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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신을 죽이고 또 다시 몇 번이고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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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0-10-01 22:40 조회2,977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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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을 위시로 하는 이들과 소통하며 쳐놓은 공산사회주의의
그물에 과연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걸려들지 않고 잡혀 있지 않은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광주에 사는 제가 가까운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다가 언젠가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후암미래연구소의 차길진 이라는 신통방통한 분이
서거하신 박정희 대통령의 영혼을 만나 대화한 적이 있는데
차선생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각하, 지금 사람들이 각하를 안좋게 생각한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여쭤보니 박대통령이 "알고 있네." 라고 하시더라는 겁니다.
그래 "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차선생이 여쭈니까
"나는 오직 우리나라와 국민이 잘사는 것, 오직 그것 한 가지만을 위해 애썼을 따름이네, 그러나 현재의 우리 국민들이 나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어쩔수 없겠지." 라고
말씀 하시더라는 겁니다.

제가 머리를 맡기고 깎다가 그 내용을 미용사와 얘기를 하고 있으려니 늙은 할머니가 심한 거부감이 들고 불쾌하다는 식으로 "으, 읔크흥..." 하며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건데 그 할머니 "박정희는 무조건 싫다"그런 의사표시 인것 같더군요.
참 나, 신통한 무당같은 양반이 그랬다더라 하는 그 말이 뭐 그리 역겹냐 이 말입니다.
그런 고고한 척 해대는 억지는 도대체 뭔가요. 전라도 전유물이고 특허고 특산물같은 것인가요?
완도 김, 흑산도 홍어, 여수 돌산 갓, 나주 배, 무등산 수박 같은 특산물이 많으니까
마음 쓰는 것도 특산물이 있는가 봅니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자기 동네 노인정에서나 알아주는
그런 똑똑한 특산의식 말입니다.

너무 절망적인 말씀이 될지 모르지만 호남 전라도 분들은(당연히 정신이 뜨인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여태 그런 분을 판단해 본 경험이 참으로 많질 않습니다. 참으로입니다...)진작 루비콘 강을 건넌 듯 합니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신의 몸을 불사르겠다는 일념으로 진실과 가치를 부르짖기엔
너무 멀리 왔고, 앞으로의 시한과 시간이 너무도 촉박합니다.
지금이 바로 반역 반골 문제아들이라는 멍에와 굴레 그리고 허물을 벗을 수 있는 최후의 찬스인데....
참으로 신은 너무나도 과분할 만큼 기회를 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북이 허물어지고 5.18과 그동안의 몰상식한 사회의 불순함이 만천하에 드러날 때에 이르러서는
이미 때는 늦는 것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지탄을 받겠습니까? 깨어있던 자든 누구를 막론하고 똑같은 전라도 사람이 돼서 그 때는
괄시가 아니라 천시를 받게 될 겁니다.
생각을 하다가 지역의 지도층들은 그걸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호남인이 모두 다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걸 노리는 거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면 모골이 송연해지고 기가차고 무서워집니다.

이 지역의 젊은 세대, 청소년 세대, 그리고 노년, 중년을 비롯 정치, 교육, 종교, 문화 그 어느 곳에서도
그러한 잠재하는 가능성의 처신과 정신을 찾아보기란 너무 희박합니다.
저도 의식있는 호남인 누군가의 출현을, 희망은 언제나 있다할 수 있으니 기대합니다만
호남이라는 강의 요물 미꾸라지의 위력을 감당해 낼 이 지역에 생존하는 현명하고 영특한 이의 출현은
그야말로 십중팔구 힘듭니다.
나라의 장구한 미래를 애국과 애착의 눈으로 갈파하며 헌신하는
마땅하고 거룩한 생의 정신과 신의 생각없이
미사어구의 방정맞은 장작이나 버러지 태중에서 태어난 가죽들이 설쳐대고
혼돈의 호흡을 일삼고 혼란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곳이 이 곳 전라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분통터지는 것은 이런 빌어먹을 지경을 축복하는 무리들이 징그러운 복마전을
연출하는 곳이 이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이라는 도서를 전라도 광주 분들이 굉장히 많이 구입했다면서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걸 보고 저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 책 얼른 동이 나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읽는 걸 막으려고 5.18 단체 같은 곳에서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술수를 쓰지는 않았을까 하고 말입니다.

