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반잠수정에 의한 격침이라는 김주하 앵커의 말이 맞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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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0-03-30 00:50 조회2,89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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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남에게 알려주고 싶어 안달을 합니다.
그래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속담이 있고
살인자마저도 자기가 저지른 살인행위를 술김에 토설 하는 바람에
뒤늦게 잡히는 일이 종종 일으나기도 합니다.
김주하 앵커도 보도국에서 북의 반잠수정에 의해 우리 초계함이
격침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정식 뉴스 특보 이전에
자기 트위터에 먼저 올리고 싶은 욕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김주하의 트위터를 보는 사람들 중에는 사회 저명인사도 많을 것이고
신빙성 없는 정보를 섣불리 올릴 무책임한 위치도 아니고
확신이 섰기에 그랬을 것이고 이명박 정부도 북의 소행으로 발표를
하고 대응해 갈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청와대 벙커에서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내부폭발이거나
외부충격이거나 어느 하나 확인 된것은 없다"로 보도지침이 결정됩니다.
김주하 앵커도 부랴 부랴 자신의 트위터 글을 지웁니다.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차라리 해상에서 남북 전함끼리 교전을 했더라면 상황이 확연하게
구분이 되어 때리건 맞든 할 수 있는데 분명 북한의 반잠수정에 의한
격침이지만 우리 천안함은 물속에 가라 앉아버렸지 북한 반잠수정은
온데 간데 없지 뭔 대상물이 있어야 쏘든지 말든지 할텐데 그 대상물이 없으니
멍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북의 소행이라 우기며 NLL을 넘어 가서 북의 전함이든
육지 군사시설이든 닥치는데로 떼려 부술 수도 없고 말입니다.
1. 격침이 있기전 세떼로 오인했다 했지만 15분정도 함포 사격이 있었다.
2. 다른 초계함 전임 함장의 말에 의하면 그곳은 초계함이 다닐 항로가
아닌데 거기로 들어 간것은 무슨 작전이 있었을 것이라 했다.
3. 천안함은 제1연평 해전에 참여한 함정이다.
4. 바로 옆 북 NLL 근방에서 북의 포 사격 연습이 있어 2개월 정도 그
근방을 비워 주었다.
위의 4가지를 기반으로 나름대로 소설을 한번 써 보겠습니다.
북한은 제1연평해전 이후 복수의 칼을 갑니다.
다행이 김대중정부가 들어서서 "쏘지 말고 그냥 맞아줘라"는 작전 덕에
복수를 합니다.
어찌 어찌 하여 보수정권이라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는데 통
말을 안 듣어 먹습니다.
개성공단도 별 재미 없지 금강산에서 군기 좀 잡겠다고 사람 하나
죽였더니 사과를 하라느니 재발 방지 약속을 하라느니 하면서
관광 재개를 안하고 부동산 조사를 한다고 최후 통첩을 보내도
꿈쩍을 안 합니다.
이에 뭔가 확실한 맛을 보여 줘야 하겠는데 통상적인 해상 공격으로는
남의 자이로 함포에 속수무책이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린 아이디어가 반잠수정으로 어뢰를 쏴서 남반부 아 쌔끼들이래
함정을 두 동강 내버리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타켓은 제1연평해전에 참가해서 공화국 해군의 자존심을 건드린
천안함이었을 것입니다.
천안함을 2달여동안 비워 주어 열심히 연습한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미끼가 필요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확인 물체를 띄웁니다.
이에 천안함이 직접 발견 했든지 아니면 다른 레이더 기지에서
미확인 물체를 포착 합니다.
마침 그 근방을 지나가든 천안함에 명령을 내립니다.
"어이 거기 한번 들어가서 미확인 물체가 뭔지 확인 좀 해봐"
그래서 천안함이 항로를 이탈하여 그 위치로 들어 갑니다.
북한은 그동안 훈련 해 왔든데로 반잠수정에 어뢰를 싣고 와서
천안함을 향해 쏴고 잽싸게 도망 가 버립니다.
모르긴 해도 어뢰 한 방으로 1200톤급 초계함을 한 순간에
격침 시켜버렸으니 이번 격침이 북한의 소행이었다면 북한으로서는
6.25 이후 최대의 전과를 올린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네티즌들의 힘이었든지 아니면 여론의 힘이었든지 정부가 내부
폭발로 여론은 유도하다가 30센티 이상 함정이 위로 솓구치는 것은
외부 충격 뿐이다를 인정하고 이제는 외부 충격쪽으로 여론이 흘러
가는 것 같습니다.
외부 충격이면 기뢰나 어뢰 둘 중 하나인데 정부는 기뢰 쪽으로
여론 형성을 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북한이 매설 해 논 기뢰가 해류를 타고 떠 내려 왔다든지
6.25때 뿌려 놓은 기뢰가 떠 올라서 부딛쳤다든지로 핑계를
댈 수 있어 정부 책임이 덜한 기뢰를 택할 것입니다.
부디 진실이 묻히지 않고 밝혀져서 억울하게 생을 달리한 해군 용사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순직한 해군 용사들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댓글목록
콩코드님의 댓글
콩코드 작성일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북한 김정일이 침묵할리가 있겠어요?
이명박대통령이 김정일과 약속을 하고 입을 맞추지 않는한
그리고 그 당시 함포사격을 했던 모든 장병들이 함구하지 않는한
불가능한 일이라 사료됩니다.
즉 진실을 매장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확인이 되지않은 사실을 함부러 퍼뜨리면 혼란이 옵니다.
조금만 기다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