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님, 모국도 내륙수로는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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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apata 작성일10-05-15 02:27 조회3,065회 댓글1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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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내륙수로를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미국 선장 면허를 타려면 inland 편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했지요. 실제로 다녀도 보고요.
강을 갚게 파면 배가 다닐 수 있습니다.
기름을 쓰기 이전부터 강을따라 수송을 해온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저는 미국 기름배 회사에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름은 곧 떨어지게 되어있다는 것도 잘압니다.
그 전에 귀해지고 비싸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강 준설하는 곳이 많습니다.
강을 따라 미국을 재편해야 미국이 살아 남는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모국은 형편이 더 좋지 않습니다.
기름이 한방울도 안나서 전량을 수입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수출을 많이 해도 기름값 올라가면 적자로 갈수 있습니다.
기름을 제일 적게 쓰면서- 아니면 전혀 쓰지 않고도-물류를 만들어
낼수 있는 곳은, 내륙수로 (Inland Waterway, ntracoastal Waterway) 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모국에서 CIVIL ENGINEERING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강을 팝니다.
그래서 문제가 많습니다.
저의 필명으로 (사실 ZAPATA 는 미국서 이스패닉 친구들이 부르는 제 이름입니다)
한반도 대운하 카페에 방을 가지게 해 주더군요.
한번 들어 와 봐 주세요.
저는 모국이 잘 된다고해서 직접적으로 혜택을 볼수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국이 잘 되었으면 하고 이렇게 가끔 한글로된 인터넷에 들어 옵니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내륙 수로라는 건 땅덩어리 넓은 미국이라거나 바다가 육지로 양분된 미국이나 북한같은 경우라면 몰라도 이도 저도 아닌 남한 땅에 아래 위로 내륙수로를 낸다는 것이 과연 경제성 있는 공사일까요?
배가 제주해협을 돌아야 하는 북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사 같습니다. 땅굴 팔 능력 있으면 일찌감치 동서 연결할 운하나 팔 것이지.... 운하 팔 돈으로 남한 침공할 땅굴이나 파고 있으니....
zapata님의 댓글
zapata
내륙수로는 그냥 하나의 인프라입니다.
도로, 철로와 비슷하지요.
기름 소모량도, 오염물질 배출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
파도가 안 치는 내륙에 흐르는 강, 호수를 연결해서 만든 내륙수로입니다.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인류는 내륙수로를 통해 물류를 만들어 왔습니다.
갑싼 석유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은 것은 인류역사에 100년이 채 안됩니다.
그리고 값싼 석유는 곧 없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미국은 올해 부터 고속 수로의 계획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물로 가는 속력이 고속은 아닙니다. 9knot 가 예상하는 제한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기는 석유 수입해서 도로로 씽씽 달리는 것이
괜찮아 보입니다, 전번 20년만에 모국을 들여다 보고, 이건 망조다..라고 느꼈습니다,
물길을 적극 내어야합니다.
도로는 연료가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나,
물길은 가능합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인천항에서 바닷길로 부산가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모든 부작용을 감수하고 운하를 만들 필요성이 있을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로는 연료가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나, 물길은 가능합니다라고 하셨는데.... 다소 절감은 있을 수 있을 지 모르나 배가 거꾸로 오르기 위해서도 연료없이 가능할까요?
비접님의 댓글
비접 작성일한반도는 자연 그대로가 지구의 보물인데 인위적으로 파헤쳐서 망쳐놓으면 그 피해는 얼마나 될지...그냥 놔두던지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손을 대야지 무지막지하게 공구리쳐서 하는 공사는 잘못된 것이 아닐가요...국내에 뛰어난 전기자동차 기술을 가진 업체가 많습니다. 레오모터스 등...배터리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구요..무한한 태양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로 물류문제도 쉽게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무한동력을 개발하면 비행접시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zapata님의 댓글
zapata
비접님의 글에는 오류가 있지 싶습니다.
저는 자문으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경북 상주 근처에서 낙동강의 원 수심을 측량해 보면
근 9미터 깊이 입니다.
그 것이 지금은 모래 언덕이 되었습니다.
모국의 강은 독성 물질이 아주 오래동안 축적이 되어 있습니다.
PCB 도 많고요, 그 것을 퇴적물질이 덮어서 있는 것이 실제입니다.
