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이라는 깔따구의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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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4-06 17:30 조회3,21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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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부터 나타나 여름에 극성의 성가심을 주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깔따구라는 벌레가 있다.
비록 피를 빠는 습성은 없지만 한꺼번에 대량 번식함에, 위생상의 문제점도 그렇고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깔따구의 습격으로 마을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한다거나, 2005년에는 진해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 주민들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환경 보건복지 법무부 장관 등에게에게, 죽은 깔따구가 들은 소포와 성명서를 보냈다는 보도도 있었고.
깔따구는 웅덩이나 늪 또는 앞서 말한 준설토 투기장 등, 오염도가 높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ppm 이상 되는 4급수에서 서식하는, 오염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생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아무짝에도 쓸데없을 것같은 깔따구가 쓰이는 곳이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관상용 물고기의 먹이이며, 또 하나는 낚싯밥이 그것인데..
어쨌든 자살세 논란과 교수직과 강의비 등의 문제가 있은 뒤, 한동안 조용하길래 자기 부인 고향인 일본으로 이민을 갔나 싶었던 진중권이,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이 깔따구의 날개짓을 해대고 있음을 본다.
기온이 올라가니 슬슬 힘을 얻어 기지개를 켜는 양 말이다.
낚시밥이라는 미끼에 불과한 깔따구같은 이가, 제 분수도 모르고 네티즌들을 상대로 어설픈 낚시를 하려는 모습이니, 언제나 영양가 하나없는 껍데기뿐인 말의 유희로 다가서는 그가, 얄밉다기보다는 이제는 왠지 측은해 보일지경이다.
그나저나 깔따구가 어찌 생겨먹었는지 잘 모르지만, 이 깔따구와 진중권이 무척이나 닮은 같은 種으로 보이는 건 왜일까..
"MB 메모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청와대에서는 외려 여론이 그리로 흘러가는 것을 별로 바라지 않는 눈치인 듯하다. 한 마디로 정권도 못 말리는 게 대한민국 보수언론이다. 조중동에서는 이번 사고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기정사실화화는 분위기이다. 이미 관제 딴따라 언론으로 전락한 KBS가 그 옆에서 같은 방향으로 나발을 불어대고 있다"
: '김 장관의 답변이 어뢰 쪽으로 기우는 것 같은 감을 느꼈다. 천안함의 침몰 원인은 천안함을 인양해야 알 수 있다'는 내용의 소위 MB 메모.
보는 이에 따라서는 이것을 "북한의 어뢰때문이란 증거도 없는데, 왜 자꾸 이것으로 결론을 몰아가느냐'란 윽박지름으로도 볼 수 있을테고,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공격이라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을 찾을 때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의 말처럼, 천암함을 인양해 조사해봐야 확실한 침몰원인을 알 수 있는 바, 아직 인양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성급한 결론을 우려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한번 말하지만, 침몰원인이 어떤 것으로 판명난다하더라도, 천안함이 침몰하고 하루도 안되어 '북한의 공격가능성은 낮음'이란 발표를 한 정부는 분명 잘못된 행태였다.
그간 눈엣가시같던 이명박 정부였지만,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이명박 정부 나름의 부정적 북한개입설을 보니, 이젠 뜻맞는 동지로 여기나 보지?
그리고 이토록 조중동이라는 보수언론을 비난해대는데, 이들은 '이번 천안함 침몰은 북한군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이다'라 100% 확정한 것이 아니라, 여러 증언들과 지진파 등의 증거를 종합해 봤을 때,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인한 침몰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를 말하고 있음이다.
뭘 제대로 알고나 나발을 불던지..
이는 대통령과 일부 보수언론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작자의 전형적인 수작임을 누가 모르겠는가?
"MB가 이번 사태를 북한과 연결시키는 것을 꺼리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하나는 신중함이다. 아직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괜히 조중동의 나발에 장단을 맞추다가 사고 원인이 다른 것으로 밝혀질 경우, 엄청난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되겠다. 이 경우 대중의 뇌리에 MB 정부가 사건 발생은 물론이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닭짓을 했던 것으로 각인될 것이다. 다른 하나의 이유는 성격이 이보다 더 심각한 거다. 즉 천안함이 정말로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격침 당한 것이라면, 그때는 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있다. 하필 '안보'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보수정권 아래에서,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될 사태, 즉 군사분계선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버리는 가공할 사태가 벌어졌다는 얘기가 될 테니까"
: 이명박 대통령의 언행을 추켜올리며, 한편으로는 돈강법을 차용하여 보수언론을 상대적으로 패대기치는 진중권이다.
물론 이런 분석(?)에 일푼어치의 공감은 한다.
