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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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작성일10-10-01 14:25 조회2,0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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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말씀은 한가지인데..그에 대한 판단은 여러가지로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성경의 구절을 두고 각종파가 달리 해석하는 것과 같은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뭔가를 판단할 때는 그 부분만 보지말고 전체를 아울러서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제가 보아온 박사님..제가 경험할 수 있었던 박사님은 호남과의 투쟁이 본연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박사님의 생도시절로부터 이어지는 군생활. 공직 생활. 언론 생활. 집필 생활등을 골고루 보면 본질적으로 불합리와의 투쟁의 연속이 였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박사님의 투쟁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두는 그러한 투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박사님은 미국이나 일본을 향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날리는 분이십니다.실제로가 그렇습니다. 조선왕조나 대한민국에 대해서도 서슬퍼런 지적을 하십니다.그 가운데 호남이라는 하나의 부분이 들어가 있는 것이지. 호남과의 투쟁 자체가 박사님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할 말로 단순한 대호남투쟁이라면 누가 박사님을 따르겠습니까..명분으로써도 설득을 얻기 힘든 것이 됩니다. 그것을 호남사람들도 타지방 사람들도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단지 특정 지방에 대한 비판으로만 바란본다는 거죠.
그러니 발전이 없는 것입니다.
호남의 반성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강요가 아닌 자각을 요구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자각이 아니고서는 싸움의 연속입니다. 이것은 에너지 낭비입니다.
일본에 대한 사죄도 사죄에 대한 강요가 아닌 그들 스스로의 반성과 자각을 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그러한 스스로부터의 자각이 일어나지 않은 한 언제까지고 멍에를 짊어지고 갈 당사자는 바로 스스로라는 것이죠.
호남이 몰표를 준다고 비난할 게 아닙니다. 그릇된 모습으로 몰표를 가하는 호남을 보았다면 맞불을 놔야 합니다. 똑 같은 방법으로 몰표를 가해서 부끄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그것도 하나의 현실일 터이고 결론은 이렇게 됩니다.
우리는 이땅에서 살아갈 최소한의 자격도 없는 사람들일지도 모르고 타인으로부터 그에 대한 추궁을 받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타인이 누굽니까? 바로 외세입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고 몰표를 위한 준비부터 해야합니다. 박사님을 강제로라도 모셔와서 세워야 합니다. 아니라면 같은 이념을 가진 분을 세워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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