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기자는 왜..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조갑제기자는 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지 작성일10-09-03 09:21 조회2,191회 댓글4건

본문

엇그제 그의 홈피에 갔더니, 자신과 미국 정보관 그리고 탈북한 고위정보층과 만나 2시간 대담했던
내용들이 정리되어 나오더군요.

그 내용에는 .. 김정일이 이번 중국에 갔을때 김정은을 절대 데리고 가지 않았다.
김정은을 세습시키기 위해 중국에 승인을 득해야 한다고 보는건 잘못이다. (중국도 그걸 원치 않고
북도 그럴 생각이 없다)
김정은은 세습할 아무런 대의명분이 없다. 따라서, 김정일 사후에는 다른 정치체제가 들어서게 될거다.

뭐 이런 내용들이 적혀있더라구요.

그 탈북정보원이 그의 글에서 여러번 소개되고, 그로부터 아주 괄목할만한 정보를 받는거로 나오는데

그럼 왜, 이북에서는 이미 상식처럼 되어 있는 "5.18광주사태때 북한군 개입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것일까요? .. 이미 그 정보도, 조기자라면 들어서 알고 있을텐데요.

첫째 생각해 보는게..
만약 그걸 수용한다면, 10.26사태부터 12.12사태에 걸쳐, 자기(조기자)가 구축했던 여러가지 기술적
논리들이 모두 무너져야 하기 때문에.. 그걸 창피해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이건 좀.. 거시기 한게, 조갑제씨는 예전에 박통을 반대하고 .. 그런 글도 많이 쓰고하던
사람 아닌가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는 박정희 역사서를 저술하면서
친(숭)박정희 파로 전환한거 같은데.. 그런 전력이 있는 "기자"라면, ..기자의 양심상,
아무리 자기의 저간의 논리와 주장이 모두 반박되고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 사실을 찾아 나서야
할거 같은데.. 그게 .. 영 이상하더라구요)

둘째는 조갑제씨가 숨은 빨갱이라서 그렇다..라고 생각해 볼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지박사님도 그렇게 주장하시는거 같고).. 근데 .. 이점은 어째 좀, 수긍하기가 거시기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박사님처럼 혜안이 깊고, 사려분별이 확실하고, 통찰력이 예리하지 못해,
우리나라 최근대사에 대한 인식과 역사관이 약간 왜곡되었긴 합니다만, 그의 심중에, 그의 무의식에
지금 좌빨들이 주장하는 그런 사회관이 뿌리깊게 스며있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 생각해 봅시다.

여기 지박사님을 100% 순도높은 우익인사라고 할때..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그럴수는 없겠고
99% 우익에 1% (왜곡된 판단으로) 좌익에 동조하는 그런 견해를 가진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또 그 비율이 90-10인 사람도 있겠고
80-20인 사람도 있겠죠.

만약 우리가 100 순도만을 고집한다면, 나머지는 모두 빨갱이가 되어야 한다는건데.. 이건 좀
지나친 주장이 아닐까요?
무지하고, 정보가 부족하고, 통찰력과 혜안이 없어서 . .. 그런거지,
그의 심중이 좌빨에 젖어있는 공산주의자다, 라고 주장하는건, 좀 지나치게 야박해 보일수 있다는겁니다.

나는 그동안 조갑제 사이트와 이곳 사이트를 매일 함께 들락거렸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쪽보다는 이곳을 더 찾게 되더군요. 성향상 내게는 이곳이 더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날카롭고, 예리한 현실분석이 넘쳐나는곳이 여기기 때문입니다. 또 많은 것을
배울수도 있고요. 반면 저쪽은 뭔가 희석된 느낌?.. 예리하게 분석된 정보가 아니라, 그냥 신문
기사로 흔히 볼수 있는 그런 느낌의 글(물론 .. 내용은 안그런것도 많습니다만, 문체랄까, 주장하는
표현력이랄까, .. 필설로 표현키 어려운 부분에서 그런 두리뭉스리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조갑제가 과연 위장한 좌익일까요?..

나는 속단하기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그의 행보는 분명, 북과 정일이에 대해 극단적인 적개감을 표해왔다는게 사실이거든요.

아무튼 요주의해서 관찰은 해야겠지만 무조건 우리의 적으로 몰아간다는건, 아무래도, 우리 애국우익측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우를 범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이야기가 5.18 얘기에서 조기자의 사상검증(?)으로 틀어졌는데요 ^^, 이해해 주시고.. 제 글의 행간을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혹시, 지금 갑자기 생각나는게, .. 혹.. 그 북의 고위정보원이란 사람이 위장된 사람아닌가요? 즉, 북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계심을 와해시키려고 잘못된 정보, 거짓 사실을 말하는건 아닐런지요.

