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을 그만 좀 패자!!
국가의 보루 軍이 매일 뭇매를 맞는다.
청와대도 때리고, 대통령도 고함치고, 총리도 눈 흘기고,
붉으스레한 정치하는 놈들까지 합세하여 패고,
야당도 때리고, 여당도 옆구리를 차고,
민노당도 죽어라 발길질하고,
KBS도 패고. MBC도 쥐어박고, SBS도 때리고,
온갖 잡동사니 인터넷 언론도 패고,
인터넷에서는 알바들이 떡칠하며 때리고,
좌익들은 모두 나서 몽둥이찜질 하고,
색깔도 분명치 않은 군사 전문가란 놈들도 패고,
군대 갔다 온 놈도 때리고, 군대 갔다 오지 않은 놈들도 패고,
길가는 놈도 발길질하고, 애들도 패고 어른들도 팬다.
이제 온 나라에 군을 때리는 놈들 천지다.
좌파정권 10년 동안 군인다운 군인들 다 옷 벗겨
작심하고 바른 소리 한 마디 하는 군인도 없다.
군사기밀은 매일매일 방송, TV 에 마구 도배질 되고,
존재마저 1급 군사기밀인 다도해함은
이제 한국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렇게 죽어라 패면 누가 이익이고 누가 손해인가.
김정일의 어뢰공격을 받아 천안함이 침몰했다면
우리 측은 침몰피해보다
군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든 손해가 몇 십 배 크다.
군의 사기는 떨어 질대로 떨어졌고
60만 대군이 패배의식으로 자존심 다 구겨졌고,
죄가 있다면 작전 중에 적의 기습으로
아까운 장병들이 죽고 다치고 실종된 죄다.
그리고...
군 통수권자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 죄 뿐이다.
보아하니 말 한마디, 동작하나 전부 시키는 대로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저 억울한 군인들 어금니 부서지도록 깨물며
분을 삼키고 있는 것 보이지 않는가.
아니라면 어찌 국회에서 통수권자의 지침을 어기고
어뢰공격을 거론했겠는가.
국민들로부터 몰매를 맞으며
우리 사랑하는 군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아마도 휴대폰 없는 세상이었다면
백번 천 번 쿠테다도 생각했을 것이다.
그것은 되지 않는 세상 아닌가.
한반도에 전투건 전쟁이건 터지면
그들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
전투든 전쟁이든 하늘을 찌르는
장병의 사기가 승부를 가른다.
그만 좀 해라.
10년 내 전투해 본 군인은 그들밖에 더 있는가.
그들은 연평해전 영웅들의 후예다.
그만 좀 패자.
제발 그만 좀 패자.
100414 뜰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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