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박 - 매우 불안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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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0-03-04 06:31 조회3,047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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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박 기자회견 취소 번복 - 매우 불안한 상태’
북한 매체 통해 발표된 기자회견 내용은 강압에 의한 거짓이었다
[2010-02-26 11:35]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로버트 박 씨가 기자회견 계획을 두 차례나 번복하는 등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발표된 자신의 기자회견 내용은 강압에 의한 거짓이었다며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로버트 박 씨를 지원해온 한국의 대북 인권단체인 ‘자유와 생명’의 조성래 대표는 25일 박 씨가 이날 정오에 워싱턴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박 씨가 이날 새벽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기자회견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로버트 박 씨는 앞서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자유연합과 25일 내셔널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던 약속도 지난 23일 돌연 취소한 바 있습니다.
박 씨가 이렇게 두 차례나 기자회견 계획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 측근들은 박 씨의 정신 상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박 씨가 미국에 돌아온 뒤 가족과 함께 그를 돌보며 지원해 온 한 지인은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박 씨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서 겪은 공포와 고초로 감정이 격해지고 불안증세를 보이며, 생각도 일관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박 씨의 신앙적 스승이기도 한 이 측근은 로버트 박 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바뀔 정도로 심신이 매우 지쳐있는 상태라며,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취소한 것도 모두 박 씨가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박 씨의 상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기자회견 보다 우선 절대적인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박 씨는 미국에 돌아온 뒤 미 중서부 애리조나 주의 한 요양소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의 아버지 박평길 씨는 앞서 ‘AP 통신’에 아들의 심신이 매우 허약해 여러 명의 의사들로부터 진찰을 받고 있으며, 집에 머물고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 인권운동과 탈북자 보호 활동을 해온 로버트 박 씨는 지난 12월 25일 성탄절에 북한 주민과 지도부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북한의 문호개방과 정치범 관리소 폐쇄 등을 촉구할 목적으로 성경을 들고 두만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간 뒤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북한 정부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박 씨가 자신의 그릇된 생각을 뉘우쳐 관대히 석방키로 했다며 억류43일만에 그를 풀어줬습니다.
박 씨의 측근은 그러나, 로버트 박 씨가 북한 당국의 발표는 모두 거짓말이라며 상당히 분노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과 가진 인터뷰는 강요에 의해 조작된 선전에 불과하다고 박 씨가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측근은 박 씨가 식사와 수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북한에서 받은 고문과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이 박 씨에게 행한 모든 일을 정확하게 밝히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의 북한자유연합 관계자 역시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박 씨의 현재 상태로는 기자회견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기사제공 : 미국의 소리 www.voanews.com/korean
위와 관련, '미국의 소리 (VOA)'는 3월 5 일, 로버트 박이 2월 27일 결국 정신치료가 불가피하여 병원에 입원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보도에서, 존 벤슨 목사 (로버트 박의 신앙의 스승으로 알려진 분)는, "로버트 박 형제는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심한 공포를 만날때 다급하여 하는 그런 불안 증세와 같은 것의 불안이며, 이제는 그가 대화할 때 조차 호흡소리가 매우 거칠 정도입니다"라면서, "그가 병원에 더 있으면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할 형편"이라고 전했습니다.
벤슨 목사는 "로버트 박이 북한에 입국한 뒤 국경 지역에서 매우 모진 구타를 당했으며, 새해 전에 평양으로 압송됐다는 얘기를 로버트 박으로 부터 들었다"면서, "그는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불안 증세 때문에 말을 제대로 못하는 등 북한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인권 운동과 탈북자 보호 활동을 펼쳐온 로버트 박은 지난해 12월 25일 북한 주민과 지도부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문호개방과 정치범 관리소 폐쇄 등을 촉구한다는 선언문을 선포하고 그 선언문을 가슴에 안고 두만강을 건너 북한에 단신으로 들어간 뒤 북한 당국에 체포됐었습니다. 그후 북한은 지난달 초 그가 그릇된 생각을 뉘우쳤음으로 관대하게 석방키로 했다는 보도와 함께 억류 43일 만에 그를 풀어준다며, 억류를 해제, 미국으로 돌려 보낸 바 있습니다.
[2010-03-05 내용 인용, 덧글 붙입니다. 오막사리]
내용 제공: 미국의 소리 www.voanews.com/korean
북한 매체 통해 발표된 기자회견 내용은 강압에 의한 거짓이었다
[2010-02-26 11:35]
로버트 박 씨를 지원해온 한국의 대북 인권단체인 ‘자유와 생명’의 조성래 대표는 25일 박 씨가 이날 정오에 워싱턴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박 씨가 이날 새벽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기자회견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로버트 박 씨는 앞서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자유연합과 25일 내셔널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던 약속도 지난 23일 돌연 취소한 바 있습니다.
박 씨가 이렇게 두 차례나 기자회견 계획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 측근들은 박 씨의 정신 상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박 씨가 미국에 돌아온 뒤 가족과 함께 그를 돌보며 지원해 온 한 지인은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박 씨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서 겪은 공포와 고초로 감정이 격해지고 불안증세를 보이며, 생각도 일관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박 씨의 신앙적 스승이기도 한 이 측근은 로버트 박 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바뀔 정도로 심신이 매우 지쳐있는 상태라며,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취소한 것도 모두 박 씨가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박 씨의 상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기자회견 보다 우선 절대적인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박 씨는 미국에 돌아온 뒤 미 중서부 애리조나 주의 한 요양소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의 아버지 박평길 씨는 앞서 ‘AP 통신’에 아들의 심신이 매우 허약해 여러 명의 의사들로부터 진찰을 받고 있으며, 집에 머물고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 인권운동과 탈북자 보호 활동을 해온 로버트 박 씨는 지난 12월 25일 성탄절에 북한 주민과 지도부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북한의 문호개방과 정치범 관리소 폐쇄 등을 촉구할 목적으로 성경을 들고 두만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간 뒤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북한 정부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박 씨가 자신의 그릇된 생각을 뉘우쳐 관대히 석방키로 했다며 억류43일만에 그를 풀어줬습니다.
