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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유언은 유구무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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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0-04-14 22:50 조회2,59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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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 이승만 김대중의 유언

 

1. 드골의 유언은 법정스님보다 더 현실적이며 구체적이다.

 

나의 장례식은 콜롱베에서 가족과 마을 주민만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 주고, 정부관료들과 정치인들은 참석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의 묘비에는 내가 지녔던 직책은 기록하지 말고 단지 내 이름과 출생연도와 사망연도만 기록해 주기 바란다.”

 

어쩌면 이렇게 간단명료하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유언을 확실하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이 드골이 사망 하기 18년 전이었다니 그의 죽음을 맞이하려는 마음자세와 구차스러운 형식 그리고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허례허식을 미리 차단하려는 의지가 한 눈에 보인다. 이 유언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그를 국가유공자를 모시는 팡테옹 묘지를 포기하고 그의 평생 삶의 고향인 콜롱베 그것도 공동묘지의 한 구석에 그곳 공동묘지의 다른 누구와도 차이가 없이 조촐한 묘지를 조성해 주었다고 한다.

 

묘비에는 그의 유언대로 샤를르 드골 1890-1970 그 아래에, 이본느 드골 1900-1979”만 써 있다고 한다. 유언을 남긴 사람이나 그것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순수하고 거짓 없는 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 진다. 단순 명쾌한 그들의 죽음에 대한 자세가 부럽다. 정치계를 개혁하려는 국민투표의 부결을 받아 들여 곧장 퇴임하고 콜롱베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의 영웅 드골을 기리려는 파리의 드골 공항이 그를 잊지 않게 해준다.

 

 

2. 이승만의 유언은 민족의 자립과 호국의 염원을 담았다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다시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 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유언이다.”

 

나라를 빼앗긴 이승만의 인생 역정이 오직 독립을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음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가 1945년 해방을 맞아 대한민국 건국을 이루고 초대 대통령을 역임했던 과정을 보면 마치 드골의 집권과정과 아주 유사하다. 선진 민주주의의 프랑스와 대한민국 건국의 1945년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이승만의 장기 집권을 변명하기 위한 구실일 수는 없다. 장기집권과 부정부패에 만연된 그의 집권 말기가 이승만이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는 업보였다. 그리고 그는 겸허하게 국민들의 함성과 민주주의 요구를 받아 들이고 스스로 건국한 나라를 버리고 떠났었다. 이제는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기리는 동상을 광화문광장에 혹은 인천공항을 이승만공항으로 바꿔 줄만큼 대한민국 위상이 높아 졌지 않았는가?

 

 

3. 김대중은 유언도 남기지 않고 떠났다

 

“…                                                                            …”

 

평생을 정치판에서 전전하였고 집념의 한국인임을 본보기로 보여준 정치9단의 김대중은 한 마디로 대한민국의 등에 업혀 일생 동안 얻을 수 있는 정치꾼으로써의 영광을 모두 거머쥐고 난 후에 결국은 그가 사회에 발을 내 딛기 시작하면서 개입 되었던 좌익사상과 그 뿌리인 북한 김일성 왕국에 연루되어, 죽어 가던 김정일 체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좌경화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죽을 때까지 죽음에 대한 준비도 없이 생에 대한 집착과 자신의 이름이 국민의 입으로부터 사라지는 것을 못 견디어 한 것처럼 추한 욕심의 화신임을 잘도 보이고 사라졌다. 일생을 회고 하고 유언을 남길 시간도 아까워했을 정도로 정치판에 끝까지 간여 했었으니 대체 무엇이 그토록 김대중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않았을까?

 

민주화만을 내 세우면 마치 국가를 뒤집어 엎는 일도, 그 민주화 운동에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을 위한 간첩들이 파고 들어 합세해도 전혀 상관없다는 듯이, 대한민국을 손아귀에 쥐고 평생을 유희로서 즐기다 세상을 떠난 자가 무슨 할 말이 있었겠는가. 만약 할 말이 있었다면 김대중은 자신이 대한민국으로부터 받은 평생의 영광에 대한 고마움과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의 죄값을 치른다는 뜻으로 다음과 같이 유언을 했어야 옳았다.

 

나의 모든 명예와 부를 있게 해준 대한민국과 국민들 앞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김정일 민족 반역자를 도와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렸던 햇볕정책에 대한 나의 과오를 인정하며, 그 죄값을 치르는 의미로 나의 장례를 가족장으로 하고 묘지는 전라도의 출생지로 해 주기 바란다.” 이런 유언도 없이 반 대한민국 패거리들에게 시신을 맡겨 놓으니, 입에도 꺼내기 부끄러운 유언 造作說까지 만들어 버렸다.

 

유언이 없이 사라진 김대중을 부인과 그 추종자들이 國葬으로 치르고, 더구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모시는 국립묘지에 묻어 달라고 했으니, 앞에서 써 놓은 프랑스의 영웅 드골과 비교대상으로 하기조차도 부끄럽고 창피하다. 김대중의 유언을 말하는 것은 사실상 드골이나 이승만과 비교하기도 싫지만, 대통령을 지내고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던 사람을 드골과 이승만 곁에 세워 견주어 보는 것도 김대중이라는 사람됨을 알아 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노무현의 뒷산 조그만 무덤유언마저 김대중을 비웃는다. 이상.   

댓글목록

멸공™님의 댓글

멸공™ 작성일

노무현의 유서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현실은 --> '노라미드'라고도 하는 피라미드 건립
하여튼 노무현이나 추종자들이나 똑같은 청개구리들이라니까요.

빵구님의 댓글

빵구 작성일

김대중은 죽기 싫었지만, 누군가에 의해 억지로 생을 마감한거지요. 이용가치가 없어졌으므로..
김대중이가 어떤 인물인데, "아" 소리도 못하고 골로 갔을까?  ㅎㅎㅎㅎ ㅋㅋㅋ

노무현도 죽음에 대해 말이 많았지만, 죽어 없어졌으므로 잠잠해 진 겁니다. 
노무현의 무대포 입을 무서워 해서 ㅎㅎㅎㅎ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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