괴롭고 서러웠든지 어쨌든지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숱한 사색을 하며 살아온 전라도를 비판해야 한다는 게
힘들 때도 있습니다. 처음 이 시스템 클럽에서 부처가 깨닫듯 충격을 받았을 즈음에는
의욕도 있었고 정말 마지막 젊은 혈기로 5.18에 죽은 끔찍하고 억울한 목숨들을 생각하며
북괴의 또 다른 5.18 시도를 깊이 걱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친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그런 의지로 1년 살아보니, "1:전라도 전체 사람들"의
경계와 공격 혐오의 전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도민들을 도민들은 저를 그렇게 대했던
같고 저를 무척 고되게 했습니다.
어쩌다가 경상도와 연분있는 사람들을 대하면 속에서 "아, 해월 선생, 퇴계 선생. 남명 조식...!"
우러르는 마음이 가물에 콩나듯 생기는 걸 반기기도 했고요...

全羅道의 神은 어쩌면 죽은(死) 건지도 모릅니다...
전라도의 神을 죽인 범인은 김대중 그 자입니다.
그 범인은 죄값을 갚지않고 어디론가 미친 년 걸음같은 발길을 옯긴 겁니다...
이런 전라도에서 석가모니같은 양반이 출현한다면
그 분은 진정 구세주가 아니라 최고의 신일 겁니다.
이 더러운 도랑 시궁창 같은 전라도라는 연못에서 그 각고의 악취와
극심한 고해를 겪고도 고귀한 가지를 잊지 않고 결국에 피어오는 연꽃같은
분일 테니까 말입니다.
그런 분 기다리가다가 제가 먼저 저 세상으로 아마도... 가겠죠?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소강절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애꾸눈 사회에 홀로 떨어진 두눈박이 정상인 얘기가 떠 오릅니다.

사랑의 콩깍지가 끼면 곰보도 보조개로 보인다더니,
호남인들은 김대중에 대한 사랑이 콩깍지보다도 훨씬 두텁게 끼어서
가히 김대중 소리만 나오면 인사불성입니다.

그래서 호남 이외의 사람들로부터는 경원시를 넘어 상종불가의 판정을 받는 일이 많은데,
그 문제를 푸는 열쇠는 호남인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소강절님같은 분이 하나, 둘 늘어가면 타지인의 인식도 점차 달라질 것입니다.
역시 결자해지란 말이 이 경우에도 맞는 말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소강절님의 고군분투에 응원자가 되고 싶고,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지원을 드리오니, 힘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과분한 칭찬의 말씀에 행동거지에 더욱 조심을 하게 되는군요.
기대와 칭찬에 부응하도록 더욱 정신 차리고 분발하겠습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 이승복 -
나는 김대중이 싫어요. - 금강인 -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도 속으로 읊어대곤 하는 문장이군요...
국민학교 때 반에서 학교 반공웅변대회에 나갈 반 대표를 뽑는데
그 때 선생님이 나눠주신 웅변원고의 제목이 바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였고 그 내용도 이승복의 얘기를 주제로 다룬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웅변대회를 할 수도, 볼 수도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지 않습니까?
그러니, 지금의 교육이 안타까울 뿐인 것이고요...
40년 나이 먹도록 이런 어이없는 세상으로 변화되기 까지의 시간이 30년도 채
안되는 데, 세상이라는 것이 이렇게 상전벽해 되듯 변해버렸으니....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소강절님의 의견, 많은 공감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나라가 두쪽나는 끝없는 불행을 막기 위해선 호남인 전체를 지역감정으로만 비난해서도 안될일입니다! 호남분들중에도 그래도 아직은 편협되지않은 국가관을 소지한분들도 있읍니다. 단지 그수가 워낙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요....

  저가 이곳에서 늘상 주장 하는 바 이지만 화합은 깨어난 호남분들이 양심고백과" 대한민국이"란 명제를 인식,인정하는 선에서 "진실"을 바로 일으켜 세우는 일입니다. 그것이 될때 바로 진정한 화합의 출발점이 되겠읍니다. 호남분들이 속아온 스스로의 본질을 그냥두고 자꾸 타 지역의 외부원인만 꾸짖는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입니다.물론 타지역의 이념적 단합과 단결력이 부족한건 사실이지요!그렇다해서 그것이 호남인들의 본질을 정당화 될수는 없읍니다. 즉 바로 얘기하자면 김대중이로 인한 호남의 좌익성향의 폐해를  타지역의 우익세력이 압도할정도의 규모가 못되면서(우익진영의 분열) "호남만 탓하지마라!,그것도 현실이니 인정하라!"는 논리는 적절한 논리가 못됩니다!진정 화합은 외부충격이 아니라 호남인 스스로 일어나는 양심고백에 의한 진실 접근입니다.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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