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이래가지고 나라 재목들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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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0-09-26 04:08 조회2,38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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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문, 한글 전용등에 대하여
싸울만한 위인이 못된다.
그러나
바둑 장기판에 두는 훈수는
머리를 쥐어 박히면서도
끼어드는것이 훈수의 정서이듯,
한국말 등에 대한 것에 대한 조그만
내 나름대로의
느낌은 가지고 있다.
문제는 서울대학교 법대 학생들의 한문상식 등이 기초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육법전서를 기초하여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법학도들에게 있어 우리말 자구등과 한문등에 대한 지식은 필수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 인식에 각인된 상식적인 이해이다. 이러한 법대생들이, 그것도 제일 명문이라는 서울대학교 법대생들이, "韓國, 太極旗, 愛國歌 등 제 나라 국호· 國旗· 國歌의 명칭 등을 제대로 읽지 못하며, 哲學, 決定, 美術, 電子, 獨立, 意味, 方向, 開放, 北韓, 農民, 商品, 精神, 交通, 音樂, 共同, 統一 등과 같은 기초 漢字조차 읽거나 이해하는데 문제가 많다"고 하는 지적이 논객, 초아 (超我) 님 등으로 부터 발표 되었다. 사실일까? 하는 의문이 내 마음에는 그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논객님의 글을 예절로 믿고, 아연하는 마음이지만, 하고자 하는 훈수를 들고, 느낌을 가르려 한다;
우선, 법학도 들이 이 정도 지경이니, "이것도, 조국이 잃어가고 있는 또 하나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마음을 가진다. 미국에서는 법학도들은 모두 학부대학을 잘 마친 우수한 학생들 중에서 3년 전문직 학위 과정 (Professional Degree Program) 으로 하는 것인 바, 저들이 가져야 할 예비 (prerequisite) 조건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이 문자 자구쓰는 실력 (lettering)등과 기초 언어 학습등의 이력등을 살피고 있다. 그런데 조국에는 그런 씨스템이 없이 학부 대학출신들이 고시라는 과정을 통하여 법조인들이 되는 경우들, 아니, 아무런 대학 교양과정들을 거치지 않은 사람들도 고시를 통과하고 법조인들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들은 미국 등에서는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인 것이다.
여기서 말을 좀 바꾸자: 학생들이 공부하러 온 모습들을 여기서 이모저모로 보아왔는데...., 그들을 모든 교포사회의 어른들의 이구동성 표현은, "세대가 저렇게 되었구나" - 대단히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인 인식을 가지고 하는 표현들이라는 점을 주목하게 되었다;
곧, 영어 공부하러, 혹은, 유학이라고 오는 아이들이 도무지 버릇이 없고 저만 아는 모습들 정도이고, 어디를 가던지 쎌 폰 (핸드 폰), 컴퓨터 등으로 잡스러운 것들만 가지고 히히덕거리고 살지, 참된 공부하는 모습들을 별로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참으로 마음이 안쓰러워서 이민 1세 어른들은 한결같이 고개를 내 저으며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학문을 연구하는 학생들은 더우기 집중이 필요한데.... .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특별한 아이들이 군계일학으로 섞여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서울 법대 학생들의 언어 수준이 그 정도이구나' 하는 위의 내용들을 보고 나니까, 아 - 한국의 학생들이 그 지경들이니까 이곳에 공부하러 오는 아이들의 멘탈리티들도 저 지경이겠구나 - 억지로 이해가 되는 방향으로 생각들을 꾸어다 대입시키며 "그렇구나" 그렇게 알아 왔다.
고국에는 중등 혹은 고등과정에서, "옳고 그름의 잣대 교육", 곧 도덕, 윤리, 혹은 훈련 과목들이 없다는 말을 진작에 들었다. 그러니, "뿌리교육"은 없는 격이고, 수련, 수양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어떤 "인성교육"도 별 볼일 없을 것으로 안다. 나라정책의 빈곤과 빨갱이 좌파 사상들이 온통 나라를 분탕질하고 있으니 더 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 종교와 정치 권력이 썩었으니 혹세무민이 횡행할 것이며, 기성세대가 이 지경이니, 아이들이 보고 배울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러한 상황 속에서 무즌 재목들이 자라겠는가?
