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에게 긴급 요청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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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필립 작성일10-03-28 22:27 조회2,7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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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전력을 대표하는 초계함인 ‘천안함’이 원인미상의 이유로 침몰한 사건은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이 지체되고 시간이 걸리게 됨에 따라 장차 국론 분열과 정부 불신 그리고 또 대통령의 국가방위 의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결국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력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말이다. 이 순간, 북한은 숨을 죽이고 이러한 사태의 진전을 예의 주시할 것이다. 이 상황은 비단 이명박 정부의 위기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기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이 모든 위기의 원인은 이번 사건이 단순하지 않은데 있다. 다시 말해 이번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찾는 데는 ‘첩첩산중(疊疊山中)이요, 오리무중(五里霧中)’의 상황만 전개될 듯하다. 너무나 그럴듯한 정보들이 주장되면서 좌우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발전될 가능성도 보인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천안함의 침몰사건의 원인은 순간적으로 일어난 단순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북한이 오래전부터 계획한 일이라는 말이다. 이미 지난 서해교전에서 북한이 경고했던 대로 백배 천배로 갚아주겠다던 복수혈전의 하나가 이번 침몰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사건을 위해 북한은 우리 군 내부의 좌익세력들을 다각도로 이용하여 천안함을 유인하여 함정의 내부와 외부에서 합작하여 일으킨 사건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인 분석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고 그 결과에 따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아질 것이다.
둘째, 이번 사건은 끝나지 않았고 아직도 현재진행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원인을 찾아도 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곳곳에서 좌익의 고정첩자들에 의해 교묘하게 각종 정보를 뒤틀어놓고 그럴듯하게 사건을 몰아간다는 말이다. 그래서 상황의 전개에 따라 정부와 군과 언론의 좌파세력들이 합세하여 요소요소에서 입체적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침몰사건의 결론을 한 방향으로 끌어가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내부의 반국가적 힘과 이와는 반대로 진실을 규명하려는 힘이 서로 얽히면서 오리무중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위기 국면에서 국가를 정상으로 이끌어가는 진정한 힘은 국군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력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이 시간 이명박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필자는 이 대통령에게 몇 가지 긴급한 요청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이 대통령은 이 중대한 시점에서만은 이념적 중도주의자가 아니라 철저하게 대한민국을 공산세력으로부터 지키는 반공주의자가 되어주시기 바란다.
둘째, 이 대통령은 좌파세력의 영향력을 벗어난 신뢰할 수 있는 자문팀을 구성하여 보고받는 내용을 전문가의 안목으로 재점검하도록 하고 의사결정과정에서 국가를 위해 정의롭고 바른 것을 선택하시기 바란다.
셋째, 이 대통령은 국가보안법에 근거하여 정부와 군부 내의 좌파세력을 국가통치의 영향력에서 하루 바삐 제거하도록 하고 저들의 반국가 활동을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시기 바란다.
넷째, 북한 공산세력과 좌익세력, 국가체제 파괴세력 등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는 메시지를 발해야 하고 국민에게 국가방위의 분명한 약속을 전하시기 바란다.
다섯째, 46명의 순국한 해군장병들에 대한 국가적 추도의 날을 선포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국가적 사업을 전개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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