비접님의 댓글
비접
원인이 뭘까요? 과도한 농약사용과 공장오폐수가 아닐까요? 근본 원인은 대책을 세우지 않고 결과물만 놓고 해결하려고하는게 잘하는 일일까요. 가정마다 가능하면 수세식변기보다 톱밥변기사용을 홍보하고, 세제사용을 줄이는 등등의 노력을 하면 자연은 자정작용을 통해 원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토목공사말고 다른 대안도 없지 않을 것같습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지금당장, 뿐만아니라
앞으로 몇백년 후에도 정말 운하가 필요한지는 아직 살아보지 못해서
제가 아는 바는 없습니다만....
땅덩어리도 자그마한(미국 한주의 절반밖에 안되는) 나라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현실을 생각해 본다면....
정말로 내륙수로가 꼭 필요한지는 재고해 볼만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지요????
꼭 필요하시다면....
뭘 운반하시려고 만드시나요????
고속도로가 가는 곳곳마다 뚫려있으니 그 쪽으로 운반하시면 될테고...
꼭 내륙수로로 운반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물건이라도 될만한 게 있다면 혹 모르겠으나,
아직 그런 물건이 만들진 게 없다면.....
차라리 바다 간척사업이나 해서 땅덩어리나 넓혔으면 좋으련만.....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의견 잘 봤습니다.
좋은 생각입니다만...
한반도는 미대륙과는 다릅니다.
미국은 대륙이라 내륙수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반도는 조그만 땅덩어리입니다.
내륙수운이 필요한 지는 이 시점에서는 의문입니다.
zapata님의 댓글
zapata
아일랜드는 경상도 크기의 섬나라입니다.
거기에 얼마나 많은 내륙수로가 있는 지,
그 이유가 있을 겁니다.
우리 역사에 내륙수로를 공사한 기록이 없습니다.
처음하는 것이라서 내륙수로 공사하는 전공도 없습니다.
그 것이 문제 입지, 강을 준설하는 자체는 어느 나라도 늘해야 하는
일일 것입니다.
마음을 여시고 한반도 대운하 카페에 한번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일이 너무 바빠서 한글 사이트에 여러군데 같은 글을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변호사님의 댓글
변호사 작성일
Zapata님의 글 속에서, 김대중 스럽다거나 혹은 이재오 스러운 냄새가 전혀없는 것으로 보아 공부하고 고민할만 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명박의 내륙수로 건설, 그리고 그 후의 4대강 정비공사 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김정일이 싫다고 김정일이 마시는 공기를 우리가 거절할 수는 없드시, 이명박의 정책이 싫다고 대한민국을 포기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Zapata님의 건설적인 글들은 유익하다고 봅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저는 전문지식도없고해서 님의글을 보고 可타不타 말할수 없읍니다만 어느분의 말씀과같이 동시다발로 시행치말고 한군데만 시험적으로 해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후에 다음정권에서도 할수있도록 하는게 순리일것같읍니다.대한민국이 태어나서 그야말로 한반도에 칼을대어 수술을 하는 격인데 만약에 그 중차대한 역사(役事)가 잘못이라도되면 대 재앙의 수준이 아닐런지 두렵읍니다.이명박은 오로지 혼자만의 치적 쌓기에 몰입되어 과욕을 부리는 일입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없는 운하를 만들어서 수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물길이 연료없이 움직인다요, 배는 노저어서 움직일려는 것인가요?
연료없이 움직인다니 당최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한국은 산악지형이 많습니다.
설마 산을 뚫고 물길을 내자는 것은 아니겟지요?
또 여름철에 강우가 집중되서 운하가 범람할수도 있습니다. 겨울엔 얼수도 있고요,,,
미국은 워낙에 큰나라이니 평야지대에는 물길이 많이 있을수도 잇겠지요,,(동남부쪽엔 그런것 같기도 하더구만요,,,몇년전 카타리나의 피해가 큰것도 운하의 범람도 한몫했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러나 서북지역에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미국판 대륙횡단운하 같은 것도 가능할까요?
유럽에서도 운하는 퇴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수로가 있어서 운용하는 것과 억지로 물길을 내는 것은 다릅니다.
한국은 운하를 만들 나라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