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한주호 준위님에 관하여 궁금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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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슨상넘 작성일10-04-12 12:14 조회2,904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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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정 사진으로만 뵈어도
참군인, 영웅의 기개가 넘쳐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적지 않은 그 나이에 준위(准尉) 계급 빡에 안되었다는 것이 의아스럽습니다.
대한민국 군은 세계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계급 인플레가 심하다고 알고 있는데...
머, 갖 서른살이 좀 넘었을까 말까 한 새파란 친구들이 령관(領官) 계급장을 달고 있던데요.
어떻게 된 영문인지 50대에도 준위로만 있었는지 궁금 합니다.
또 영웅적인 희생 정신과 군인 정신으로 전사(戰死) 하신 분에게
사후(死後) 1계급 특진의 대우를 해 드리지 않는 것도 의아스럽습니다.
정부고 , 군이고 , 언론이고 , 머고 모조리 다 제 정신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머 특수직이라는 형편도 있겠지만 태안 바닷가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차를 고속으로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어 떼죽음을 한 공무원들은 1계급 특진을 시켜 주었다니까..
댓글목록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준위는 군의 특수계급으로 주로 기술직등의 직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더 올라갈 직위도 없는 명예직이기도 합니다.
더 올라가도 계급상으로는 소위인데.... 그건좀.....
특진을 시킨다면 대령이나 준장쯤??? 그런데 그럴순 없고....
현역에 있는 준위들에게 "소위로 특진시켜줄께." 하면 모두가 모욕으로 생각할걸요?
군대에 안갔던 분들은 이런걸 모르겠지요.
그래서 구캐의원들도 그런소리 하는거고....
미군들의 경우에는 장교와 하사관에 대한 업무분야가 엄격히 구분되어서 주로 작전이나 훈련은 장교들이 담당하고 병사들 인사나 보급같은 분야는 하사관들이 담당하지요.
그래서 각 부대의 주임상사들은 부지휘관 정도의 예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자부심도 대단하지요.
회의석상에서도 지휘관 양쪽에 한쪽엔 부지휘관, 다른 한쪽엔 주임상사, 이렇게 자리배치 되어 있더라고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새벽달님의 설명 말씀 맞읍니다.단순히 준사관과 장교급을 년령의 차이로, 왜 장교는 젊디젊은사람이 진급이되고 준사관은 진급이 안되는식의 인권차별은 아닙니다.군의 특수 직제상의 구분이고 준사관이라해서 자부심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모르는분이 들으면 오해가 있을까해서 저도 말씀드립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어떤 미군장교는 대령으로 전역한 후 상사로 다시 군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우리도 이렇게 준사관이나 하사관(부사관이지?)들이 자부심을가지고 근무할 여건을 만들어 주는것이 필요한데....
우리 돌머리들은 계급장밑에 소뿔(무궁화) 그려넣고 하사관이란 명칭을 부사관이라고 바꾸면 자부심이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고.... 확실한 권한을 주고 그에 따른 책임도 줘야지....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정부에서 소위로 진급시키겠다고 했으나 가족들이 거부했습니다.
준위를 소위로 진급은 진급이 아니라 강등입니다.
짬빱 냄새도 맡아본적이 없는 군미필동호회 청와대라 그런 제의를 했었나 봅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정부에서 한 준위를 소위로 진급시키려는 생각이 아무리 봐도 등신들 생각이구만..!.병장에서 하사,상사에서 준위, 소위에서 중위, 소령에서 중령,중령에서 대령,준장에서 소장,이런식의 특진 예우는 시행 할수있어도 준위에서 소위로는 전쟁시 소대장의 전사나 급박한 전투상황의 특별한 경우에한하여 부대장의 소청으로 소대단위 지휘를 위해 할수는 있지만 이것은 피해보상의 예우차원이 아니고 부대지휘를 위한 일시 특별조치일것이다.정부 담당자의 식견이 이렇게도 무식한가?오죽하면 유가족이 그런 저급한 행태에 거부했겠는가?소위란 말 자체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예우차원 이라해서 그렇게하는게 아니다.그것은 성격에 맞지 않는 억지춘향이다.군 미필자들의 집합소가 온갖 치졸한 행태만 하고 있으니.....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한준위님 같은 분은 별을 달아드려도, 정말 아쉬우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