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건너편 강 언덕에 아름다운 낙원있네..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저 건너편 강 언덕에 아름다운 낙원있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병장 작성일10-04-14 12:39 조회2,723회 댓글0건

본문

깜짝 쑈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깜짝 쑈로는 밥 먹을 수 없다.
잠시 잠간 사람을 깜짝 놀래 주기는 하지만,
"깜짝 !"
하고나면 마음 속이 비고
공허해 지고
실속이 떠나가고
남는게 없고
일이 터지고 커져서 두고두고 마무리가 쉽지 않다.

히딩크가 서울 시청을 방문했을 때는 어린 자식을 불러 히딩크와 셋이 '깜짝기념사진'을 박았고
청계천에는 어거지로 끌어 들이는  한강물과 전태일에 바치는 '전태일 거리'로 깜짝 쑈를 하였다
600년을 도도히 흐른 한강수와 청계천 맑은 계곡물이 느닷없는 '전태일거리'가 되었다
청와대 뒷산의 '아침이슬'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밀어 부치는 '4대강 사업'
스멀스멀 사라진 '한반도 대운하'
'지 20 정상회의'
'핵 안보 정상회의 유치 기자회견'....
저 건너편 강 언덕 아름다운 낙원 위에 벌어지는 풍경이다.

강 이쪽
내 발등에는
뜨거운 불이 붙어 타오른다.
불길이 허벅지로
사타구니로
배로 가슴으로 목으로 얼굴로 치 올라온다.
살이 타고 머리털이 그슬린다.
천안함이 피격돼 침몰하고
그 틈에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못질 했다.
금강산의 정부재산과 기업체 재산이 북에 몰수되고
김정일이 연일 무력공갈을 쳐 댄다.
이 정부의 행정안전부는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 좌익이적단체 전교조선언문을 출제 하였다.
가슴까지 타 올라온 불길이다.
북괴 선박은 부산과 제주사이 제주해협을 안방처럼 휘젓고 다니고
개성공단엔 인질감 수 백명과 기업체 재산 수백억원 어치가 쌓여있다.
노무현 시대에 북송해 준 광통신 케이블은 북괴군 전방부대에 감청불능 통신선으로 깔려있고
요소에 박힌 김정일의 심복간첩들은 오늘 이 시간도 주요 정보를 철책선 넘어로 송출하고 있다.

발 등에 불은 타오르고 그 열기는 뜨거운데 이 불은 누가 꺼 주나..
저 건너편 강 언덕에 아름다운 낙원 있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551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34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한국의 해군과 대한민국 안보 한가인 2010-04-15 2425 20
2133 4대강의 백사장이 사라진다. 댓글(2) 달마 2010-04-15 2254 13
2132 YTN에서 소개한 영상이라네요 김만춘 2010-04-15 3887 1
2131 천암함 침몰 상황보고 지연, 실수인가 의도인가? 댓글(1) 한가인 2010-04-15 2379 16
2130 가? 까? /116/ LG하우시스, 난쟁이가 소원인가? 댓글(1) 한라백두 2010-04-15 2568 7
2129 천안艦 장병들의 犧牲(희생)을 哀悼(애도)하는 弔意 배… 댓글(1) 무궁화 2010-04-15 2365 12
2128 새떼의 깊은뜻 댓글(4) 신생 2010-04-15 2413 24
2127 이명박의 정체를 모르면 4천만이 노비된다. 새벽달 2010-04-15 3045 29
2126 군 내부의 좌익세력을 시급히 소탕하라 김필립 2010-04-15 2717 26
2125 천안함 침몰 49분간 군지휘부 공백이라...! 정의봉 2010-04-15 2164 25
2124 착각에서 헤어나 오지 못하는 바보들... 댓글(1) 펭귄과개구리 2010-04-15 2244 19
2123 정치와 논객들도, 트위터를 하는 자가 성공한다. 왜그대의마음은닫혀있나요 2010-04-15 2767 5
2122 쫄병을 보면 대장을 안다. 댓글(1) commonsense 2010-04-15 2980 2
2121 [중도 좌빨들 열람 금지] 댓글(1) 산하 2010-04-15 2180 21
2120 김대중의 유언은 유구무언이었을까? 댓글(2) 만토스 2010-04-14 2597 13
2119 긴급 공지사항, 남의 글 등 함부로 옮기면 벌금 내야.… 댓글(8) 김종오 2010-04-14 3114 9
2118 이명박정부,이게 무슨 짖꺼리인가? 댓글(1) 장학포 2010-04-14 2676 35
2117 성급해 하지는 말자. 방실방실 2010-04-14 2950 2
2116 김대중, 노무현정권은 내놓고 뺄갱이 짓을 했지만, 이명… 댓글(2) 김진철 2010-04-14 5058 43
2115 선체 일부를 수중폭파하여 근거를 말살하기로 한 국방부 댓글(4) 北傀軍搏滅 2010-04-14 2827 43
2114 천안함 위치,북괴군은 이렇게 알고 공격했다. 댓글(6) 北傀軍搏滅 2010-04-14 3116 45
2113 만토스님의 "대한민국 사상누각에서 춤추고 있다"의 글에… 댓글(3) 한마디 2010-04-14 2252 11
열람중 저 건너편 강 언덕에 아름다운 낙원있네.. 박병장 2010-04-14 2724 21
2111 영국의 천안함사건 - 전함 로얄오크의 침몰[펌글] 댓글(2) commonsense 2010-04-14 2762 12
2110 지만원 박사의 "5.18 재판의 혼선"을 읽고 댓글(1) 김종오 2010-04-14 3089 22
2109 경찰의 국민연합 탄압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 정창화 2010-04-14 5835 9
2108 오막사리 선생님 감사합니다. 댓글(3) bananaboy 2010-04-14 2262 12
2107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 제발이렇게 되길 바라면서..… 오뚜기 2010-04-14 2845 3
2106 대한민국 사상누각에서 춤추고 있다 댓글(1) 만토스 2010-04-14 2691 11
2105 고넬료 이야기와 지박사님 댓글(5) 산구 2010-04-14 2423 1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