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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과 여권에 속한 추한 군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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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 작성일10-03-27 16:00 조회2,7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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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등장한다.

 

"적진을 볼때 깃발들이 이리저라 부산하게 움직이며,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으면, 그 진영은 힘이 없으므로 공격하기 쉬울때이다"

 

이승만은 너무도 유명한 말을 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사상의 누각, 즉, 모래위에 그럴 듯한 누각을 지어봐야 그게 얼마나 버틸수 있을손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로 이어지는 4가지 수순과 절차를 볼 때, 1, 2 단계를 거의 제대로

밟지도 않고 엉겹결에 정치에 입문하고, 또 그런자를 정치권에 영입시켜 장관이란 벼슬을 주고

벼슬을 남발하는 장본인 자체가 극히 과거 전력이 어두운 쪽으로 화려하고 기본적 내공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못하니 당연한 조각 내용이라고 하겠지만,

 

현정권은 사람 하나하나가 찹쌀처럼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모래알처럼 따로 논다.

 

서로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려 하고 모두가 제잘난 맛에 사니 전반적인 교감이 형성될리 만무하고 완전 따로국밥들이며, 힘을 합쳐서 뭔일을 일궈내고 나라를 위하고 국민들을 위한다기 보다는, 현정권 임기내에서 에라 모르겟다 식으로 나아가고 있는 바, 이러한 원인은

벼슬을 꿰어차고 어떤 지위를 꿰어찬 자들 역시도 현정권을 인정하지 않기 떄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최고 통치자는 정말이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 수신 제가는 물론이고 학식, 지식, 가치관, 사상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어야 함은 물론,

돌발사태에 대한 판단력, 처리능력, 그리고 적절한 용인술,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 등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말한마디 한마디의 느낌과 행동거지 하나 하나가 그야말로 남들에게 어려우면서도 친근감을 주는 것이어야 하니 그게 바로 '덕' 이란 것이다.

 

조그마한 조직이나 단체, 그것이 공적인 것이건 민간 단체이건,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 단체원

조직원들의 불화나 문제가 있을 떄 그 조직이나 단체의 장은

 

"다 제가 덕이 부족한 탓입니다" 라는 말 들을 한다.

 

하물며, 나라 하나를 이끌어 가는 통수권자에게 얼마만큼의 덕이 있어야 할지는 말을 안해도 충분하며 위에 거론한 항목들 가장 위에 존재하고 또 가장 저변에 깔려야 하는 것도 바로 '덕' 이다.

 

현재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이나 그 밑에서 녹을 받아 먹는 자들이나 '덕'이란게 느껴지는가? 윗사람이 덕이 있어야 그 덕에 따라 덕 흉내라도 내며 비슷하게 나아가고 그것이 구심점이되어 사람들이 모이고 뭉치고 자기가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게되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생각하게 될 것인데, 전혀 그러하지를 못하니 현재의 여권은 자신들의 자승자박을 스스로 체험하고 있는 것이고 이는 너무도 당연한 귀결이라 할 것이다.

 

호랑이의 입에선 호랑이 다운 소리가 나오며 여우입에선 여우다운 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고 쥐의 주둥이에선 쥐소리 밖에 나오지를 못한다. 애시당초 호랑이가 아니거늘 기품있고 훌륭한 호랑이 소리를 낼 줄 알고, 또한, 어느 높은 자리에 오르면 당연히 갑자기 호랑이가 될 줄 알고 자기에 대한 착각과 벼슬을 받는 자들에 대한 착각을 동시에 해서 출범한 정권에서 점잖은

호랑이의 모습은 나올 수가 없고 역시 여우나 쥐소리 밖엔 들을 일이 없는 것이었다.

 

벼슬이나 지위를 꿰찬자들은 각자 깃발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깃방들이 안정적이질 못하고

이리저리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저마다 개성있는 입을 가지고 있답시고, 서로 꿀리지 않겠다고 떠들어 대고 있으니 손자병법의 말이 그리도 잘 맞을 수가 없으며 이승만의 말도 딱 맞는 형국이다.

 

친이명박계 어느 의원이

 

'선거국면이 자꾸 어려운 쪽으로 가서 문제이지만,

그나마 야권이 지리멸렬한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라고 한 말은 참으로 딱하고 외롭고 한심하기 그지없는 망발이다.