5.18에 북이 참가했다는게 알려지면, 남한사람들이 북에 대해 심한 적개심을 가질건 뻔하니까, 어떻게든 그것을 막으려 하는게 아닐까, 한다는겁니다. .. 그렇다면, .. 좀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예전에 저도 조갑제 홈피에서 댓글을 몇번 썼었던 사람입니다.
그 당시가 박근혜양(수녀???, 비구니???)이 대통령으로 나오려고 했을 때 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 당시에 박정희 대통령에 관한 책을 팔아먹으면서 박근혜양을 깎아내리기에
너도 사람이냐고 일갈하고 난 후로는 안들어 가 봤습니다
몇번 들어가려고 시도는 해 봤습니다만,
제 아이디며 비밀번호는 살아 있지만
못들어 오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 후로는 아예 발걸음도 안합니다.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그래서, 5.18에도 그리 신중에 신중을 기하느라, .. 미적대는걸까요?.. 하지만, 이제는, 지박사님의 책이 나왔으니, .. 그것을 정독하면서, 만약 자기의 평소 생각과 소신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그것을 집중적으로 취재하던가, 연구하던가, 분석하던가 해서.. 뭔 답이라도 답을 낼수 있을거 같은데요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조기자의 글들을 보면 그는 고집은 있지만 통찰력과 분석력이 부족한 사람인 것 같다.
 
- 전 번 선거에서 쓴 글 "부자나라가 더 도덕적이다."  "같은 편끼리 핸드링 반칙을 이야기 하면
  안된다."(MB에 대한 변명)" 
- 어느 정도의 의미는 있을 수도 있지만, 한문 사용에 대한 지나친 주장 글
  "이름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는다(이름을 한자로 사용하지 않아서)"
- 지박사에 대한 명예 훼손적인 행동과 대답 요구에 대한 침묵
- 5.18에 관하여 자신의 눈으로만 본 것이 진실이라는 아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행동

등을 보면 다시 말하지만 고집은 있지만 통찰력과 분석력이 부족한 사람인 것 같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440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464 유명환 장관을 삭탈관직하려나 댓글(3) 오막사리 2010-09-04 2097 19
5463 사법부 좌편향판결 막는 근원대책을 마련하라!!! 댓글(1) 비전원 2010-09-03 2239 11
5462 '초록'님이 고소를 당하셨었군요..일약 스타로 떠오름 댓글(7) 금강야차 2010-09-03 2462 27
5461 황석영은 죽었는가? 댓글(9) 홍순주 2010-09-03 2343 37
5460 노무현의 대못질에 휘둘리는 이명박 댓글(3) 비탈로즈 2010-09-03 2465 31
5459 MB는 G20 회의 끝나면 정신차릴까? 파타 2010-09-03 2146 19
5458 군 복무기간 늘려서 전투력확보해야한다. 댓글(3) 한가인 2010-09-03 2264 12
5457 80년5월'류낙진'(문근영 외조부)은 어느 교도소에 수… 금강야차 2010-09-03 4563 52
5456 조갑제 사이트에 가서.. (힘을 모아).. 일지 2010-09-03 2259 21
열람중 조갑제기자는 왜.. 댓글(4) 일지 2010-09-03 2192 17
5454 활빈단, 특검 앞 “썩어문들어진 스폰서검사 척결하라!”… 댓글(1) 코리아 2010-09-03 2009 7
5453 국제망신떤 강릉시장과 직무정지로 강원망신떤 이광재지사,… 댓글(1) 코리아 2010-09-03 2055 8
5452 활빈단, SPONSER검사 특검 앞 검찰규탄시위 코리아 2010-09-03 2145 4
5451 국정추락(國政墜落)의 판도(版圖)에서 벗어나자. 댓글(2) whagok22341 2010-09-03 2038 6
5450 정말 많은 사람들이 떠난 것 같습니다. 댓글(8) 금강야차 2010-09-03 3450 53
5449 조용기 목사 북한에 쌀 지원해야 한다고 설교 댓글(4) 반공777 2010-09-02 2439 16
5448 빨갱이들의 세상에 살다. 댓글(4) 커피 2010-09-02 2581 56
5447 "님을 위한 교향시" 를 국민이 봐야 정신차린다.(생각… 댓글(1) 금강야차 2010-09-02 2480 39
5446 교보문고 추천도서 "솔로몬 앞에 선5.18 " 상승중 댓글(3) 장수영 2010-09-02 2801 31
5445 "자이~ 자이~ 자식아~~" 자유의깃발 2010-09-02 2638 27
5444 지금 한국역사는 검사 홍준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댓글(3) 김진철 2010-09-02 2731 27
5443 이광재 쫓아낼 희망은 아직있다.!(오류수정) 댓글(2) 금강야차 2010-09-02 2354 25
5442 드디어 대한민국이 망할 징조가 굳어져 간다. 댓글(1) whagok22341 2010-09-02 2384 13
5441 모든 분야에 북괴부하들이 가득차 있다. 댓글(2) 북진멸공 2010-09-02 1980 19
5440 대안없는 비판을 일삼는 얼간이들 댓글(3) 북진멸공 2010-09-02 2004 12
5439 아~이광재...젊은 사람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 댓글(4) 금강야차 2010-09-02 2131 15
5438 빨갱이 명단 댓글(4) 북진멸공 2010-09-02 2401 16
5437 518과 "가짜 연고대생들" 빵구 2010-09-02 3113 52
5436 오랜만에 바른말 하는 홍준표짱 대표의원 댓글(2) 비전원 2010-09-02 2614 26
5435 80년 5월 쯤 잡힌 간첩 이창용?? 금강야차 2010-09-02 2531 1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