2 작성일10-11-24 22:26 조회1,95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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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TV, 신문,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연평도의 지도가 나오면서 해병대 부대 위치가 노출됐고, K-9 진지 위치도 노출됐네요.
북한에서 남한내 주요 타격목표를 선정해놓고 사격했는데 언론에서 어디가 맞았네 계속 방송해대는 바람에 북한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준 셈이 되었습니다.
최초 사격제원(최초 포설치 방위각 3200, 최초 편각 0000, 최초 사각 0000, 좌(우)로 000, 더하기(빼기) 000)으로 사격했더니 해병대 부대막사에 맞았더라. 수정1탄, 수정2탄, 효력사(TOT사격)를 했더니 해병대 포진지를 박살냈더라 등.
군대 제대한지 10년이 넘은 저도 연평도에 K-9 자주포가 6대만 있는 줄 처음 알았고, 105mm 견인포(?) 자주포(?)가 있다는 얘기도 처음 알았네요. 부대 배치 상황도 알게 됐네요. 헬리콥터도 없고, 해병대에 배도 없고 등등.
제대한지 오래된 일반인도 유추해서 알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언론사가 북한군에게 정말 중요한 군사정보를 넘겨줬네요. 언론에서 불필요한 정보까지 방송하는 바람에 또다른 서해 5도(백령도 등)에 북한군이 포사격하면 중요한 사격제원을 알 수 있게 해줬으니 말입니다.
부대 배치 상황이 노출됐으니 군인들의 안전을 위해서 부대 위치를 옮기느라 또 엄청난 군사비용이 소요될것이고, 연평도의 지도를 보고 K-9자주포 주진지, 예비 진지를 북한군이 예상할 수 있게 해줬고, 고정간첩을 이용하여 해병대의 취약점을 파악하여 어느 방향으로 연평도에 기습상륙하면 점령할 수 있겠다 라는 정보를 준 셈이네요.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군사보안도 매우 중요한데, 언론사에서 미주알 고주알 방송해서 북한에 정보만 넘겨주는 셈이네요.
박사님의 최근글에서처럼 연평도에서 고정간첩이 OP(관측병) 역할을 했을텐데. 과연 어디에서 봤을까요?
산정상 부근일 가능성이 높은데, 연평도에서 섬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이 어디일까요? 등산객으로 위장하지 않았을까요? 고성능 쌍안경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위성전화(?) 또는 휴대전화, 단파무전기 또는 모르스부호 발생장치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요?
군인 및 경찰은 당일 낮 12시 이후에 산에 있었던 사람들을 조사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 2명 이상이 있었을 것 같네요. 섬을 3부분으로 나눠서 포격했으니 관측하는 인원만 해도 2명 이상, 연락하는 사람도 1명 이상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궁금한 것은 AN-TPQ 대포병 레이더가 왜 하필이면 북한군의 최초 사격동안 작동되지(?) 또는 북한 포탄의 발사여부 및 궤적을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왜 6문중 2문이 하필 그때 고장나 있었을까요? 이상하지 않으세요??? 군내 좌경분자 또는 운동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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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맞는 말씀입니다. 언론이 언론의 자유니, 뉴스거리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열씨미 북괴의 눈, 입, 귀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나라도 전시에는 언론을 통제합니다. 한국 정부,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요즘은 실시간으로 까발려놓고 스파이역활 합니다. 비루먹은 말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압니다.
그래서 내부의적 X새끼들의 목들미를 90도로 확 꺽어 놓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