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80여발 어디에…상반된 北 강령반도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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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린아 작성일10-11-24 19:33 조회1,98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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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북한 포격으로 인해 연평도 일대 전역이 연기에 뒤덮인 반면 북한 해안포 기지 부근 강령반도 상공은 포격 흔적이 없다는 내용이다.
23일 우리 軍 대응사격은 북한 해안포 기지를 겨냥해 2차례에 나눠 이뤄졌고 이 중 가장 많은 대응 사격이 2시47분부터 3시15분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23일 오후 2시30분 천리안 위성 사진,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일대 상공에 해무가 지나가고 있다.(한국해양연구원 제공)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예결위에서 연평도 포격 보고 자리에서 “(북한 포격)150여발 중 90여발은 해상에 낙탄되었고 이 중 60여발은 연평도 섬 내륙에 낙탄 됐다”며 “이에 2시47분부터 3시15분까지 아군이 (북한)포진지에 대응 사격을 50발 정도 했다”고 교전 내용을 밝혔다. 이어 “북한이 2차 교전을 해와 북한 개머리 포진지에 30발을 추가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달리 23일 국내 정지궤도위성(지구의 자전과 동일한 속도로 한반도를 24시간 포착, 관찰하는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잡은 일대 위성사진에서는 연평도만이 짙은 연기가 자욱할 뿐으로 북한 측 상공은 연기가 포착되질 않아 포격 실패 논란이 일고 있다.

▲ 23일 오후 3시30분 천리안 위성 사진, 북한 강령반도와 대조적으로 연평도 섬 전체가 짙은 연기에 뒤덮여 있다.(한국해양연구원 제공)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천리안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 해안포 기지 상공은 너무 깨끗하다”며 “북한 측 피해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MBC 뉴스보도로 천리안 위성상공 사진을 접했다는 한 네티즌은 “북한의 도발이 발생되기 전 시점과 이후 3시 30분경 포격 당시 상공을 보면 연평도만 연기가 희뿌였다”며 북한 해안포 기지와 대조적인 상공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연평도를 뒤덮은 연기에 대해 안유원 한국해양연구원 박사는 “섬 전체를 덮고도 남을 정도로 완전히 (섬을)가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연기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본다”고 교전 당시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한편, 김 총리는 “우리군의 집중 사격으로 (북한)이 상당한 피해를 받았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만일 북괴 포진지에 대한 사격이 한 방도 목표물을 때리지 못하고 다 바다에 떨어졌다거나, 그냥 사격하는 흉내나 낸 것이라고 하면, 이번 북괴의 포 공격도, 지난 번 천안함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정치국면 전환용으로 북괴와 짝짝꿍해서 저질은 만행이라고 하는 "음모론"에 빌미를 주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음모론"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 수하들이 정말 그런 짓꺼리를 하고 앉아서, 반복적으로 남한의 군인들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희생 시키고 있는 것이라면 천벌을 받아 마땅 할 것이다. 도대체, 북괴가 연평도에서 화약냄새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금강산 관광을 들고 나와서 이명박 정부를 비난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무얼까?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 정말 배짱이 있는 통 큰 인물이 못돼서 그러는 건가? 아니면, 자국 국민과 군인들이 퍽퍽 죽어 나 자빠져도 북괴에 반발 할 수 없는 뭔가 치명적인 약점이라도 있어서 입만 나불대고 있는건가?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현 정부의 대응이 너무나 한심해서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이러고도 중도이고, 이러고도 친북, 찬북인고?????
하긴 같은 당에 있는 놈도,
지난번 비 피해 당시에 장관이었다고 말하더라만.....
언놈은 비 피해를 조금이라도 적게 만들려고 애를 쓰느 데
소위 국회의원이라는 놈은 장관이었노라고????
자우당간에 멋쩌부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