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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들... 척하면 삼척인데 탁하면 억이라고 우겨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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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 작성일10-04-02 17:41 조회5,90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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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수색 작업에 혼신의 힘을 쏟는 해군 UDT 대원들]

1987년 남영동 치안본부 분실에서 대공 수사관들로부터 조사를 받던 박종철의 사망 원인을 두고 수사관이 책상을 탁 하고 쳤더니 박종철이 억하고 정신을 잃고 죽었다고 해서 이렇듯 말도 안돼는 이야기를 고집하는 사람들을 빗대어 "탁 하면 억"이라는 유행어가 탄생 되었다. 정치판에서 이름 꽤나 날렸던 필자가 모든걸 접고 일상적인(사실은상업성이 강한)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놓고... 살면서, 사랑하면서, 추억과 향수를 얘기하며 늦었지만 남은 인생을 붉고 달짝지근한 자두를 씹듯이 자근자근 맛 보며 평화롭게 살자고 마음 먹었다.

다시는 정치 판에 기웃거리지 않고 사회성이 있는 시사에 관한 글은 쓰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이번 천안함 사고를 두고 국방부와 정부, 청와대는 물론 버러지 털끝 보다 더 못한 국회의원 나부랑이 짜식들이 들이 펼치는 저질 쌩쑈에 속이 메스꺼워 블로그를 통해 두어 차례 필자의 생각을 피력한 바 있다. 이런 류의 글은 워싱표의 블로그 성격과는 맞지 않는다며 투덜 투덜...시부렁 거리는 마눌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꾸역 꾸역 마음 가는데로 손 가락이 가는 데로 휘 갈기고 말았다.

왜냐하면 탁 하면 억이고 척 하면 삼척인 것을 두고 암초니 내부 폭발이니 지랄 연병들을 떨다가 어떤 유식한 먹물이 씨부렸는지는 몰라도 피로 파괴(Fatigue Failure)라고 지껄이자 너도 나도 덩달아 피로 파괴에 무게를 싣더니 오늘은 피로 파괴를 설 까던 짜식 보다 쬐끔 더 먹물을 먹었는지 아니면 튀고 싶었는지 하는 질 떨어지는 짜식이 전단 파괴(Shear Failure) 라는 새로운 설레발을 까데며 피로 파괴(Fatigue Failure)는 바로 전단력이 원초적 원인이라고 씨부리는 것을 보자니 태어나서 먹었던 어머니 젖까지 올라 올 것 같아 심사가 편치 않다.

첨단 장비를 자랑한다던 해군이 물 밑에 가라 앉은 천안함 선미가 왼 쪽으로 누웠는지 오른 쪽으로 누웠는지도 헷갈려서 구조 작업에 엄청난 차질을 빗은 것은 고사하고 , 76mm 함포를 20분이나 갈겨 댔으면서 그것이 새떼라고 우기니 첨단 장비로 무장한 우리 해군의 레이더는 새 떼도 반 잠수정도 구분 못하는 그런 첨단 장비인지는 모르겠지만 함포 사격을 하란다고 속초함은 새떼인지도 모르고 20분 간이나 그 비싼 탄약을 새를 쫒기 위해 수백발을 날렸다는 야그인데... 이 등신들이 국민들 등신 취급하니 이게 바로 코메디고 개그라는 얘기다.

솔직히 창피스럽다. 새는 밤에 날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기억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니 그 비싼 첨단 장비를 가지고도 천안함 선미도 못 찾고 눈 뜬 소경 마냥 헤매더니만 결국 돈 백만원 짜리 어탐기를 장착한 어선이 찾아 냈고, 이제는 어부들의 쌍끌이선과 머구리도 동원한다고 하니 이 참에 비싼 첨단 장비는 모두 반품 처리해서 어부들의 노후한 어구라도 장만해 주는게 옳다. 세상이 많이 달라 졌다.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예전 같지 않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은 IT 왕국이다. 네티즌으로 말하면 한국의 네티즌이 세계 으뜸이라고 한다. 척 하면 삼척인줄 아는 국민들에 탁 하면 억이라고 우기는 자들의 소아적 발상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한국 지질 자원 연구원에서 탐지한 지진파의 시각이 밝여지지 않았다면 국방부와 청와대는 끝까지 9시 45분에서 15분 줄인 9시 30분이라고 지금까지 우겼을 것이다. 한국 지질 자원 연구원의 지진파 기록이 남아 있을 줄... 그리고 중사가 애인과 통화를 한 휴대폰의 시간 기록이 남아 있을 줄도 예측 못했던 새 대가리들이니까 무식이 법이라며 끝까지 배째라 식으로 우긴 것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북한과 연관이 없다고 앵무새 처럼 씨부리던 청와대는 과연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가 살고 있는 곳이 맞는지 의심 스럽다.

