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 군의 능력이 이것 밖에 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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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궁화 작성일10-03-28 21:48 조회2,48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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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천안함 작전관 박연수 대위는 오늘 오후 3시쯤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배가 내부의 폭발이나 암초에 걸릴
가능성은 절대 없다. 내가 장담한다”고 말했다. 朴 대위는 실종된 승조원
46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른 침몰
원인은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인데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고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연수대위의 위와 같은 말을 놓고 보면, '천안함' 폭발과 침몰이라는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군 당국이나 정부측에서 뭔가 감추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군 당국과 정부측에서 우리 초계함이 폭파되어 침몰돼 우리 장병 수십명
(46명)의 생사가 불명된 이유를 알고 그것이 북측의 공격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한다면,
구조된 천안함 작전관 박연수 대위가 설명회 자리에서 曰,
"배가 내부의 폭발이나 암초에 걸릴 가능성은 절대 없다. 내가 장담한다"
라고 말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했을 것이다.
그러나 박 대위는 오히려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함정 외부로부터의 불명의
엄청난 힘에 의해 폭파되어 침몰됐음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던 지금은 우리 해군 실종자들의 구조 수색작전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는 걸 국민들한테, 무엇보다도 실종 장병 가족들께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과 정부의 구조작전이 너무나 지연되고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온 국민의 관심이 실종 장병 구조 수색 작전에 쏠려 있다는 걸 아는
당국에서 매번 나오는 소식은 시원한 게 하나도 없다.
- 물속이 너무 흐려 한 치 앞을 볼 수 없다
- 파도가 너무 심해 수색이 불가능하다
- 조류 때문에 구조 작업을 하루에 두 차례 밖에 할 수 없다
- 3000톤 급 구조함이 현지로 출발..현지에 도착 했다
등등 전부 부정적이고 답답한 내용뿐, 궁금증을 풀어줄 내용은 하나도 없다.
우리 군의 능력이 겨우 이것밖에 안된단 말인가?
이제와서는 TV 자막에 민간인 수중탐사가의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뜨기도 하고 키리졸브 훈련에 참가한 미군 구조함이 서해로 출발했다는
뉴스 등등..
뭔가 속시원한 것은 하나도 없고 3월 26일 저녁 9시 반 경에 발생한 사태를
지금까지 뭐하고 48시간이 지나서야 민간인 수중탐사가의 자원 지원
요청을 TV 자막에 내보내고 있단 말인가?
북한과 전쟁이 벌어졌는데도 파도가 어떻고 조류가 어떻고 물속이 너무
흐려 작전을 수행할 수 없다는 그런 한가한 핑계를 댈 것인가?
파도가 잔잔하고 조류가 없을 때까지 전쟁 수행을 연기하게 되는 지
묻고 싶다.
무엇보다도 우리 군의 능력이 이것 밖에 안되는 지 정말 궁금하다.
궁금증이 쌓이면 정부를 불신하게 되는 것 아닌가?
정말 뭔가 감추고 있 것은 아닌지 하고 말이다.
그리고 실종 장병들이 몰려 있는 艦尾(함미) 침몰 지역을 아직까지도
찾지를 못했다니? 정말 능력이 이것 밖에 안되는가?
침몰 함정이 함정 내부의 폭발 사고로 일어난 사건인 지,
아니면 북한 집단의 치밀하고 은밀한 수중 작전에 말려들어서 일어난,
북한의 도발로 인한 것인 지는 함정을 인양하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폭발로 인해 선체에 생긴 흔적만 보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침몰 연유에 대해서는 구차하게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침몰 48시간이 지난 현 싯점에서도 실종 군인들에 대한 수색작전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답답할 뿐이다.
제발 선량하고 착한 이나라 국민들을 분노케 하지말기 바란다!!
댓글목록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함미부분이 공격을 받았기때문에 선체가 인양되어도 침몰원인이 내부 폭발인지 외부 폭발인지 구분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함미에 가스터빈 연료탱크와 무기들이 탑재되어 있었다면 외부 폭발과 동시에 내부 폭발도 일어났을 것이며 시간적으로는 내부 폭발이 간발의 차이라도 늦게 일어 났을 것이므로, 선체의 손상형태는 복잡하여
판단이 어려울 수 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