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기자가 보수우파 F4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0-02-17 22:38 조회6,115회 댓글3건관련링크
본문
작년 어느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꽃미남 배우 네명을 두고 F4라는 별칭이 붙었었다, 이를 본따서 언론에서는 보수우파 진영에서 좌익을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4명을 선출, 대한민국 보수우파 F4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조갑제 지만원 김동길 변희재였다,
보수우파 F4의 명단을 어느 언론에서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네명의 명단을 보면서 약간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조갑제 지만원이야 의문의 여지가 있을 턱이 없지만 김동길 변희재에서 어디선가 약간 2%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우선 변희재를 들자면, 변희재는 다른 세명과 비교하면 보수우파에 발을 들여놓은 지는 얼마 되지 않는 신출내기이고, 연륜으로 보아도 다른 사람들과는 아주 동떨어지는 소장파이다, 그래서 다른 노장파들과 융합이 안되어 보이고, 어깨 한쪽이 쳐진 것처럼 불균형해 보인다,
김동길도 다른 세명과 비교하면 역시 마찬가지이다, 김동길은 논객이기보다는 정치인의 느낌이 강하다, 다른 세명이 전사(戰士)라고 한다면 김동길의 이미지는 문사(文士)에 가깝다, 그리고 훈장도 덜받았다, 훈장이란 투쟁의 와중에 권력이나 언론으로부터 받은 핍박이다, 그래서 김동길 역시도 부조화스럽다,
김동길과 변희재가 노무현 정권하에서 치열한 투쟁을 벌였다는 것을 부인할 길은 없다, 언론에서 보수우파 F4에 그들을 거론한 것도 그 투쟁을 인정한다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자격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불균형스럽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는 것은 보수우파 F4에 꼭 들어가야 할 누군가가 빠졌기에 받는 느낌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보수우파 F4에 꼭 들어가야 할 한 사람, 바로 김성욱 기자이다, 노무현 정권이 출범할 때쯤 그는 시사주간지에서 정치부 기자를 시작했다, 정치부 기자와 노무현 정권의 조우는 김성욱 기자의 운명을 결정 지은 계기가 되었다, 노무현 정권의 비호를 맞으며 활개치는 불온한 무리들을 김성욱 기자는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의 별명은 '좌익추적전문기자'이다, 별명에 걸맞게 그는 노무현 정권과 좌익단체들의 밀착을 폭로하고 정권의 비호를 받는 빨갱이들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들춰냈다, 김일성 찬양 세미나에 정부의 자금이 지원되고, 열우당 국회의원에 조선로동당 당원이 당선 된 것, 등 그는 노무현 정권의 실체를 대한민국에 대한 반란이라고 규정했다,
김성욱 기자의 노고는 그의 저작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노무현의 난' '대한민국 적화보고서' '한국 사회단체 성향분석 가이드북' '대한민국의 블랙리스트' 저서의 제목들만 보아도 그의 치열했을 전쟁을 짐작할 수 있으며, 그가 만들어낸 수확물들이 대한민국에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도 쏙쏙 후벼내는 김성욱 기자에 좌익들은 치를 떨었을 것이다, 민노당도 김성욱 기자의 꼬투리 하나를 물고 끝끝내 늘어졌다, 꼭 한번은 손 봐줄 것이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김성욱 기자야말로 보수우파 F4의 멤버로서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그래서 굳이 한 사람을 교체해야 한다면 김동길 선생께 양보를 권하고 싶다, 조갑제 지만원 김성욱 변희재, 이렇게 네 분이라면 상하의 쌍발폭격기가 위력을 더하고, 노장과 신진의 균형도 맞아보인다, 조갑제 지만원이 가고 없다면 장차 누가 대한민국의 보수우파를 지탱할 것인가, 김성욱 기자가 많을수록 대한민국의 미래가 편안하다,
비바람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가이드라인이 꼭 F4던가요?
꼭 그렇다면 조갑제를 빼 버리고 김성욱 기자를 넣으면 될 듯,
조갑제는 5.18 광주 폭동때, 현장에서 취재하던 그의 눈에 북괴에서 밀파된 폭도들이 보이지 않았다고 하여 아직까지도 광주 민주항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갑제는 이미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저급한 글쟁이 일 뿐' 입니다.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왜 하필이면 김동길 교수님이어야 하지요?????
저라면 조갑제를 빼 버리고 싶은 데.....
박정희 전대통령 각하의 글을 팔아먹고 살기 때문이라구요?????
저도 김종오님의 글에 전적인 동의를 표하는 바 올시다
산구님의 댓글
산구 작성일
김종오님, 조갑제 기자가 저급한 것이 아니라 조갑제 같은 비교적 합리적이고 똑똑한 사람까지 완벽하게 속을 정도로 북한의 간첩, 공비들의 연극과 작전이 완벽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조갑제 기자는 설득해서 같은 편으로 가야 할 사람이고 5.18을 제외하면 대부분 생각이 일치하지 않습니까? 설득해서 같은편으로 만들수 있는 가장 쉬운 사람 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그의 생각을 받아 들이자는 말이 아니라 그의 생각은 공격하되 저급한 같은 적당하지 않은 말은 않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처럼 설득이 불가능한 대상일 경우는 막말을 해도되고 당연한 것이 겠지만 조갑제 기자가 5.18을 오해하는 것은 의도적이 아니라면 오해가 풀릴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감정까지 건드린다면 오해가 풀리고 나서도 같이 힘을 합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가장 우리와 가까운 사람까지 내치고 적대시 한다면 나머지 좌익에 물든 40대들은 무슨 수로 설득할 것입니까? 당장의 감정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과 포용의 마음으로 조갑제 기자를 비롯한 국민들을 설득해야 남한이 대한민국에 유리한 상황으로 점차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