이 글을 쓰고 있자니 다시금 짜증이 나고 속이 답답하여 Drlete Key를 눌러 없에 버릴까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까지 두드린 손가락 노동이 아까워 끝까지 쓰려고 한다. 그리고 다시는 천안함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려 한다. 천안함은 북한 해군의 반 잠수정에 의해 피격되어 함정이 완파되어 두 동강이 난 체 바다 밑 바닥에 앉았고 새 떼는 잡았는지 못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찾아 보면 바 닥에 76mm에 맞아 떨어진 새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도 한시라도 빨리 찾아야지 어물 거리면 딴 놈이 가져가서 몸 보신 하려고 구워 먹을지도 모를 일이다.

박지원은 북한의 연관성이 낮을 거라 했다. 어쩌면 청와대의 첫 코멘트와 똑 같은 말인지 모르겠다. 강기갑이는 대통령께서 처신을 아주 잘 하고 계신다고 했다. 필자는 이 놈들을 예의 주시 할 것이다. 만일 북한의 짓이면 이 놈들이 과연 어떤 말로 또 합리화 할지 벌써부터 심히 궁금하다. 김정일이 한 짓이라면 어떻게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겠느냐고 설레발을 까는 짜식들이 있다. 김정일이 맘만 먹으면 강감찬 함도 까부시고 제주도까지 오고도 남을 놈이다. 하지만 한국 국방부는 워낙 첨단 장비가 좋아서 왔다 갔는지 조차도 모를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오늘 필자가 이런 류의 글을 쓰게 된 진짜 이유는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서로 사진을 찍으려고 난동을 피웠다는 기사를 접하고서다. "거기서 같이 찍어. 다 나와. 한번만 더 찍어. 사진을 꼭 보내주셔야 한다" 뭐 이런 지랄들을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서 했다고 한다. 내 이 짜식들의 주둥아리를 어떻게 뭉게 버려야 속이 시원할지 모르겠다. 우리 국민들이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 국방부와 청와대가 짜고 구라를 치고 있고, 구라를 구라라고 해도 탁 하면 억이라고 우기는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 우울하기 짝이 없다.

남은 일은 수습이다. 그리고 대책이다. 수습은 졸지에 북한 반 잠수정으로부터 피격을 당해 전사한 우리 해군의 실종자들을 찾아야 한다. 고 한주호 준위를 비롯해 이번에 전사한 천안함 장병들의 장례를 북한이 보란 듯이 보복을 다짐하는 그런 장례가 되어야 한다. 이 후 자신의 함정과 부하 반을 잃고 살아서 돌아 온 함장을 징계하여야 하며,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대 국민 구라를 친 관련자들을 색출해 내어서 일벌 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청와대 초기 발표를 주도한 인물도 예외일 수 없다.

대통령은 대 국민 담화를 통해 솔직히 대 국민 구라에 대해 사과를 하고 북한을 어떻게 보복 할 것인가에 대하여 당당하게 밝여햐 한다. 북한은 우리에게 복수한다고 했고 말 대로 복수를 당했다. 우리도 선전 포고하고 복수를 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전쟁을 하자는 얘기냐고 발끈 거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할 땐 하더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연평 해전에서 당하고 금강산에서 당하고 뺏기고 백령도에서 당하고...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과 재산이 북한으로부터 끝 없이 당해야 국가 브랜드가 올라 간다면 우리는 국가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포기 할 것이다.

선수와 선미를 인양하면 또 수많은 구라가 처음 사고 발표 때와 같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 질 것이다. 북한의 반 잠수정이 북한의 잠수함 도크에서 몇일 간 출장을 갔다가 돌아 왔다는 첩보도 무시하는 국방부와 정부로써는 아무리 찾아도 북한이 공격했다는 징후를 찾을 수 없다고 구라를 칠 것이다. 어쩌면 북한은 당연히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는 작전을 펼쳤을 것이다. 증거를 못 찾으면 박지원, 강기갑 등은 물론 정세균 등 민주당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설상 가상으로 북한이 공격했다는 증거물을 찾았다 해도 6자 회담에 목숨 건 미국의 영향력으로 발표를 미루거나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 자명한 일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절대로 김정일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식의 보복을 해야 한다. 한국식 보복을... 그것이 이번 피격으로 전사한 장병들의 명예를 회복하여 주는 길이다. 끝으로 고 한주호 준위의 순직에 삼가 애도를 표하며 아직도 돌아 오지 않은 해군 장병들이 하루 빨리 구조 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사기가 저하 되어 있을 해군 장병들에게 더욱 용기 백배하여 우리의 영해를 철통같이 지켜 주기를 바라면서 해군가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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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보복......  김정일을 보쌈해서 연평 앞바다에 수장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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