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여기 글쓰는 분들은 전사들입니다. 피같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바쁜 일상에도 대한민국사 긍정파를 위해서, 어찌 보면 희생이라고 할, 어찌 보면 힘겨운 투쟁이라고도 할, 어디에서도 욕 안 먹을 분들이 마음 상하고 몸까지 상해가면서 아주 힘들게 노력하고 계십니다. 이건 전쟁입니다. 우리는 그저 노닥노닥 노는 게 아니란 말이지요.

전쟁이라면 주적이 있겠네요. 주적이 누구일까요? 멀리 보면 북한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게 그렇질 않습니다. 북한애들이 여기 들어와서 읽으라고 우리가 글 쓰진 않습니다.

우리 주적은 대한민국에 사는 대한민국사 부정파들이고, 그들의 사기적 주장이며, 더 정확히 말하면 대한민국사 부정파의 75%를 차지하는 전라도의 사기질이 우리가 타파해야 할 타겟입니다.

전라도는 부정파의 뿌리입니다. 김대중도 권영길도 뿌리가 아닙니다. 전라도가 뿌리입니다. 저 모든 세력은 전라도 믿고 큰소리 방방치고 사는 겁니다. 전라도가 저들 믿고 사는 게 아니란 겁니다.

우리의 투쟁 대상은 전라도이고, 더 정확히는 전라도의 사기질에 기초한 자부심임을 저는 명백히 지적해 둡니다.

전라도의 어떤 사기질요? 300만 쳐죽인 놈이 핵만드는 짓거리를 옹호하는 게 그 무슨 민족주의라는 사기질, 자신들이 부당하게 차별받았다는 사기질, 518이 순수 민주화 운동이라는 사기질, 그래서 자기들은 옳고 대한민국 건국과 건설세력은 불의와 반민족과 오물투성이라는 사기질 등등 도저히 말도 안되는 개소리가 우리가 깨 부수어야 할 전라도의 사기질이고 그에 기초한 자부심입니다.

이건 도저히 대한민국사 긍정파와 양립할 수 없는 자부심입니다.
긍정파를 악으로 보지 않으면 성립할 수 없는 자부심이란 말입니다.
이거 그냥 두고서 우리가 우리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까?

이 싸움의 승패는 자신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제대로 지적하는 자가 승리하는 걸로 갈립니다. 스스로의 정당성에 자부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허구적 자부심에 상처를 입히는, 한마디로 [자부심] 무너뜨리기 게임이 우리가 하는 싸움의 본질이란 말입니다.

권영길 같은 종북 개꼴통이 대구경북을 꼴통이라 공개적으로 이죽거리는 것도, 자부심에 상처를 주고 마음에 고통을 주자는 거 외에 다른 거 없습니다. 긍정파의 자부심을 무너뜨리자는 심산인 겁니다. 여기서 자기 정신세계의 정당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자는 전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전라도의 사기에 기초한 자부심을 무너뜨리지 못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북한은 오히려 지금 둘째 문제입니다.

우리는 내부에서부터 단결에 실패하고 있고, 그 근본 이유는 전라도의 사기에 기초한 자부심이 너무나 커다란 목소리로 주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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