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진실 규명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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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구 작성일10-09-18 09:55 조회2,371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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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일개 시민이 국가의 중대한 사건의 의혹에 대하여 사비를 들여서 파헤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체포 투옥되고, 협박과 폭행이 계속되다 시피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선진국 문턱에 있는 나라에서 말 입니다. 그것도 민주화 운동이라고 하는 사건을 파헤치는데 말 입니다.
일개 시민이 진실을 규명하는데 사용하는 자료들은 모두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자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렇다면 국가는 이미 모든 의혹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한국인들이 잘하고 잘난점들도 많지만, 나쁜 점들이 있는데 바로 지금과 같은 점들을 보면 됩니다.
518 의혹에 대한 조사를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되고, 그 주체는 일개 시민이어야 하는가요?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뒷돈을 주어야 하고, 청탁이라도 해야 하는가요?
대한민국에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지 참으로 궁금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억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군포로도 그 억울한 사람들의 일원들이지요.
518 의문점을 파헤치고 있는 지만원 박사남이나 역사학도 같은 분들도 무슨 돈을 받고, 명예를 받고 훈장을 받고 하는것도 아니지만,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그저 바라보고만 있고, 가끔가다가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정도지요. 마치 시정잡배들의 상전마냥...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을 하고 싸울까요. 그렇게 억울하게 죽거나 다치거나 재물을 날려도 보상은 커녕 바보취급이나 하고, 뒷구멍으로 돈을 주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거나 이권을 따내서 축재를 하는 사람들이 영웅이 되는 사회인데 말 입니다.
아마도 518 진상이 어느정도 규명이 되고 여론이 형성이 되면서 분위기가 고조가 되면, 정치꾼들이 나서서 행세를 하려고 들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출세와 돈벌이를 위해서 말입니다.
이게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습이니까요.
지만원 박사님의 끈질긴 진실규명 노력이 가상해서 결실을 반드시 봤으면 합니다. 반신반의 하면서 말 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헌법상 법치국가여서 법으로 나라가 통치가 되고 운영이 되는 나라인데, 그 법을 만들고 집행을 하고 판결을 하는 사람들이 법위에 군림을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법앞에 모두 평등하다는 나라임에도, 법을 다루고 판결을 하는 장소에서 조차도 평등하지 않습니다. 변호사가 수임을 한 사건과 수임하지 않은 사건이 차별을 받고, 전관출신으로 높을수록 대우를 받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 법정인데, 그런 곳에서 무슨 판결이 제대로 나올수가 있을까 합니다.
실제로 변호사 없이 재판에 임해 보세요. 법으로 정해진 사건번호가 무시가 되고, 법앞에 평등한 법조문은 바로 휴지 조각이 된 답니다.
바로 지만원 박사님이 김대중이 집권하던 시절에도 확실하게 체험했던 상황이었을 겁니다.
그런 재판을 받은들 무슨 책임이 있는 판결이 나올까도 의문스럽습니다.
차라리 지만원 박사님을 주축으로 해서 518 진실규명 위원회를 설립을 해서 518 당사자들까지 참여 시키는 마당을 만들어서 진실을 규명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518 명예훼손 재판은 518 진실규명과는 동떨어진 재판이 될 것 입니다. 그정도로 국가관과 사명감이 있는 재판관들이라면 벌써 고소인를 소환을 했을 것으로 봅니다. 그냥 눈치만 보면서 몸보신을 할 문장을 가다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웃기는 나라 입니다. 한심한 나라지요.
일개 시민이 역사를 바로 잡는 나라이고, 그 사람이 소위 육사출신인데도 그 동기생들과 동창생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잘먹고 출세를 했으면서도 말 입니다.
그냥 닳고 닳은, 줄서서 몸보신만 해대는 보통의 한국사람에 불과한 모양입니다.
댓글목록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killing field가 되었던 그때의 5.18.
광주인들은 왜 지금까지 진실을 입에물고 침묵할가?
대한민국현대사를 강의하는 대학교수들은 왜 진실을 알고싶어하지않을가?
솔로몬앞에선 5.18의 진상을 외면 하는한 광주는 없다.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진정한 애국 재정후원자가 1분만 있어도 - 새로운 기류가 정의의 이름으로 평정 할것이다.
동탄님의 댓글
동탄 작성일
불행하게도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이순신 장군이 건곤일척 일본과 싸우실 때 조선의 조정은 뒷다리만 붙잡고 늘어졌지 어느 것 하나 도와 준 것 없습니다.
임란 20여년 후에 다시 병자 호란이 일어 났지만, 이순신 같은 분이 나타나지 않아 압록강에서 남한 산성까지 오는데 걸림돌이 된 곳이 하나도 없었읍니다. 그래서 국권을 상실했지요.
그뒤 조선말, 청일전쟁후 조선이 망해 가는데, 변변한 싸움한번 안해보고 일본에 먹혔지요.
남의 힘으로 해방은 되었으나, 우리나라의 잘난 지도자들은 변변히 한 것이 없이 남북이 분단이 되었지요.
야사 이겠지만, 김두한이가 박헌영의 공산당과 싸울 때 자발적으로 김두한을 도와 준 사람이 없었던 가 봅니다. 김두한은 소위 '애국자금'을 강제로 거출하여 경비를 충당하면서 공산당을 때려 엎어 그나마 대한민국이 건국되는 데 일조를 한 모양입니다.
6.25때도 백선옆장군은 한국 정부한테서 도움을 받은 것 별로 없이 다부동까지 밀려 가서 미군의 지원을 받아 가면서 전투를 치뤘읍니다.
결국 한반도에서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은 국가이거나, 잘난 사람들 한테서 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애국을 하고, 큰 일을 하여야 하나 봅니다.
지금 한국에 극좌파는 득실대는데,
극우는 사실상 없읍니다.
지박사 마처 안계신다면? 하고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그래서 늘 "지만원 지렛대"가 조국을 든다, "국과 씨소에 달아메도 지 박사님은 가벼운 분이 아니다." 하였던 것은 바로 지 박사님이 조국의 최후의 보루와 같으시기 때문이라고 믿었던 이유입니다. 그런말을 했더니 나보러 "병신 육갑 떤다"는 비아냥을 하던것을 기억합니다. 좋은 글 공감하고 추천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