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이 진급하면 의사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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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르스 작성일10-03-26 23:21 조회2,94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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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에서 안중근의사를 장군이라고 호칭한데 대하여 논란이 뜨겁다.
보훈처에서는 안중근의사를 장군으로 격하시켰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장군을 매년 국화빵처럼 마구 만들어지는 대량생산품에 비교하기도 한다.
의사와 열사, 장군이 누가 높고 누가 낮은 것이 아니다.
장군이 진급하면 의사가 되고 열사가 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장군이 매년 국화빵처럼 수십명씩 찍어내는 계급이면 대령, 중령은 매년 수백명씩 쏟아지는 건빵같은 신분이란 말인가? 만일 그렇다면 군에간 우리 아들들은 위관, 부사관 밑에 있으니 빵부스러기도 못된다는 것인가?
이러한 논조의 공통점은 장군을 비롯한 군인계급을 아주 형편없는 신분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 제 5조에 보면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듯이 헌법조문에 신성이라고 표현한 것은 국군 밖에 없다.
따라서 계급 고하을 막론하고 국군의 계급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신성한 신분임을 이 인식하고 이를 군인 스스로가 명예롭게 생각하도록 국민이 성원해주어야 국가를 위한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생명을 바치는 것이다.
국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사람들에게 의사나 열사라고 부른다.
의사와 열사의 명확한 구분은 없지만 통상 의사는 국가를 위해 직접 거사를 한 사람들을 말하고 열사는 뜨겁고 고귀한 뜻을 펼친 사람들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의사는 직접적인 행동한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같은 분들이고 열사는 헤이그에서 분사한 이준, 감옥에서 만세 부르다 숨진 유관순 같은 선열들을 일컫는다.
그러나 요즘은 열사도 완전 인플레 되어있다.
운동권에서는 데모하다 죽거나 분신자살한 사람들을 다 열사라고 부른다.
간첩질 하다가 죽은 사람도 열사이고 빨치산하다 죽은 사람도 열사이다.
심지어 용산참사 때 죽은 철거민도 민중열사라고 하면서
거창한 장례식과 마석 민중열사 묘역에 안장한 것을 보면
의사와 열사라는 칭호가 과연 무엇인가 생각해 볼 때다.
이들은 아마 의사가 좋다고 하면 다음에는 데모하다 죽으면 다 의사라고 부를지도 모른다.
따라서 육군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기리고 장병정신교육을 위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장군이라고 호칭한 것을 좋은 뜻으로 보지 않고 소위 국가기관이라고 하는 국가보훈처마저 마치 안중근의사를 군에서 빼앗아 가기라도 하듯이 형편없는 논리로 반론을 재기하는 것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
운동권에서 빨치산을 열사라고부를때 끽소리도 못하던 보훈처가
육군에서 안중근의사를 의사에 추가하여 장군이라고 부르는 것을 시비하는것을 보면
공무원들이 얼마나 군을 우습게보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댓글목록
죽송님의 댓글
죽송 작성일
데모하다 죽은 놈을 의사라고 부르는 것은 역적 놈을 영웅으로 표창하는 꼴이다.
안 중근 의사는 몸을 사형장에 밭쳐가며 애국가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순국한 영웅이다.
도데체 이 나라에는 순국이 뭔지도 모르는 인간들이 많다.
망국 분열 독재자 김일성 김정일을 지 애비 처럼 흠모하는 자 들은 모두 반역자로 처형 해야 한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의사가 진급하면 장군이 되느냐고 물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데모하다가 뒈진놈들은, 아라비아 사막 모래밭에서 뒈졌는지???
몽고 고비사막에서 뭘하다가 뒈졌는 지.....
열사라고 하더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