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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 발생한 비극 ‘노근리 사건’을 극화한 영화 <작은 연못>의 개봉일이 4월 15일로 확정됐다.

<작은 연못>의 제작사인 (유)노근리프로덕션은 AP통신에 의해 60년 전의 노근리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지 11년, 영화 제작 발표 후 8년 만에 이루어지는 완성본 공개, 라며 개봉 의의를 밝혔다. 지금껏 수많은 한국전 소재 영화들이 있었지만 민중의 시선으로 전쟁의 숨겨진 이면을 객관적으로 그려낸 것은 이 영화가 최초라고.

<작은 연못>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서 무차별 공격에 죽어간 노근리 주민의 실화를 다루는 작품. 참혹한 폭격장면을 통해 전쟁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해맑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삶의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제작사측은 밝혔다.

감독은 연극 연출가로 유명한 이상우. 출연진으로는 문성근, 강신일, 김뢰하, 송강호, 문소리, 유해진, 故 박광정 등 영화계 대표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 초기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