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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든 결단을 내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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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04-05 17:44 조회2,7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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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리던 남기훈 상사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온 나라는 또 한 번의 눈물바다가 되어 슬픔에 잠겼습니다.

한 가닥 생환의 희망을 걸었건만 가족들과 온 국민의 억장은 무너져 내립니다.

 

국민들은 남상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끊임없는 애도를 표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협의회가 구조 잠수요원들의 희생이 우려된다며 실종자 구조잡업을 중단하고 선체인양작업으로 돌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과 아픔에도 자신들로 인해 또 다른 희생을 낳을 순 없다는 실종 가족들의 어렵고 힘든 결단 결단사항을 머리로 수긍하고 이해하지만 가슴 속에서 흐르는 눈물은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실종 가족들의 심적 고통이 어느 정도였을지 우리는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지만, 극에 달한 슬픔과 고통을 애써 참아내며 내린 결단이었을 것입니다.

 

현재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있는 상태의 실종 가족들을 대신해 앞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기적을 바라는 심정으로 실종자 들이 살아 있기를 실종 가족들의 마음이 잘 치유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실종 가족의 결단에 안타까움과 위로의 마음을 전달해 봅니다.

 

http://blog.naver.com/zlrun777/2010332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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