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당하신 통찰의 글 - 그것은 위로와 안식의 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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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0-10-08 06:51 조회2,1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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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 규명"을 위한 박사님의 서술의 글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 .... 이 세상에 시간차를 두고 우측 가슴을 쏘고 그 다음 좌측 가슴을 쏘고 그 다음 이마를 쏘는 철인은 없다. 우측가슴에 총알을 맞는 사람은 그 다음 자신을 향해서도 타인을 향해서도 절대로 제2의 총알을 날릴 수 없다. 자신의 몸에 자기 손으로 1m 길이의 소총을 가지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차분하게 총 끝을 차례로 옮겨 가면서 3발을 쏜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이런 무협지를 쓰는 군이 무대뽀인 것이다..... M-16을 가지고는 자신의 가슴을 향해 방아쇠를 당길 수 없다” 이 하나의 결론을 가지고도 의문사위는 뻣뻣한 군에 약점이라는 구멍을 뚫을 수 있었다. 그 다음부터는 무자비하게 다그치면 되는 일이었다. 누가 허일병을 쏘았는지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지 박사님의 글은 무리가 없습니다. 그 전개는 물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언어도 너무 쉽고, 이해가 잘 됩니다. 선명하고도 환한 통찰 뿐 아니라, 이를 설명하시는 글은 휘어짐이 없이 사뭇 똑바르십니다 (straightforward).
의문사 죽음을 당한 허 일병님 가족의 슬픔을 달래주실 지 박사님의 위로가 임박한 감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지 박사님의 진솔하시고도 인애하신 삶과 그 도우심에서 늘 감사와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지 박사님의 건필, 그것은 끊임없는 애국지심과 연구하시며 시대와 형편을 살피시는 노 장수의 구국을 위한 거룩한 부담에서 발원하는 충성일 것입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지 박사님... !
감사합니다.
오막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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