우리의 자녀들이, 결국, 어디서 와서 무슨 일을 하는 인생들이며 어느 종족 후예이며, 대한민국의 자리와 책임과 사명이란 세계 속에 무엇일지... 그리고 건전한 세계관이 무엇인지....도무지 알수도, 누릴수도 없는 병신아이들 만들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들의 "족보도, 뿌리도, 예절도", 그 무엇도 되는 것이 없는, 자연 방목형 모양새로, 고깃덩어리 같은 수준들로 몸집만 자라게 되니...., 그러하지 않겠는가? 고작, 쓰잘 데 없는 희한한 문화에 도취되어 어디를 가던지, 전철 안에서든지... 귀에 뭘 끼고 열심히 듣고 보는 것들은 있기는 있다. 그러나 나타나는 것은 "서울 법대생들의 한심한 실력" - 바로 그런 열매같은 것들만 양산하는 그런 류의 아이들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조국의 내일이 어두운 것이다. 정부는 사상 최대의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내핍생활과 건전한 국가 내지 사회 운동은 벌리지 않고, 모두 명품에다, 골프 치러 다니는 것들과.... 뭐 이런 수준들이다. TV 푸로 등을 보면 왠 어설프게 그다지 먹는 푸로들은 많으며, 소름 돋치는 수준의 개그 푸로들...... 정말 밥 맛일 뿐이다. 그래가지고서야 어디 새 시대를 선도한다는 "IT 강국 대한민국"의 민도라는 걸 내 세울 것이 있겠는가?
고국엘 나가보면 간판서부터 모든 것에 알지도, 듣지도, 보도 못한 희한 요물딱 스로운 외래어인지 신종 유행어들이 하도 많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또 우리말 사랑이야 너무도 좋지만, 이상한 표현으로 나타나는 우리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으로 이 또한 소통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여졌다. 북한처럼 우리말로 잘 풀어서 쓰는 곳이 어디있겠는가마는, 북한 사람들과 우리가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오랜 동안 교감없이 지낸 세월 때문에 그렇게 언어불통이 된 것이 아니겠는가? 이와 같이 조국을 함께 머리한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점진적이고도 체계적인 언어 정화를 위하여는 많은 홍보와 일치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언어, 문화 등의 교육이 당국으로부터 있어 주어야 한다는 것에 필자는 힘 있게 동의하는 바이다. 법대생들이 기초 한문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소가 웃을 코미디인 것이다.
요즈음 고국에는, 또, 외래어 들을 한글 발음 그대로 표기함으로, 그것도 일치성도 없이 나오는 대로 각자 써서 붙임으로 - 도무지 무슨 말들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다는 것도 실감하게 된다. 뉴스도 "모닝 와이드", 광고도 "해피 투데이" 뭐 이런 식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널려 있는 조국이다. 아직도, 그러한 말들에 잘 이해가 어려운 나이 많이 드신 어른들의 수난의 세월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체인지는 '나들목', 샌드위치데이는 '징검연휴', 路肩은 '갓길', 미네랄워터는 '生水' 등은 漢字語나 순 우리말의 장점을 살린 슬기로운 造語의 경우라고 하겠지만, 漢字語를 순 한글말로 바꾼다 하여 「生水」를 「산 물」이라 하면 「사서 마시는 물」인지 「살아 있는 물」인지 알 수 없고, 「날물」이라 함도 어색하기 이를데 없다. 일부에서 「한글사랑」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며 『發電機→낳음이, 梨花女大→배꽃계집큰배움터, 紫外線→넘보라살, 彈性力→튐성힘, 無線→민이음줄, 植物→물살이, 먹을거리→먹거리』 등 語源도 담기지 않고, 어법에도 맞지 않는 마구잡이 新造語를 「작두로 여물썰듯」 量産해 내는 것은 무책임한 것에 또한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이런 수준이니까 서울대학이 세계 100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고, 그 교수들 번번한 글 하나 내 놓지 못하는 수준이 아니겠나! 해 봤자 정운찬 같은 총장이라는 자가 남의 글을 표절 (남의 글을 도둑질하는 아주 나쁜 죄성 글 plagiarism)이나 하고, 한번 쓴 것을 열두 군데 더한 곳에다가 덧칠도 없이 울궈먹고 하는 정도의 수준이 국립 일류대학교 총장을 하는 자의 수준이니..... 이러한 열매들이 가득한 조국, 이념없는 나라, 중도의 나라, 대한민국이 어디를 살찌게만 하고 있는 것인지... 그 자리와 이유와 상태 정도를 어림 짐작하기에도 힘들지 않을 정도이다.
