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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을 시켜야 할 사람이 분열을 조장한다? 이는 틀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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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작성일10-10-07 22:28 조회2,06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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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이 저를 두고 이러니 저러니 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버린 쓰레기는 제가 수거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만 밝히고 물러나겠습니다.

오늘 최근글속의 박사님 말씀..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였습니다.
"화합을 시켜야 할 사람이 분열을 조장한다? 이는 틀린 말이다.
바로 필자가 화합을 원하는 사람이며, 화합을 하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

박사님의 의도와 목적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박사님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고 생각이 없어서 그렇다 생각합니다.

몇몇분들이 저를 두고 "저 사람 전라도 사람이야 . 아무튼 전라도 것들 다 저런식이야."
이런 식으로 의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박사님과 판박이 처럼 같은 입장에 쳐해있지만 이해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수준이 안되는 데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과연 제가 전라도 태생의 한 사람으로서 5.18의 진실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오늘 지금까지 이 곳 시스템 클럽에 왔을까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판단력이 흐리멍텅한 사람들이리라 단언합니다.

솔로몬 앞에 선 5.18을 읽고 그에 대한 자세한 소감을 올린 것은 아마 저 혼자일겁니다.
그리고 그 책을 읽고 보충되어야 할 부분을 지적한 것도 아마도 저 혼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이 곳 시스템 클럽에서는 말이죠.

책이 나온지 꽤 되었지만 이제껏 어느 누구하나 책에 내용에 대해서 달다 쓰다 언급이 없습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광주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조차 없었습니다. 또한 광주사태와 같은 북괴의 도발이 다시 재현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이런 의견조차 없었습니다.이게 현재 시스템 클럽 회원님들의 모습입니다.

"솔로몬 앞에 선 5.18"의 핵심은 "공공의 선" 이다라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공공의 선이 핵심이 아니라면 역사책이 될 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고 서운하게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사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 "공공의 선"을 사수하고 싶었던 것은 다름아닌 박사님 말씀을 사수하고 싶었다는 것으로부터 기인합니다.

그 와중에 알 수 없는 어느 회원의 무례하고 논리정연치 못한 글이 지속되었고
도리어 박사님의 말씀에 해를 끼칠만한 위험을 품고 있다라는 판단이 섰던 겁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논리적인 지적을 했습니다. "솔로몬 앞에 선 5.18은 공공의 선이라는 핵심과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어찌해서 그것을 가리는 단순한 특정지방모함으로만 몰아가느냐!!" 라는 논리였던 겁니다.

이것이 큰 죄라면 어떤 조치도 달게 받겠다는 게 저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저를 두고 왈가왈부 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전라도라는 지방이 없었다면 과연 빨갱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일까? 대구폭동이나 부마사태도 전라도가 일으킨 것일까? 아웅산 사건도 전라도 일으킨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라도 가지고 있는 모순을 가릴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시스템 클럽에서 조차 "우리" 라는 공동체 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란 북한을 제외한 개념입니다. "그렇다 이제까지의 모든 것은 우리 잘못이였다." 이러한 생각이 없는 한 전라도는 자각의 공간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말했습니다.전라도가 몰표를 가한다면 그것만 탓하며 시간을 보낼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같은 방법으로 전라도를 부끄럽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죠. 탓만 하면 해결될게 없습니다. 적극적인 모범과 솔선이 해결책 입니다. 리드해 나가야지 어째서 리드당하려만 하는 것일까요?

전라도를 포함한 한국인들 스스로가 그 이기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타국가 타인종과 어울리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한국인과 그 한국인이 만든 문화, 풍토, 습관등일 것입니다.

최근글에 박사님께서 올려주신 저의 글을 올려봅니다.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마당쇠님의 글


교보문고에서 시판중에 있다하여 본점으로 갔습니다만 본점이 재개장 오픈하는 날 구매가 가능하다는 직원에 말에 낙담하여 발길을 다른 지점으로 옮겨보았습니다만 이제는 책이 다 팔려나가 다시 준비 중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짜증이 나더군요.. 그러던 차 지점의 다른 직원이 영등포 지점에 문의해 보니 몇 권이 남아 있다면서 예약을 해두었으니 죄송스럽더라도 그곳으로 다시 한 번 가보라 해서 다시 발길을 돌려 영등포로 달려가 구입했습니다.


영등포의 타임스퀘어라는 초현대식 빌딩의 2층에 자리 잡은 교보문고에서 박사님의 책이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도 기분이 좋아 혼자 깡총깡총 뛰면서 나왔습니다. 반나절을 투자해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 .


5.18 당시 국가와 사회 그리고 광주라는 고장에 피해를 준 그 가해자, 저는 그 가해자가 책을 통해서 북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광주시민에게도 위기였고 조국을 지키기 위한 軍에게도 위기였다. 이것이 앞뒤가 맞는 말이 된다고 봅니다. 잔인한 살육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가슴속에 분노를 심어놨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당시 계엄군에게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야말로 북괴다운 행동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단 광주가 아니더라도 그 북괴특수군들에 의해 어디선가 일어나야만 했던 비극이 광주라는 도시를 무대로 삼았던 것뿐이다. 광주시민과 계엄군은 북괴라는 가해자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면서 이제껏 그 사실에 대해 몰랐거나 침묵했다. 이것이 단순한 저의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일차적으로 국가와 軍이 국가방위에 대해 소홀했던 책임 2차적으로는 광주라는 고장을 잘 지키지 못했던 당시 광주 시민들의 안일함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을 인식했다면 그렇다면 5.18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는가라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선적으로는 북한이라는 집단에 대한 본질이라 보며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 대남적화 야욕이고 그에 따른 피비린 내 나는 살육이라 는 것입니다. 그것들에 대한 경계와 반성 그리고 대비가 가장 중요한 성찰의 내용이라는 것이고 둘째로는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 공공의 善을 바탕으로 한 하나의 통합된 국민적 인식이라는 것입니다.


흔히들 민족 통일을 자주 말하곤 합니다만 그 이전에 국민적인 통일을 먼저 이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며 이것은 그 동안 국가와 사회를 갈등과 분열 구도로 지속적으로 끌어온 주체가 누구인지 국민 스스로가 파악해서 경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고 아픔을 같이 하자는 것입니다. 서로가 헐뜯는 것이야말로 북괴가 가장 바라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공공의 善을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당시 광주자체가 북괴라는 극악무도한 패륜적 집단들에 사로잡힌 인질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탈레반도 흉내 낼 수 없는 만행을 그것도 동족을 상대로!! 그것도 여성과 어린 소년들을 상대로!! 이미 수십 년 전 만행의 현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思惟를 가진 사람들의 거침없는 토론과 사교의 神展..그 성스러운 아크로폴리스가 무례한 미치광이의 고품격 난동으로 인해 그 가치가 땅에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 곳을 잘 지키느냐 마느냐..전적으로 회원님들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이런 보잘 것 없는 상황에 박사님이 개입할 수 없습니다. 수준 낮은 미치광이의 하이퀄러티 왜곡 행위가 허락되어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유감스럽고 이 무례한 난동의 주범 마당쇠는 어울 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으며 반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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