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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의 죽음소식을 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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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 작성일10-10-08 09:58 조회3,731회 댓글10건

본문

*그동안 TV,잡지를 통하여 최윤희씨의 강연을 참 많이도 들어왔었고
  그의 진솔하고 화통한 강연에 참 많은 감명을 받곤 했었다
  그런데 오늘아침 갑작스런 그의 죽음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스타강사의 자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달관했을것 같은 강인해보였던 사람이 어찌이리 허무하게
  생을 마감해야 했을까..그분에게도 병마를 이길만한 의지가 부족했던 연약한 인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었던가보다. 

  아님 그보다 더 평범하지 못한 연약한 사람일수도 있겠지..
  평범한 사람이 힘들다고 다 스스로 죽음을 택하지는  않으니까..
  이유야 어떻든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이상국 시인의 글귀가 생각나 한마디 적어본다


  해가 지는데
  왜가리 한마리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저녁 자시러 나온 것 같은데
  그 우아한 목을 길게 빼고
  아주 오래 숨을 죽였다가
  가끔
  있는힘을 다해
  물속에 머릴 처박는 걸 보면
  사는게 다 쉬운일이 아닌 모양이다 --이상국시인--



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 모텔서 숨진채 발견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작가이자 방송인 최윤희(63)씨가 7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72)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투숙한 최씨 부부가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모텔 종업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모텔방에서, 남편은 화장실에서 각각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편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최씨가 심장과 폐질환 등 지병을 비관한 내용,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경찰은 남편이 먼저 최씨의 자살을 돕고 뒤 따라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kbs 즐거운 세상, 행복만들기 등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주부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웃음으로 풀어내 행복전도사로 알려져 왔으며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2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최씨는 수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해에는 한 언론을 통해 자살 시도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자살을 선택하기엔 그의 저서가 너무나 무색해진다
 
< 최윤희씨의 주요저서 >

ㅇ딸들아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라
ㅇ멋진 노후를 예약하라 
ㅇ유쾌한 인생사전 
ㅇ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 
ㅇ행복의 홈런을 날려라 
ㅇ부모에게도 자격증이 필요하다 
ㅇ유쾌한 성공사전  
ㅇ행복멘토 최윤희의 희망수업 
ㅇ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ㅇ당신의 인생을 역전시켜라 
ㅇ행복이 뭐 별건가요
ㅇ차라리 거짓말과 도둑질을 가르쳐라 
ㅇ고정관념 와장창 깨기
ㅇ강한 사람은 다이아몬드처럼 빛이난다  
ㅇ당신의 위대한 힘을 꺼내라   
ㅇ최윤희의 행복동화  
ㅇ웃음 헤픈 여자가 성공 한다 
ㅇ유쾌한 행복사전  
ㅇ못 참겠다 꾀꼬리 
ㅇ대한민국 여자들의 유쾌한 반란
ㅇ행복 그거 얼마예요 
ㅇ어디서 감히 짹짹  
ㅇ웃음으로 펀(FUN) 지수를 높여라
ㅇ20대 미쳐라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삶이란 다 위장된 죽음이 아닐까....?  소식이 너무나 믿어지지 않습니다. 우린 다 마음에 없는 소릴 내뱉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지...... 신병비관이었는가 본데..... 그래도 행복주의자가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고 하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리네요......

김종규님의 댓글

김종규 작성일

언행일치 되지 않는 사이비에 불과합니다.

남의 인생은 쉬운 것처럼 떠들더니 정작 본인 인생이 어려워지니 자살, 그동안 유명세로 쓴 책만 20여권...(행복이 뭐 별건가요/행복 그거 얼마예요? 등)

남의 고단한 인생은 참 살기 쉬운 것 마냥 재잘대더니, 정작 자신은 자살이라...

이 여자가 한 행동은 노무현이 자살한 것과 똑같은 유형..

세 치 혀로 많은 이를 기만하고 정작 본인은 자살.....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인간 삶의 허상! 덧없는 것!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해월님의 댓글

해월 작성일

본인이 병마에 시달렸다면서 왜 남편까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자신들 외에 일반 우리가 모르는 속사정이 있지 않을까..
차차 사정이 밝혀지겠지만 우선 故人들에 대해 애도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행복전도사라..
나는 물론 이런 류의 사람들의 강연이랄까 그런 것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결국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란 게 공허한 외침에 불과한 것이 드러난 일례에 불과할 뿐!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천하의 용서받을 수 없는 사깃꾼 예편네 최윤희!

남에겐 '행복전도사'라며 종횡무진 사기를 쳤고,
자신에겐 '자살전도사'임을 스스로 입증해 낸 이율배반자!
그 많기도 했던 말이며
그 많이도 늘어놓은 글들이 몽땅 사기가 아니고 무엇이었으랴!

노무현이나 최윤희나 다 대한민국의 폐악이었을 뿐이다.

홍순주님의 댓글

홍순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종오 선생님.
화끈 하십니다. 저도 이 여인을 TV 에서 몇번 봤는데, 일단 좋은 얼굴이 아닙니다.
수녀나 여승의 얼굴을 보세요. 그분들이야 말로 자신을 희생해서 남의 행복을 말없이 도와 주지 않던가요. 묵묵히, 조용히, 겸손하게, 순간 순간, 하루하루를 살아온 그 진실은 속이지 못하는 법이지요.
그리고, 죽음은 전 생애의 결산인 것인데, 남 보기에도 좋아야지요.
쌍뇬, 사깃꾼 예펜네 최윤희, 이런것들이 활개를 치고 설치니 사깃꾼이 창궐한 나라지.
지옥 아랫목으로 직행해라. 똥강아지 같은 뇬 !!!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어르신들 많이 보는 KBS 아침마당 나와서 기웃기웃 거리더니...결국....
아마 지금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의 생각은 '속았다' 정도가 아닐까?
뭐 개인적인 사정이야 있겠지만
그녀가 쓴 책은 이제...고물상에서 쉽게 찾을 수가 있겠군.
저 여성분의 책을 시리즈로 소장하고 있었던 사람은 모조리 모아서 길에서 박스 줍는 어르신께 주는것이
괜찮을 듯. 그것이 그녀의 자살을 헛되이 하지않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녀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이런 말을 하지 않겠지만, 그녀는 시청자들을 우롱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어느네티즌의 댓글:
개그맨이 외국에가서 도박을 하고, 인기 여자 탈렌트가 음주운전에 도주하고, 자살하면 안된다고 노가리 까던 행복전도사가 자살을 하고...이런 개털같은 일이있나요.!
이젠 사회의 공인들을 믿을수가 없습니다...그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모두 가짜같아서...

통리님의 댓글

통리 작성일

할말은 아니지만.... 이 여자 전라도 같던데....

안보24님의 댓글

안보24 작성일

사람이 죽으면 뭘하다 죽은 사람 이든간에 애통하다 하는데.
그건 잘못된것입니다.
이 여자.
남의 인생을 쉽게 생각하고 달관한듯 tv나와서 훈교하더니.
정작 자기는 죽음을 쉽게 여겨 자살한것을 보니 배신감 느낌니다.
애도할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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