하지만 북한이라는 엄연한 주적과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 안보라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며, 안보가 흔들림은 곧 국가안위와 존립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임에도, '하필 안보'라는 그의 말은 예전 노무현의 '그놈의 헌법'과 일맥상통하는, 진중권 그가 대한민국에서 숨쉬고 살아갈 자격없는 이임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 하겠다.
군사분계선 구멍 운운은 뒤에 언급하겠고.
"조중동의 생각은, 북한 공격설을 기정 사실화함으로써 정권을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북한으로 돌려놓겠다는 거다. 이번 사태로 보수 정권이 위기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느 얼빠진 극우매체에서는 벌써 '전쟁을 결심하라'며 생뚱맞은 선동을 시작했다. 딱 7080 수준의 인식이다. 안보에 대한 관심도, 불행한 사태를 재발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그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 딱 진중권 수준의 사고다.
북한 공격설을 기정 사실화한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가능성이라 주장하는 것이며, 정권을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북한으로 돌려놓겠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북한 공격이란 가능성을 두고 그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다.
뭐를 돌리고 나발이고가 아니고 말이다.
또한 이번 사태가 북한의 공격임이 드러난다면, 이는 보수 정권의 위기는 커녕, 외려 굳건히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전쟁을 결심하라'는 극소수의 매체에 대표성을 부여하여, 마치 우익매체 전체가 이런 시각을 갖고있는 듯 유도하는 그 테크닉에는 박수를 보내나, 이는 '북한의 공격때문으로의 침몰'이란 확실한 결론의 전제 하에서, 그것도'인내의 한계' '단호한 대응조처'를 말하는 것임을 당신도 알잖아?
그러면서도 엉뚱소리를 해대니 기가막히고.
예전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며 눈을 희번덕거리던 열우당 의원들이나 진중권이나..
이런 결연한 의지와 사고를 '정권의 지지율'이란 같잖은 영역으로 보는 눈이라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
우리가 당신네같이 그런 저질들인줄 아는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기가차서리..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이라 가정하면, 그때는 정말 많은 문제를 추궁해야겠다. 어떻게 북한의 잠수함이 NLL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도록 내버려 둘 수 있었느냐. 아군의 함정이 격침 당했는데도 왜 잠수함의 존재를 탐지조차 못했느냐. 아니, 그 이전에 왜 피격의 원인이 무엇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느냐. 한 마디로 안보의 관점에서 보면 빵점이라는 얘기다. 그래 놓고서 입으로는 안보를 입에 달고 살았으니, 참 한심한 일이다"
: 군사분계선이 어떻고 NLL이 저떻고해대며, 진중권이 안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나?
'어떻게 북한의 잠수함이 NLL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도록 내버려 둘 수 있었느냐. 아군의 함정이 격침 당했는데도 왜 잠수함의 존재를 탐지조차 못했느냐'고?
우선 기사 하나를 보자.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으로 북한 잠수정 또는 소형 잠수함에 의한 어뢰공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유고급(85t급) 잠수정이 90년대 말 우리 해군의 감시망을 피해 여러 차례 은밀히 우리 동해에 침투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이 지난 98년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꽁치 그물에 걸려 나포된 북한 유고급(85t급) 잠수정을 인양해 조사한 결과, 침투상황 등을 기록한 작전일지가 발견됐으며, 이 작전일지에는 최소한 수차례 우리 동해안을 침투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는 것이다. 유고급 잠수정은 강원도 삼척 인근까지 남하한 적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당시 작전일지에는 총 21차례의 동해 침투일지가 기록돼 있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1998년에 나포된 북한 잠수정이라..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게 1998년이지 아마?
그때 진중권은 뭐하고 있었나?
김영삼에서 김대중으로 정권이 넘어가는 시기부터 시작해, 이후 빈번한 침투에 대해 한마디라도 비판을 한 적이 있는가?
뭐 그 나물에 그 밥이니, 김대중 정권 하에서 진중권의 뇌는 북한침투를 담당하는 부분은 잠자고 있었겠지.
그러니 마음에 안드는 정부가 들어섰다고해서, 자고있는 뇌 깨우지말고 그냥 내비 둬라.
비판할 자격없는 자가 뒷북치지 말라는 말이다.
비판을 하더라도 우리가 한다.
후략.
진중권이라는 이름의 깔따구.
더이상 국민들 성가시게 하지말고, 글머리에서 말했듯 부인따라 일본으로 이민이나 떠나라.
대한민국은 진중권類가 감놔라 배놔라 할 정도로 우스운 곳이 아니니 말이다.
언더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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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진중권 진짜 이름도 부르기 싫은 이 이름, 언제쯤 사라질래나. 광우병때 카메라들고 그난리 칠때는 언제이고 왜 지금은 침묵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