박 씨의 측근은 그러나, 로버트 박 씨가 북한 당국의 발표는 모두 거짓말이라며 상당히 분노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과 가진 인터뷰는 강요에 의해 조작된 선전에 불과하다고 박 씨가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측근은 박 씨가 식사와 수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북한에서 받은 고문과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이 박 씨에게 행한 모든 일을 정확하게 밝히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의 북한자유연합 관계자 역시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박 씨의 현재 상태로는 기자회견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기사제공 : 미국의 소리 www.voanews.com/korean
위와 관련, '미국의 소리 (VOA)'는 3월 5 일, 로버트 박이 2월 27일 결국 정신치료가 불가피하여 병원에 입원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보도에서, 존 벤슨 목사 (로버트 박의 신앙의 스승으로 알려진 분)는, "로버트 박 형제는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심한 공포를 만날때 다급하여 하는 그런 불안 증세와 같은 것의 불안이며, 이제는 그가 대화할 때 조차 호흡소리가 매우 거칠 정도입니다"라면서, "그가 병원에 더 있으면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할 형편"이라고 전했습니다.
벤슨 목사는 "로버트 박이 북한에 입국한 뒤 국경 지역에서 매우 모진 구타를 당했으며, 새해 전에 평양으로 압송됐다는 얘기를 로버트 박으로 부터 들었다"면서, "그는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불안 증세 때문에 말을 제대로 못하는 등 북한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인권 운동과 탈북자 보호 활동을 펼쳐온 로버트 박은 지난해 12월 25일 북한 주민과 지도부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문호개방과 정치범 관리소 폐쇄 등을 촉구한다는 선언문을 선포하고 그 선언문을 가슴에 안고 두만강을 건너 북한에 단신으로 들어간 뒤 북한 당국에 체포됐었습니다. 그후 북한은 지난달 초 그가 그릇된 생각을 뉘우쳤음으로 관대하게 석방키로 했다는 보도와 함께 억류 43일 만에 그를 풀어준다며, 억류를 해제, 미국으로 돌려 보낸 바 있습니다.
[2010-03-05 내용 인용, 덧글 붙입니다. 오막사리]
내용 제공: 미국의 소리 www.voanews.com/korean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게 당당 했었는데...,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살육의 땅 북괴에 전해 주겠다고 장담했던 청년 선교인이었는데...,
선교는 커녕, 입다물고 돌아온 그의 초라한 모습에서 모든이들은 그저 할 말을 잊었습니다.
하기사, 예수님보다도 더 막강하다던 김정일이 누굽니까?
제 에비 김일성 몰락시키기, 김대중 노무현 종놈 만들기, 남조선 딸러 울겨먹기, 6자회담 말아먹기, NPT 탈퇴후 다시 핵무기 재무장하기 등등 小韓民國은 물론, 일본과 미국 등 세계를 상대로하여 제맘대로 쥐락펴락 하는 전금세기 최악의 살인마 김정일을 그저 조금 나쁜 한 인간일 것으로 본 로버트 박의 순진무구한 모습에서 나는 초장부터 이를 부정해 왔었습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인간을 이용해서 각종 생체실험을 하고 갖은 협박, 회유합니다.
마약 주사 놓고 짐승처럼 인성을 마비시키고 마약먹인 기쁨조 동원해서 강제 동침시키고.
몰카로 촬영해 놓고 공개한다고 협박? 그동안 쌓아놓은 도덕성에 치명적인 위협이 됩니다.
친인척에 대한 볼모 협박.
상처 안나게 실컷 두들겨 패고 두려움에 떨게 하여 의지를 상실케하고 거짓자백시키고 촬영.
인간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실험을 동원하여 사람을 세뇌시키는데 이골난 놈들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예수님처럼 차라리 못을 박아 죽이는 것보다 더한 고문과 회유 협박 및 과학적 약물 세뇌공작.
현대의 의학과 경제력으로 인간 하나 세뇌시키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북에 한 번 갖다 온 인간들치고 거기서 무엇을 했는지 함구무언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뽕을 먹이고 도덕적 타락의 모습을 촬영해 놓고 협박한다면 누군들 당해내겠습니까?
하물며 로버트박 같은 젊은이를 도덕적 병신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마약주사놓고 강제로 여자와 동침케하고 여자의 일생과 임신 사실로 협박을?
이런 내용들이 소설에 불과한 허구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버트박이 정신적으로 회복되어 예수님처럼 강건해져서
정신적 부활의 기적을 일으켜 세상에 모든 나발을 불어버린다면 좋겠는데요.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로버트 박으로부터의 긍정적 메시지는 두만강 건너는 것으로 끝이라는 생각이었는데..... 결과는 역시인 것 같습니다.
산구님의 댓글
산구 작성일
김종오님, 예수님 보다 더 막강하지 않은 인간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뛰어난 면이 없다고 성경에 기록했습니다. 예수님은 주먹도 쓸 줄 모르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물리적인 힘의 막강으로 비유하는 것은 새로운 이론이며, 동시에 경우에 맞지 않은 비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