 

싸움을 해서 이기던 지던 그 상대방 또는 상대 팀이 대단한 사람이나 팀이어야 비로소 나도 괜찮은 반열에 들게되고, 그 상대방이 형편없는 선수 또는 팀일 경우엔 나 역시도 한심하고

저급한 경기를 벌이는 불쌍한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여권에게 상황이 불리하면 불리하다고 직설하고 잘해보겠다는 말이나 하면 족할 일이지

야권이 지리멸렬한것이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은 바로 그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바로 이말 떄문에 또한번 점수가 깎임을 아마도 모를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의 최고퉁수권자이자 벼슬을 나눠주었던 사람이 알지모르겠다.

자기를 도와 일하라고 벼슬을 준 사람들이, 그리고, 자기를 열심히 선전하고 티비에서

자기 역할을 하고 선거유세에 따라다닌 공로하나만 보고 벼슬을 주면서 역시 앞으로도

자기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가 실제론 자기를 죽이고 자기가 이끄는 정부 위상을

죽임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단 사실을!

 

이렇기에

 

사람 아무나 뽑아주면 안되고, 그리고 아무나 쓰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뭣보다도

이러한 꼬라지로 행하고 있는 자들이 이 나라를 삼지사방으로 어지럽게 끌고가고

이 나라에 부정적 영향을 제대로 쌓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 뿐이다!!

 

 

common sense.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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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터지는 악재에 與 ‘어찌할꼬’
[세계일보] 2010년 03월 26일(금) 오후 10:25   가| 이메일| 프린트
6·2지방선거 앞두고 ‘민심 쓰나미’ 우려
천주교·불교계 ‘4대강’ 반대 나서 부담
김우룡 등 부적절 언행으로 민심 술렁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꼴이 말이 아니다. “여당이 참패했던 과거 지방선거와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는 선거채비의 자신감이 무색할 정도로 당 안팎에서 ‘악재’가 꼬리를 물고 잇따라서다. 당내 일각에선 “이러다가 민심의 쓰나미가 여당을 덮칠까 두렵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마디로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종교계와의 갈등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을 주요 종교계가 반대하고 나선 게 큰 부담이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종교계에 대한 4대강 사업 설득을 적극 주문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4대강 사업 홍보활동에 돌입했지만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이미 불교와 천주교는 4대강 사업 반대 움직임을 구체화한 상황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지난 25일 4대강 사업 중단을 공식 촉구했다. 조계종의 환경총괄기구인 대한불교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국가적 대재앙이 우려된다”며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중단을 촉구한 데 이어, 전국 사찰의 반대 서명 운동 등 4대강 사업 저지활동에 돌입키로 한 것이다.

천주교 역시 지난 12일 주교회의가 4대강 사업 반대 의사를 밝힌 이후 전국 천주교회에서 4대강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들 종교계의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하면 정권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이 ‘정권 심판’ 프레임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야권과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종교계와 보조를 맞춰 4대강 사업 저지 깃발을 다시 들고 일어선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상수 원내대표가 ‘좌파 스님 손보기’ 발언으로 불심을 자극한 것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안 그래도 특정 종교 편향 논란으로 불교계의 불만이 잠복해 있던 터다.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한나라당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도 26일 MBC라디오에 출연, “종교계하고 갈등을 빚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고 저희들로서는 선거를 앞두고 있어 더 곤혹스럽다”며 답답함을 내비쳤다. 게다가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MBC 인사 권력개입 실토’)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여성 폄하’), 김태영 국방부 장관(‘흑인 비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연아 동영상 누리꾼 고소’) 등 여권 유력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민심도 술렁거리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마땅한 돌파구가 없다는 점은 여권으로서 가장 곤혹스러운 대목이다. 당내 세종시 갈등은 꼬일 대로 꼬여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고, 새 기운을 불어 넣어줘야 할 인재 영입 작업은 지지부진하다.

수도권의 한 친이명박계 직계 의원은 “선거 국면이 자꾸 어려운 쪽으로 가고 있다. 그나마 야당이 지리멸렬한 게 고마울 뿐”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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