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소행이라면 쌀을 안줘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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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rry 작성일10-03-28 14:57 조회3,175회 댓글1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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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것이 북의 소행이라면 남이 쌀과 비료를 안줘서 생긴 일입니다.
3~4월은 비료를 줘야할 시기입니다. 지난 3년 간 남의 비료와 식량이 북에 들어가지 않아, 지금 북 주민들을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굶어 죽는 사람들도 늘고 있고 엄마가 애들을 고아원에 가져다 버리는데, 고아원도 식량이 없어서 못 받아주고 있다는 군요. 좀 더 큰 아이들은 꽃제비가 되어 떠돌아 다닌 답니다.
만일 북이 남에게 비료와 식량을 받을 가망이 있다고 느꼈더라면, 남북관계 악화시에 잃을게 많은 절박한 시기와 상황에서 함부로 남에게 군사 도발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은 지금 그런 기대를 이명박 정부에게 안합니다.
앞서서 2차 핵실험도 안했을지 모르죠. 남에게 경제지원도 받고 있고 오바마가 클린턴의 포용정책을 계승하리라 기대한 마당에 차분히 기다렸지, 괜히 판을 깨고 국제제재를 자초할 필요가 없었을 테니까요.
북에 식량과 비료를 주는게 북에 굴복하고 조공을 바치는 일이라면, 지진이 난 아이티에 1천만 달러를 원조해 준 것도 그들에게 굴복하고 조공을 바친 것입니다.
북에 투자나 경제협력을 하는게 적국인 북한 살려 주기라면, 중국, 일본과의 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것도 잠재적 적국인 그들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매국 행위입니다.
북에 경제지원을 하는게 핵무기를 만드 것을 도와주는 일일이라면, 북 핵무기의 최대 책임자는 북의 시장에서 팔리는 80%의 공산품을 공급하고 전략물자인 석유와 식량을 지원하고 있는 바로 중국일 겁니다. 하지만 아무도 북핵이 중국 탓이라고는 안하네요?
이명박 들어서, PSI 참여를 하고 북의 김정일이 뇌졸증으로 쓰러지자, 잘 죽게되었다고 대놓고 박수치고 그의 사후의 급변사태를 희망한다, 흡수통일을 하겠다고 흘리고 등 북을 계속 심하게 계속 자극해왔지요. 그리고는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 했습니다. 90년대 식의 북 주민들이 대량아사를 기다린 것입니다.
물론 이번 천안호의 침몰이 북의 소행이라면 1차적 책임은 얻을게 없는 무의미한 군사도발에 아직도 목매는 어리석은 북 당국에게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한편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북의 군사력은 이미 무너져 한국군에 상대도 안된다, 전쟁이 나면 질게 뻔한데 북이 설마 뭘 할 수 있겠냐? 라는 이명박 정부의 심각한 안보 불감증에 바탕한 일관된 <군사모험주의>가 40명 이상의 군 장병들을 희생시킨 참혹한 결과를 빗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점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앞으로 물어 가야 겠습니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좀 더 기다려 봅시다!!!
헌데.....
제목이 상당히 많이 기분 나쁘게 읽히네요?????
그럼 막퍼주기를 또 김뒈중이나 무현이 시절같이 하시자는 말씀인지?????
제 생각엔 쌀 한톨도 북한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는 게 제 생각인데.....
어쨋든 좀 더 두고 봅시다!!!!
아침이슬인 명박이의 마음이 바뀔런지 아니면 중국에 갔다는 정일이 생각이 바뀔런지.....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게리 올드만??님이 쌀 주면 되겠네..뭘...
게리님이 먹는 쌀 주면 된다니까...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안보 불감증은 뭐고 군사 모험주의는 뭔지...글을 꼭 저딴식으로 올려야 하나...
알기 쉽게 올려주면 좋으련만..어이 게리님..북한의 김정일이 돼지새끼는 우리가 자극하지 않아도
지가 지 성질에 못 이겨서 이미 미쳐버린 정신병자요...좀 의견에 합리적인 내용을 담아 봅시다.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추천말고 반대는 어디에다 클릭해야합니까?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Garry님의 댓글
Garry 작성일
어려운 얘기가 아니죠.
