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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대 이교수의 "조작"발표는 성급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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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mentia 작성일10-06-18 09:02 조회2,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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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대학의 이교수는 상당히 전문적인 실험으로 Aluminum powder의 산화시 급속 냉각일 경우에 결정질의 알루미넘 산화물이 생성된다는 결과로 한국 합조단의 천안함 조사를 Fabricated된 것이라는 논문을 UN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교수의 실험은 100% 알루미넘을 실험 재료로 사용한 것입니다. 한국 합조단은 sampling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있었겠죠. 그래서 다시 재조사를 통해서 비결정질과 극소량의 결정질을 다 확보할 수 있었다고 번복했습니다. 

과학적 실험에서 실험 재료의 sampling은 결과에 엄청나게 다른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면 황교수의 실험 결과 논문 제출에서도 결국 1번 세포의 번식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 처럼, 또한 Cancer 환자의
Biposy 과정에서 정상 부위를 채취한 경우는 결과가 Normal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합조단의 결과를 조작됐다라고 성급한 발표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sampling과정의 실수나 미흡함으로 인해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동일한 실험을 여러 sample을 이용하여 수행한 뒤 그 결과의 오차범위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지요.

 어찌 이런 경우의 신뢰도 100%의 Aluminum 재료로 실험한 결과를 놓고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로 실험한 것이 같은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조작"으로 본다는 것은 넌센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훌륭한 실험을 하고 전문적인 견해를 피력하였던 정도라면 몰라도 실험의 결과를 넘어서는, 혹은 전혀 Exogenous Variable을 고려하지 않은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좀...그렇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군은 Sampling과정에서 일부분을 취한 것이었고 물론 Ai Powder가 배 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있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않겠지요. 이런 단순한 의문에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바로 "Fabricated"란 말로 우리 군을 모욕하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고 봅니다.  최소한 이런 의문을 확인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실시한 실험에서 사용한 재료와 합조단이 채취한 시료가 동일한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었을까요?

만약 우리 군이 정말로 날조할 마음이 털끝만치라도 있었다면 실험을 할 필요도 없고 그저 적당한 데이터를 꾸며내면 되겠지요. 하지만 여러차례 실험을 하였고 그 결과를 순진하게 발표까지 하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동일한 실험의 종류였는지 또는 동일한 시료와 Sampling 방법은 유효한 것이었는지 우선 그것부터 확인하는 것이 진정한 과학자의 자세가 아닙니까?

버지니아대학의 이교수가 과연 합조단에게 부탁해서 같은 실험을 할 수 있었는지는 모릅니다만 양 실험 결과를 다르다고 판정하기 위해서는 양 쪽 다 실험을 해보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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