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의 백사장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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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10-04-15 11:47 조회2,25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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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과 백사장은 인간으로 말하자면 생명을 잉태하는 자궁과 같은 곳이지요... 땅과 물이 교감하여 생명을 발아시켜 미생물을 증식케 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의 순환이 시작되는 곳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지금 생태계라고 하는 자연의 순환고리를 끊어버리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여인으로부터 子宮을 드러내는 摘出手術을 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산하를 불임녀로 만들고 있는 것이지요. 한강변을 예로 듭니다만 도심을 흐르는 강변도 아니고.... 그 시골에 백사장을 없애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박물관을 짓고 미술관을 지으면 사람들이 몰려옵니까? 과천 현대미술관에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판국에.... 참, 노가다판을 벌이려니 이유도 그럴 듯합니다....
댓글목록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강바닥의 자갈과 모래는 굉장히 중요하고 정교한 자연정화매커니즘입니다.
토건업자 눈에는 건설자재인 골재로만 보이겠지만, 모래 자갈이 있어서 그 표면에 정화미생물이 부착서식하면서 물이 정화되는 것입니다.
그런 백사장을 없앤다는 것도 문제고, 평시엔 저렇게 별 볼일없어 보이는 저 백사장위의 공간이 호우시에는 홍수를 막는 물길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수중 생물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활도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거대한 수문을 세워서 백사장 하나 없이 평상시 수심을 깊게 한다면, 수중 생물의 서식 조건이나 홍수시 배수나 통수를 어찌 할려고 하는지 별로 알려진게 없습니다.
그런면들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나 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인격도야의 완성은 생명사랑이 아닐까요.....
이명박은 생명파괴의 선두주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