이명박 정부 출범 전이라면 지금 3~4월은 남이 제공한 20~30만톤의 비료가 북에 들어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군사 도발을 한다? 그럼 비료 공급이 중단되어 북 주민들이 굶주리고 김정일은 곤란해 지는 거지요. 결국 비료 쌀 제공은 북의 군사적 도발을 억제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북은 어차피 남과 관계가 악화되어 봐야 더 잃을 것도 없습니다. 정부차원의 대규모 비료 식량 지원 중단은 이미 3년 째에 접어 들었고, 이명박은 핵 포기 전에는 재개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지요. 그러니 북으로서는 군사도발을 안할 이유도 별로 없다는거죠. 앞으로 북이 붕괴에 직면하면 더 자주 심각하게 도발을 해댈 것입니다. 남은 것은 군사력 밖에 없으니 그거라도 써야죠.
예전에 탈북 외교관인 고영환 현 국가안보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이 말하길 "북은 막대한 돈을 들여 군사력을 건설해 왔다. 그걸 안써보고 그냥 망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한게 기억 납니다. 북이 망하게 되면 '너 죽고 나 죽자' 이렇게 나오지 그냥 평화롭게 있다가 중국에게 정권을 넘겨줄 생각이 별로 없다는 거지요.
김정일의 사후에 북은 <중국의 식민지>가 될거라는게, 현 정부 및 과거 정부 공통의 판단이지요. 그걸 지만원 박사는 <영구분단>이 되는 것이라고 다른 측면에서 지적하는 것이고요.
Garry님의 댓글
Garry 작성일
심각한 안보불감증에 바탕한 군사모험주의에 이명박 정부가 젖어 있다는 건 역시 어렵지 않은 얘깁니다.
이명박 정부는 <부흥계획> 등의 흡수통일 계획을 계속 밝혀왔는데, 지만원 박사의 지적처럼 그것은 제 2의 6.25를 피하고는 결코 있을 수가 없는 사태입니다.
앞서 이명박 정부가 북이 선전포고라고 한 PSI 참여를 봅시다. 남한이 PSI 참여를 해봐야, 전쟁을 감수하려 하지않는 한 북의 선박은 검색 못하는 것입니다. 실효가 없고 북의 반발만 사는데 그럼에도 왜 참여했을까요?
김정일은 항상 합리적이고 명철한 판단을 내리고 또한 인민군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어서, 선전포고를 하는 그런 미친 짓을 실제로 하지 못할 것이리고 이명박 정부는 확고하게 믿고 있었다는 얘기 밖에 안되는 것이죠.
이는 심각한 안보 불감증에 바탕한 군사모험주의적 판단과 행동이며, 군사도발을 서슴치 않는 막장국가인 북의 행동과도 별로 다를게 없는 것은 물론, 북에 대한 고도의 신뢰를 바탕한 행동인 것이지요. 즉 어떤 측면에서는 이명박 정부만큼 김정일을 명철하고 합리적이고 인민군을 완벽학 장악하고 있어 그들이 실수로 전쟁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뢰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은 한반도 위에 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일관된 군사 모험주의적 자세가 촉매제가 되어 이번 천안호 격침과 같은 북의 공격을 부른게 아니냐는 거죠. 북의 소행이라면 말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그런 이유에서라면 김대중, 종북주의자들의 대북 퍼주기이론과 조금도 다를 바 없군요. 지금 우린 김대중식 퍼주기 행태에 넌덜을 낸 나머지 더 좋은 방안을 구상중이지 않습니까? 이 번 일을 시행착오로 삼아야겠지요.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이명박이 안줘서 생긴일이 아니고, 김대중 노무현이 줬기 때문에 생긴일 입니다.
말 똑바로 합시다.
Garry님의 댓글
Garry 작성일
zephyr/
북이 남의 비료와 식량을 계속 받으려면 군사도발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지만, 안주니 잃을게 없으니 도발 안할 이유가 없다는건데, 반대로 주니 도발을 한다니 그게 무슨 소리신지요?
쌀을 주면 왜 북이 군사도발을 하는데요? 왜?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애초에 안줬으면 안준다고 도발 할까요?
언제까지 줄겁니까?
우리가 인민군 밥먹이려고 세금 냅니까?
그리고, 쌀 줬을 때는 도발 안했나요?
1차 2차 서해교전은 우리가 도발한건가요?
쌀 주면 더 달라고 도발하지요. 당연한거 아닙니까.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北의 所行이라면 쌀을 안줘서 生긴 일!】↔ 여보, 말을 조심해서 하기유! ,,. 누굴 겁주기유? 수상한 발언 기미가 엿 뵈외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