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이 26일 침몰한 천안함 사고(?: 북괴에게 공격 당한 것이라면 사고가 아니라 피습사건이다)는 몇 가지 해결해야할 문제를 안고 있는 바, 화급을 다투는 문제가 있는가 하면, 정식으로 북괴의 도발, 도전행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맞받아 칠 것이냐는 문제와 그리고 어떠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국민들에게 정보제공을 가능한 최대한 해주어야 하는 이른바 '액세스권'의 문제가 있다.
첫째, 군당국도 수상하다.
아들과 남편이 이런 사고를 당하자 엄마와 아내들이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보니, 신호가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신호까지 가고 있으니 제발 속히 구해 달라고 발을 동동 구르는데, 정작 군당국은 이런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현장에 나갔던 취재기자나 그 발신음을 들을 수 있었다 한다.
사건 현장에 모인 유족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1시간 가량 설명하던 대령이 "사고후 1초만에 배가 가라앉아 버렸다"는 말을 했는데, 이 말은 완전 거짓말이었으며, 설명할 것도 없고 천안함 사고에 대해 더 이상 알려 하지 말라는 참으로 어이없고 기막힌 군의 자세였다. 대체 누구에게 어떤 지령을 받았기에 이 따위 거짓말을 하는가?
배가 1초만에 가라 앉았다는 말을 하자 유족 중 선박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1천 2백 톤 급 선박이 1초만에 가라 앉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도 따지자 "아 그말 최소합니다. 순식간이었습니다" 라고 말을 했는데, 그 대령의 앞뒤 안맞는 사고 경위 설명을 1 시간 가량 들은 유족을은 "뭔가 감추는 것이 느껴졌다" 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그 대령이 말한 것이 거짓임은 또 다른 예에서도 나타나는데, 참 신기하게도 어업지도선이 도움 구조에 나섰다는 것이다. 물론, 국가적 국민적 위난 앞에 군관민이 함께 도와야 하는 것은 맞지만, 군에 사고가 났는데, 군 자체로 해결할 역량과 장비 인력 그리고 힘이 모자라서 어업지도선에게 '연락'을 하는가? 군에 있는 사람들이 한사람이라도 덜 사고현장에 대해 모르게 하려는 수작이었을까 아니면 순수하게 민간인에게 도움을 청한 거였을까?
암튼 '연락을 받고' 사고 현장으로 가보니 함정에서 물에 뛰어드는 병사도 있엇고 물에 빠져 있는 병사도 있었고 선수에 매달려서 애처롭게 살려 달라는 병사도 있었다는 것이다. 유족들에게 배가 1초만이든지 순식간에든지 가라 앉아 버렸다고 말한 그 대령이란 자의 말대라면 어업지도선이 거짓말을 꾸며 낸게 되는데 어업지도선은 두명을 구해가지고 백령도로 후송 시켰으며 그 담날 또 출동했었는데 파도가 너무 높아서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기가 막힌 것이, 그 대령이라는 자가 횡설수설 앞위 안맞게 말을 하고 급히 차를 타고 사라 지려 하니까 유족들이 좀더 설명을 들으려고 막고 하는 와중에 무장 병사 1명이 유족들을 향해 총을 겨눈 일도 있었단 사실이다!. 기가 막힌 유족들이 난리를 치고 하면서 넘어가긴 했지만, 아들과 남편을 잃게되어 찾아온 유족들에게 실탄이 들은 총을 겨눈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둘째, 대체 누가, 뭐가 무서워서 말을 빙빙 돌리는가?
여권에서는 국방회의란 것을 소집해서 천안함이 외부충격에 의한 것이라고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모양이다, 이미 외신들에서는 북괴가 격침시킨것이라고 벌써부터 뜨는데, 한국에서만 공연히 빙빙 돌면서 수사를 미로처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며 해당 외신 싸이트는 접속이 불가능 하게 만들어 놓고있다. 이게 뭐하자는 것인가? 이 나라에 갑자기 철의 장막, 죽의 장막이라도 생긴건가. 물론 예전서 부터 외신 막는 버릇이야 있었지만, 그런다고 알걸 모를거 같은가?
전조등을 켠 찝자들이 부산하게 오가고 경비가 삼엄하다는 게 사고 주위의 상태라는데 참으로 이상한 것이 이미 사건은 다 일어났고, 대체 거기 누가 접근하는 것이 무서운 것이며 꺼려지는 것인가? 기껏해야 호기심으로 가보는 사람, 정부관계자, 기자 그리고 유족들 밖에 더 있는가. 이들이 경계대상인가 북괴가 경계대상인가. 한마디로 사건을 누군가의 의도대로 꾸며가기 위해 사건 현장을 제대로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고 뭔가 감추겟다는 것인데, 이렇게 감추어서 얻는 실익은 무엇이며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
셋째, 해군당국에서 새로운 소식이 하나 나왔다.
즉, 밀폐된 선실이라도 69시간 동안은 생존이 가능하며 이 분석대로라면 29일 정도 까지는 생존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살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휴대전화 신호가 갈 정도면 휴대전화가 멀쩡하단 이야기고 충격으로 실신이 되어 있어서 못 받는 건지 어찌된 것인지 그 사정이야 모르지만, 위치 추적도 얼마든 가능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위치추적 시스템을 최대한 가동하고 군당국 수색작업도 더욱 신속히 세밀하고 광범위하게 하면 단 한사람이라도 더 구조할 가능성이 있고 유족들도 이 소식에 한가닥 마지막 희말을 걸고 있다. 그런데, 지금 늑장 수색 늑장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여론에 밀려서 할 수 없이 하는 것처럼.
끝으로, 이번 사건은 명백한 북괴의 도발행위이며 선전포고로 해석할 수도 있다.
지하벙커에서 맨날 탁상공론식 이야기나 하고 있으면서 자기와 몇 명만 안전하면 그만이니까 나라의 재산인 초계함이 없어지고 귀중한 국민들 몇 십명이 개죽음을 당하는 이 도발행위에 대한 직접적 대응은 구찮고 그냥 모른체하고 좋은게 좋은 식으로 넘어가겠다는 것인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나라가 대통령이 지하벙커에서 살면서 혼자만 안전하고, 또한 이렇게 걸핏하면 걸어대는 무력 도발행위와 피해를 그냥 받아들이면서 오히려 그 적을 돕고 그러는 나라가 있는가? 형법 초기의 이론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지만. 그야말로 북괴를 상대로는 결코 감정적이어서가 아니라 직접적인 대응만이 해법인 것이다.
이 정도 피해를 주고 이 정도 자국 국민을 살상하는 상대를 그냥 보아줄 수는 없다. 북괴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려야하며 빈라덴을 잡아와서 처형시켰듯 김정일도 잡아와서 처형시켜 버려야한다. 이러한 과정에는 다소의 희생이 따르고 혼란이 따르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며 일을 바로 잡기 위한 혼란이므로 어쩔수 없는 것이다.
여러말 빙빙 돌릴 필요가 없다.
북괴의 이제까지의 모든 도발행위는 한마디로 선전포고이다. 선전포고에는 당연히 무력으로 나가야 하며 무력으로 나갈 바에는 적군을 완전 섬멸시켜 버려야 한다. 온나라 전체가 임전 태세로 나아가고 즉각, 무력적 대응을 발표하고 그리고 바로 실시하라!!!
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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