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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0번의 "忠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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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뜰팡 작성일10-04-10 12:27 조회2,21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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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0번의 忠誠!! 忠誠!!
        필자는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기습으로 군복무 기간이 6개월이나 연장된 군 선배들의 투정을 고스란히 받으며 고되게 군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고대 61학번인 이명박 대통령이 근 복무를 했다면 아마도 1962~1965년쯤 군 입장 영장을 받았을 것이고 시기적으로 유추컨대 대학 졸업후 입대를 하였다면 1968년 김신조의 청와대 침투 사건으로 제대 말년에 아슬아슬하게 복무연장에 걸렸을 군번이다. 이때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재학 중 입대를 했다. 이때 군복무를 하던 젊은이들, 그리고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기습으로 군 복무가 6개월이나 연장되었던 젊은이들까지... 그때 군인들의 국가 충성도는 지금과 비교하면 가늠이 불가능 할 없을 정도로 강렬했다. 특히 전방 G선 근무자가 포함된 일선 15개 사단 군인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했다. 국가를 위해서는 죽음도 불사한다는 정신이 있었다. 강도의 차이는 있었겠지만 전방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상황으로 툭하면 비상이 걸리기 일 쑤였다. 미국 푸에블로호 나포사건에서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에 이르기까지 남북관계는 전쟁일보직전의 긴장연속이었고, 장병들의 전투이념무장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기였다. 박정희 장군의 5.16 혁명이후 군인정신과 국가관에 대한 정신교육은 하루에도 여러차례 철저하게 계속되었다. 국가는, 대한민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왜 우리는 국가를 지키고 국토를 방위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우리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하는가. 왜 우리는 북괴와 맞서 싸워 이겨야 하는가 . (그때는 북한이라는 용어는 없었다. 북괴라 했다) 왜 우리는 항상 전투태세를 갖추어야 하는가. 왜 우리는 북괴의 기습침략에 대비해야 하는가. 이러한 군인정신 교육은 알게 모르게 군 생활을 하는 모든 병사들에게 숭고한 국가관과 가치관을 심어주었다. 그 가치관을 호흡하듯 생활화 시켜준 행위가 경례였다. “충성!!” 장병들은 아침일조 점호를 시작으로 일석점호때까지 약 60번의 “충성!!”구호를 외쳤었다...그 때 말이다. 국기를 향하여, 군령을 향하여,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향하여, 지휘관를 향하여, 고참을 향하여, 오가는 선임자를 향하여, 순국선열을 향하여, 이렇듯 군 일상 생활속에 “충성!!”경례는 복무기간 3년 동안 매일 약 60회 이상 외쳤었다. “충성!!” 경례속에는 국가를 위하는 충성다짐과 국민을 위하는 정신, 그리고 전투에 이기고자하는 결연한 의지가 진하게 녹아들어 있다. 이것은 그 것을 경험하지 않고는 전혀 알 수 없는 숭고한 가치이기도 하다. 바로 국가관이다. 어찌 “충성!!”경례를 해보지 않은 자들이 진정한 충성의 의미를 알 수 있단 말인가. 국가를 지켜내야 하는 절박함을 어찌 알 수 있단 말인가. 아직도 보수세력의 가장 큰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60~70대들의 국가관은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북한과 전투가 발발하면 두려움 없이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 M1이나 카빈을 움켜쥘 자세가 되어 있다. 이것이 “충성!!” 경례를 외치는 보수들의 가치관이다. 또한 이러한 의식은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가 지도층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의사결정그룹들이 꼭 갖추어야 할 절대요소이기도 하다. 전투지역인 백령도에서 발발한 천안함 침몰상황을 "충성!!"을 모르는 자들이 벙커에 앉아 처음부터 북한 관련성을 우선 배제하고 나선 배경에 대하여 충성 미생성 자들의 위험스러운 인식이 지배한 탓이라는 우려가 꿈틀거리고 있다. 이 우려의 원천은 아직 접해보지 않은 밀도높은 국가관에 대하여 절박인식조차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한국사회의 전반에 깔려있는 병역미필에 대한 두 색깔의 의식은 이렇다. 우리 보수세대가 그대들에게 “군대도 안 갔다 온 자들이..” 하는 것은 “충성!!”의 의미조차 모르는 것들이 하는 가치 부존재에 대한 엄청난 우려가 그 것이고, 젊은 세대들이 그대들에게 “군대도 안 갔다 온 자들이..” 하는 것은 병역을 기피하여 시간적 이익을 취한데 대한 불만과 불공정한 행위에 대한 분노다. 이러한 뿌리깊은 인식속에는 “충성!!”을 외쳐보지 않고 “너희들이 뭘 알아..”하는 없신여김이 존재한다. 이명박 대통령. 정운찬 국무총리. 원세훈 국정원장. 그대들 지금이라도 국기를 향하여, 국민을 향하여, 국가를 지키다 숨진 순국열사, 선배들을 향하여 66,000번의 "충성!!"경례를 할 용의가 있는가. 66,000번의 “충성!!” 경례를 한 연후에 천안함의 자초지종을 다시 살펴볼 용의는 없는가. 아...
        그대들이 하는 짓을 보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정말 걱정된다. 100410 뜰팡

        댓글목록

        통일은님의 댓글

        통일은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인사드립니다.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제나이 70대 이니 더욱 님의 글 감사 합니다.그런데 맨 위의 적색 X표는 볼수가 없어서 ㅎㅎㅎ...

        아마 멋있는 님의 경례모습일지...저의 메일로 보는방법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저의 이메일은 kkk1288@hanmail.net 입니다.

        뜰팡님의 댓글

        뜰팡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통일은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사진은 씩씩한 해군의 경례모습입니다.
        사진이 보이지 않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보내드리긴 하겠습니다만,
        이 글화면으로 보이지 않으면 메일에서도 보이지 않을 수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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