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로파괴 가능성 거의 없다"<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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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01 16:35 조회2,68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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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로파괴 가능성 거의 없다"<전문가들>
연합뉴스 | 입력 2010.04.01 14:08 | 수정 2010.04.01 14:11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제기한 피로파괴(Fatigue Fracture)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거의 0에 가까운 얘기'라고 일축했다.
1일 학계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부에서 제기한 피로파괴는 선체 용접부위에 장기간 미세한 균열이 누적되면서 갑작스럽게 파괴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천안함이 피로파괴로 두 동강났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조선회사 선박설계팀 관계자는 "피로파괴는 대부분 '릴식' 용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인데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 릴식 용접으로 선체를 이어붙인 선박은 전혀 없다"며 "따라서 피로파괴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릴식 용접이란 철심을 이용해 철판과 철판을 이어 붙이는 것을 말한다. 조선업계에서는 1970년대 이후부터는 철판 두 개가 전혀 새로운 하나의 철판이 되는 방식의 'CO₂용접'을 하기 때문에 용접부위에 미세균열이 발생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조선회사 관계자는 "천안함은 당시 최고 기술력을 가졌던 K사에서 1989년 건조했다"며 "일반 상선도 아니고 튼튼함을 생명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군함이 피로파괴 때문에 두 동강났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피로파괴로 천안함이 두 동강 난 것 아니냐는 주장은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실제 피로파괴로 군함이 절단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절단면이 깨끗하다는 것만으로 피로파괴로 단정할 순 없고 피로파괴 보단 수중폭발 같은 외부요인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학계 전문가도 "피로파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군함이 피로파괴로 두 동강난 사례가 전혀 없고 1970년대 이후론 선박의 용접 부위에 피로파괴 현상이 발생해 선체가 절단된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댓글목록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북한 옹호하려고 날마다 소설을 창작해대는 한국 언론들...
내일은 또 무슨 시나리오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절단면도 깨끗한게 아니로 들쭉날쭉 하다더군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어거지로 거짓말을 만들려다 보니....
아차!!!
뽀록이 났네요
명바기에게
사실대로 이실직고 하고 웬만하면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는 건 어떠냐????
너 같은 대통령 필요 없다는 말이 왜 자꾸만 눈에 뜨이는 지
아직도 모르겠냐?????
군에 있는 별자리들은 다들 뭘 하고 있나 몰라?????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어떻게든 북한에게는 거리를 두려고 안 간힘을 쓰는군요!이 따위 대통령은 당장 탄핵,퇴출 시켜야 맞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