그 썩고 시시껍절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라를 짊어지고 나가야 하는 저 젊은 자녀들의 수준이란, 그런고로, 무엇을 보고 자라며, 무슨 본떼를 보고 연구들을 할 것인가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이런것을 미루어 생각하여 볼 때,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고, 마음만 서글퍼 지는 것이다.
리명박 대통령이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몇자 쓰고 서명할 때 보니까 한글 표기도... 쓰는게 정말 리명박 답게 무식하기는 나와 일반이던 것을 보았다. 비록, 이처럼, 나와 우리 세대는 제대로 배우지 못 하였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쟁 세대에서 자라났음으로 한이 많으니, 저 아이들만큼은 똑바로 배우고 똑똑하게 커워주워야 할 것이 아닌가? 아이들 공부 연구하는 일에 신실하게 버팀들이 되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한 의미에서 대통령과 기성 정치 내지는 지도자들의 일대 각성이 있으면 한다.
간간히 건곤일척 홀로 깃발을 드는 지만원 박사 같은 분들의 외로운 고투만이 눈에 띄는 이 한심한 모습들에서, 우리는 멀리서 나마 이렇게 울고 있는 것이다.... !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솜털 까칠 복숭아 신세를 벗고
그 석가래 감도 못되는 오늘에서
큰 재목들의 웅장한 꿈을 향하여
당당하게 실력을 키울 것인가?
극상품 포도를 기다렸더니 들포도,
산머루가 열림이 어쩐 일인가?
재목 되기를 바랐더니
석가래 감도 안될 지경이더란 말이냐?
육사 등의 사관학교가 주저 물러앉는다고 늬들마저 이럴 셈 들이냐?
오막사리
10-09-25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오막살이님!좋은글 공감합니다. 저도 평소에 같은 생각을 해본 사람입니다. 특히 "윤리도덕(인성교육)"교육문제는 어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라도 의지를갖고 실천한다면 달라질수있읍니다.
그러나 과거역사도 그랬지만 대통령은 권력유지에 밤낯골몰하다보니 이런문제는 눈과귀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읍니다. 그러니 매일 天倫을 거스르는 범죄와 살인강도,강간,폭행,온갖사기절도가 판을칩니다. 그 사회적비용이 엄청난 국가손실로 돌아와도 눈 하나 깜짝않는 정치인 지식인 종교인 모두가 딴곳에 정신 팔려있읍니다.
이런 사회적 병폐현상을 치료하기위해서는 장기계획으로 유아때 부터 필수적으로 국가관을 심어주고 프로그램에의한 " 윤리도덕"교육을 시켜야합니다.윤리도덕 교육과목은 대학때까지 필수로 유지되야한다고 봅니다. 학점취득도 선택이아니라 필수로 말입니다.기본적인 인간의 양식을 갖추어 사회에 나가라 이거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선생님, 힘이 납니다.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평강을 빕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김뒈중, 뇌물현 때부터 이런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