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초계작전중 침몰상황을 사고상황으로 위장하려 하니

실종장병 가족들이 들고 일어나는 것 아닌가.

만일 전투중 자식이 전사하였거나 실종되었다면

실종장병 가족들은 이런식으로 2함대사령부 정문을 돌파하고

거칠게 항의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한민국 어떤 국민이라도 만일 전투상황에서 자식을 잃었다면

국가를 위해 명예롭게 몸을 바친 자식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울음을 삼켰을 것이다.
이것이 반백년을 살아오면서 지켜오는 우리의 숭고한 가치이다.

병역의무를 하지 않은 병역미필자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군생활을 통해 국가에 대한 충성과

민주수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는 숭고한 가치를 모른다.

자식을 군에 입대시킨 부모들이 국가의 부름에 흔쾌히

자식을 보내고 전역때까지 국가에 불평없이 기다리는

국민의 정서와 존경받아 마땅한 그 가치를 모른다.

전투중 실종된 자식들에 대하여

국가가 무슨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사고”라 규정했기 때문에

부모들은 사고에 따른 책임을 묻고, 시급한 구조활동과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고가 아닌 전투상황이라고 뒤집어 말할 시기는 이미 지나버렸다.

해군장병이 초계작전을 수행하다 사망하였거나 실종되었다면

전사로 규정하는 이유를 병역미필자들이 우글거리는 벙커안의 저들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

천안함 침몰상황이 발생한지 벌써 나흘이나 지났는데

지금도 정부와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모든 언론들은

천안함 전투상황을 아직도 "사고"라 북북 우겨대며 용어조차

고치려들지 않고 있다.

한심한 작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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