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5일째,
온 국민들이 분노와 침통함 그리고 답답함으로 어쩔 줄을 모르는 가운데, 이러한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어야 할 엠비의 입에서 나온 말은 국민들을 오히려 우롱하는 듯하여 더욱 더 열을 받게 만들었다. 해군의 묶이어진 상태애서의 할말 못하고 할 것을 안하고 하는 듯한 태도를 보면서 어이 없어 하는데, 그 해군을 가리켜 엠빈 "초등 대응 아주 잘한거다"라고 치켜세우니....국민들이 돌아버린다.
엠비가 할 말은
"어서 생존자들의 말을 들어보고, 당시 주민들 말로는, 함정들이 바다를 향해 조명탄 까지 켜고 대포를 쐈었다는 데 다른 함정에 있던 사람들도 조사하여 무엇을 향해 쏘았었는 지 알아보라"
"이러한 조사 결과 북괴의 소행임이 명백할 경우 마땅히 응징태세에 돌입하여야 하므로 우선 군은 비상 임전사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였다. 그런데, 이런 당연한 말이 나오지 않고,
"전방에서는 북의 공향을 예의주시 할 것이며, 수사에 만전을 기해 한점의 의혹도 없게하라" 고 했는데,
북괴의 소행임이 이미 명백한 이 사건에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숨죽이고 있는 것은 북괴 쪽이다. 전쟁을 오래 수행할 경제력도 없고, 사기도 별로고, 장비도 별로인 북괴가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은,
선거를 앞둔 이명박 정부가 선거에 몰입하려면 얼쩡거리는 북괴의 존재에 돈이든 쌀이든 주어 입막음을 시키면서 선거에 전념하고 아무래도 북괴소행이 아니니 뭐니 하면서 이제까지처럼 등신 짓을 알아서 해줄 것을 기대하고 노려가면서 이 일을 벌이기는 했으나, 한 옆으로 두렵긴 한 것이다. 즉, 국민들의 여론이 폭발하고 군이 자체적으로 공격을 감행할 경우 북괴쪽은 걱정이 태산이기 떄문이다.
따라서, 엠비의 말 두가지, 즉, 사건이 일어나고 바로 말한 "초기대응 좋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말한 위에 적은 말 두 가지는 모두다 하나도 적절한 말이 아니고 제대로 된 말하곤 거리가 먼 것이었다.
아직 군에 안간 학생들이나 여성들도 너무도 뻔한 결론이 나오고 위에 적은 말 처럼 엠비가 나왔어야 한다고 말 할 수있는 것인데, 이리 생각하면 엠비가 군을 면제 받았기에 감각이 없어서 그런다기 보다는, 핵심을 피해 가면서 일부러 저렇게 알맹이 없는 말만 골라서 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암튼 명색이 이 나라 수장이, 한점 의혹없이 수사하라고 그럴싸한 말을 하고 있는 와중에, 국민들 및 유족들에게 반가운 소식하나가 나왔는데, 다름 아니라,
사고 당시 해병의 초병들이 찍은 동영상이 있다는 것 이다.
천안함이 침몰하려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담은 것인데 길이는 2~30분 분량이며, 국방부는 이 동영상을 이미 보았다는 것이다.
이런 동영상은 국방부도 봐야 하지만 당연히 국민들에게 공개 되어야 한다. 티비방송국에 사본을 보내서 국민들이 모두 다 보게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고원인, 모습에 엠비 말마따나 한점 의혹이 없게 해야 할 것인데.....
국방부에서 한 말이 뭔지 아는가??
"화질이 안좋아서 공개 안할거다" 였다.
참나...아니... 그 상황에서 찍은 것도 고맙고 감지덕지며, 그런 동영상이 있다는 것에 만족이지, 우리 국민들이 언제 "고화질 동영상 아니면 안 볼 것이다" 라고 전제라도 걸었던가??
그니까....
대통은 "한점 의혹없이 수사하라" 국방장관이란 자는 "이 영상은 나만 보고 공개 안할거야."
참으로 잘~들 논다.
일전에 "손자병법과 여권에 속한 추한 군상들"이라는 제하의 글을 필자가 올린 바가 있거니와 게서 말한 대통과 관료들은 따로 국밥이라고 말을 했지만 이게 대한민국의 대통과 관료의 모습이다.
국민들이 답답해 하고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게 저들하고 뭔상관인가? 유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아우성 치는 것이 저들하고 뭔상관인가?
지하벙커가 폭격으로 무너져 내려봐야 침몰된 배에 갇혀서 생을 마감할지도 모를 병사의 심정을, 그리고 국민들의 심정을 이해할까!
대한민국의 대통이고 각료고 대한민국과는 안맞는 사람들이었다. 국민이 그만 둬야 하나,,,대통과 관료들이 그만둬야 하나??
한마디로.. 아예 국민을 무시하고 졸로 보는 이들을,, 과연, 언제까지 보아야 할 지가 문제라 할 것이다!!
common sen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